최창원 3기 신도시 투기 의혹 정부합동조사단장(국무조정실 1차장)이 3월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혹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물타기란 말을 쓰기도 입이 아플 지경. 문재인 정부가 드디어 전(前) 정권 이야기를 꺼냈다. 왜 아직 이 이야기가 안 나오나 했다.”(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 3월 8일 구두논평)
투기 의혹 수사, 우리도 할 수 있다니까
“국세청과 금융위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해 차명거래 등 불법 투기 행위를 철저하게 규명하겠다.”(정세균 국무총리, 3월 8일 서울정부종합청사에서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뒤)“그동안 부동산 범죄를 특별단속 해왔고 역량을 키워왔기 때문에 꼭 검찰에 맡겨야 한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하기 어렵다.”(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 3월 8일 기자단 정례간담회에서)
“앞으로는 검찰 빠지라고 하니, 우린 지켜보는데 지금까지 상황에 대해 한 마디 쓴다. 이 수사는 이미 망했다. (한동훈 검사장이 수사했다면) 오늘쯤 국토부, LH 광명 시흥 부동산업계 대대적 압수수색 들어갔을 것이다. 논란이 나온 지가 언제인데, 이제서야 범죄자인 국토부와 합동수사단을 만드느냐. … 어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말씀하셨지. ‘공적 정보를 도둑질해서…’ 국민에게 피해를 입히고 증건 인멸할 시간 벌어준다. 이 발언에 답이 있다.”(대검찰청 직원이라고 밝힌 게시자가 3월 8일 익명 게시판 ‘블라인드’에 올린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