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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X파일 & 히든카드

최태민 수사기록 / 전두환의 도움 / 재산 변동 / DJ 연대설

  • 허만섭 동아일보 신동아 기자 mshue@donga.com

박근혜 X파일 & 히든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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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X파일 & 히든카드

고 최태민 구국봉사단 총재(위)와 ‘신동아’가 입수한 중앙정보부의 최태민 수사보고서.

“O 使用 姓名

崔道源 (선녀가 지었다는 아명)

崔尙勳 (월남 후 개명, 경찰 육군 및 해병대 비공식문관 재직시 사용)

崔峰壽 (부산 거주시)

崔退雲 (법명, 77.3.9 이전 호적상 성명)

孔亥南 (천주교 중림동 성당에서 영세 시 사용)

房 敏 (계시에 의해 개명하였다고 자칭)

崔太敏 (75.4 대한구국선교단 총재 취임계기 개명. 77. 3.9이후 호적상 성명)”

중정 보고서는 이어서 박근혜를 만나기 직전까지의 최태민의 이력을 자세히 기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태민은 1927년 3월 황해도 재령보통학교를 최도원이라는 이름으로 졸업했다. 이어 그는 일제 강점기인 1942년부터 1945년 8월까지 황해도경 고등과장인 서포의 추천으로 ‘황해도경 순사’로 재직했다.

“경찰, 승려, 교장, 목사…”

광복 직후인 1945년 9월 월남해 최상훈이라는 이름으로 강원도경 소속 경찰이 됐다. 이어 47년 3월 대전경찰서 경사, 47년 4월 인천경찰서 경위 (사찰주임)가 됐다가 49년6월, 50년 7월엔 각각 육군 제1사단 헌병대 비공식 문관, 해병대 비공식 문관으로 일한 것으로 되어 있다.

6·25전쟁 때인 51년 3월 최태민은 군에서 나와 최봉수라는 이름으로 사단법인 대한비누공업협회 이사장, 대한행정신문사 부사장(부산)으로 활동했다. 54년 초 부인 김제복(63)과의 가정불화로 경남 동래군 금화사로 도피, 삭발해 최퇴운이라는 이름의 승려가 됐다. 55년 그는 비인가 학교인 경남 양산군 개운중학교의 교장, 대한농민회 조사부 차장, 전국 불교청년회 부회장, 한국복지사회 건설회(임의단체) 회장이 됐다. 불교계에 인맥을 쌓은 것이 계기가 되어 63년 5월 당시 집권여당인 공화당의 중앙위원에 선임됐다.

그러나 65년 1월 천일창고(주)를 운영하던 최태민은 같은 해 2월15일 서울지검에 의해 ‘유가증권 위조’혐의로 입건돼 약 4년간 도피생활을 하게 된다.

그는 69년부터는 천주교, 불교, 기독교를 결합한 종교 활동을 본격화했다. 이 해 초 천주교 중림성당에서 영세를 받았고 이어 71년 10월엔 서울 영등포구 방화동 592-7번지 호국사에서 불교, 기독교, 천주교를 복합하여 창업한 영세계의 교리인 ‘영혼합일법’을 주장했다. 또한 방민이라는 이름으로 독경 및 안찰기도를 했다고 한다.

최태민은 74년 5월 서울 동대문구 제기2동 122-16 박모씨의 집에 전세로 들어와 ‘태자마마’를 자칭했으며, 74년 8월에는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154-5 선 모씨 소유 빌딩 2층(36평)으로 이전해 동일한 행위를 했다고 보고서는 기록했다.

보고서는 최태민이 박근혜를 처음으로 만난 시점은 1975년 3월6일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최태민이 고(故) 육영수 여사를 거론하며 박근혜에게 접근하여 대한구국선교회을 창설한 과정에 대해 이렇게 기술했다.

정-관-재계 전방위 로비?

“非理 事實

崔太敏은 영혼합일법 등으로 전전하던 75.2말경 朴槿惠에게 3차에 걸쳐 꿈에 ‘陸女史가 나타나 槿惠를 도와주라’는 현몽이 있었다는 내용의 서신을 발송하여

▼ 75.3.6. 朴槿惠와 접견, 당시 교계의 난맥상을 개탄하면서 救國宣敎를 역설 끝에

▼ 75.4.29 朴槿惠의 후원으로 자신의 심복 중심으로

大韓救國宣敎會 (76.12.10 救國奉仕團, 79.5.1 새마음奉仕團으로 각 개칭)을 설립하고

總裁(朴槿惠는 名譽總裁)로 취임하여 救國宣敎를 OO(해독불가), 매사 朴槿惠 명의를 매명하여 이권개입 및 불투명한 거액금품징수 등 이권단체화로 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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