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호

비경을 걷다 신선이 되다

강원 화천 산소(O2) 길

  • 사진·글 김형우 기자 free217@donga.com

    입력2012-10-23 16: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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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때 묻지 않은 자연 속에 아름다운 사람이 사는 곳, 산과 물의 나라 화천. 그곳이 품은 산소 100리 길은 신선의 길이다. 물안개를 헤치며 물위를 걷는 신비의 길이다. 휘적휘적 옷자락에 야생화가 흩날린다. 발이 머무는 곳마다 선경이요 비경이요 한 폭의 수묵화가 펼쳐진다. 조금만 걸어도 산소가 사뿐사뿐 샘솟는 길. 40km의 산소길은 3개 코스로 수변 길과 생태체험 길로 나뉜다.
    비경을 걷다 신선이 되다
    ▲‘금 캐러 가는 물 위 야생화 길’에 새벽 물안개가 피어오른다. 이 길의 이름은 소설가 이외수가 지었다고 한다.(3코스)

    비경을 걷다 신선이 되다
    1 ‘숲으로 가는 다리’를 달리는 사이클족(1코스)

    2 인공폭포를 만날 수 있는 딴산(1코스)

    3 물위에 설치된 ‘숲으로 가는 다리’. 물안개가 피어오르면 선경이 펼쳐진다.(1코스)

    비경을 걷다 신선이 되다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화천군 구만리 강변길. 거리가 구만리는 아니다.(1코스)



    비경을 걷다 신선이 되다
    1 나무 아래서 사진을 찍으면 행운이 온다는 느티나무.(1코스)

    2 원시림 흙길을 주민들과 함께 걷고 있는 정갑철 화천 군수.(1코스)

    3 가을 냄새 물씬 풍기는 붕어섬 오솔길.(2코스)

    비경을 걷다 신선이 되다
    4 가을 야생화단지가 조성되어 있는 동구래마을(3코스)

    5 수변을 따라 난 ‘산들꽃 동행길’. 곳곳에 야생화가 피어 있다.(3코스)

    화천 산소길 100리

    비경을 걷다 신선이 되다
    1코스 수변길116km(5시간 소요) 화천읍-화천교-꺼먹다리-딴산-산천어 월드파크-화천발전소-살랑골-화천읍

    2코스 수변길218km(6시간 소요) 붕어섬-해바라기공원-생태영상센터-칠석교-아쿠아틱-원천체육공원-논미리-붕어섬

    3코스 생태체험길6km(2시간 소요) 아쿠아틱-원천리하늘빛호수마을-연꽃단지-아쿠아틱

    비경을 걷다 신선이 되다
    1 도예 체험을 할 수 있는 화천공예공방.(3코스, 033-441-6201)

    2 화천 전래 민속행사를 체험할 수 있는 민속박물관.(2코스)

    3 손두부, 모둠보쌈, 미술품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콩요리 전문점 ‘콩사랑’.(033-442-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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