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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전공서적 거래 사이트 ‘북장터’ 운영자 최병욱

  • 글·김진수 기자 jockey@donga.com, 사진·홍중식 기자

대학생 전공서적 거래 사이트 ‘북장터’ 운영자 최병욱

대학생 전공서적 거래 사이트 ‘북장터’ 운영자 최병욱
“같은 과목 강의를 후배들도 듣게 되는데, 버려지는 깨끗한 책이 너무 많아요. 그래서 대학생들끼리 중고 전공서적을 주고받을 수 있는 장(場)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대학생 전공서적 거래 사이트 ‘북장터(http:// campustalk.co.kr)’는 새 학기를 맞아 북적댄다. 3월 3일 각 대학이 일제히 개강하면서 요즘 매매되는 중고 전공서적은 하루 200여 권. 판매 가격은 대개 정가의 반값 정도다.

2012년 3월 최병욱(29·연세대 경영학과 4년 휴학) 씨가 북장터를 개설한 계기는 비싼 등록금과 생활비 못지않게 대학생에게 부담이 되는 게 전공서적 구입비란 점에 착안해서다. 북장터는 소셜커머스 사업 경험을 지닌 그의 아이디어 노트 11권에 담긴 아이템 중 하나다.

“대학생 한 명이 한 학기 평균적으로 지출하는 책값이 15만~20만 원선이에요. 전국에 4년제 대학이 200여 개에 달하고 대학당 학생 수를 대략 1만 명으로 보면, 권당 3만~4만 원 하는 엄청난 분량의 책들이 학기가 바뀔 때마다 책장에 남겨지거나 버려지는 거죠.”

북장터는 판매자가 온라인상에서 자신의 학교 카테고리에 팔려는 책을 등록하고, 해당 게시물을 본 구매 의사 학생과 오프라인(학교)에서 만나 매매하는 직거래 기반 시스템. 2년 동안 150여 대학의 학생 26만여 명이 방문했을 만큼 인기다. 등록된 전공서적만도 1만6000여 권. 판매자와 구매자를 잇는 가교 구실만 할 뿐, 중개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초기엔 사이트 운영 비용을 각종 공모전이나 창업경진대회 입상을 통해 조달했고, 1년 전부터는 제가 만든 재능 마켓 서비스인 ‘오투잡’에서 발생하는 수익으로 충당합니다. 북장터는 최대한 많은 학생이 이용할 수 있는 사회적 서비스를 표방하니까요.”

신동아 2014년 4월 호

글·김진수 기자 jockey@donga.com, 사진·홍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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