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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 리포트

5대 그룹 CEO 138명

평균은 50대 서울 출신‘KS’(경기고-서울대 출신)맨 ‘영원한 실세’는 재무통

  • 윤영호│동아일보 신동아 편집위원 yyoungho@donga.com│

5대 그룹 CEO 13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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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국내 기업의 사장은 어떤 사람일까. ‘신동아’는 자산총액 기준으로(공기업 제외) 삼성, 현대·기아차, SK, LG, 롯데 등 5대 그룹 주요 계열사 사장급 이상(대표이사인 경우 부사장급도 포함)을 분석했다. 분석 대상은 삼성그룹 26개사 43명을 비롯해 현대·기아차그룹 12개사 32명, SK그룹 12개사 17명, LG그룹 20개사 22명, 롯데그룹 13개사 24명 등 총 83개사 138명이다.

5대 그룹 표준 사장은 서울 출신으로 경기고를 거쳐 서울대를 졸업한 50대의 이른바 ‘KS맨’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출신은 46명으로 전체의 33.58%를 차지했다. 전통의 명문 경기고 출신은 12명으로, 서울고와 부산고(이상 8명)를 앞질렀다. 서울대 출신은 50명이나 됐다. 이어 연세대(18명), 고려대(16명) 순이었다. 단일 학과로는 연세대 경영학과가 가장 많은 11명을 차지했다. 또 50대는 무려 95명이나 됐다. 그중에서도 57세가 17명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최고의 실세는 말할 것도 없이 오너 회장이다.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 등 4개 그룹 오너가 직접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삼성 이건희 회장은 지난해 7월 비자금 사건으로 물러나 대주주 역할만 하고 있지만 삼성 내에서 이건희 전 회장의 영향력을 무시하기는 힘들다.

5대 그룹 CEO 138명

<B>현대 ·기아차그룹</B>

과거 오너 경영인은 실질적으론 엄청난 권한을 행사하면서도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로 등재하지 않은 탓에 그에 상응한 책임을 지지 않을 수 있었다. 외환위기 이후엔 오너 회장의 책임경영 강화 차원에서 이런 관행을 없앴다. 현재 4개 그룹 오너 회장은 모두 1개 이상 주요 계열사의 대표이사로 등재된 상태.

유일한 창업세대 신격호 회장



SK그룹과 LG그룹은 지배구조 선진화 차원에서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최태원 회장은 지주회사인 SK(주) 대표이사 회장으로 그룹 전체를 지배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9월 말 현재 SK(주) 지분을 2.22%만 갖고 있지만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시스템 통합업체 SK C&C(주)를 통해 SK(주)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구본무 회장과 특수관계인은 지주회사인 (주)LG 지분 48.61% 보유를 통해 LG그룹 전체를 지배하고 있다. 반면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은 현대자동차 대표이사직을 포함해 현대제철 등기이사, 현대파워텍 등기이사직을 갖고 있다.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은 롯데쇼핑(주)와 (주)호텔롯데 대표이사다. 롯데건설 롯데제과 등의 등기이사이기도 하다.

5대 그룹 오너 경영인 가운데 창업 1세대로는 롯데 신격호 회장이 유일하다. 그는 올해 87세로 5대 그룹 사장급 이상 중에서 가장 나이가 많다. 신 회장은 여전히 현역으로, 요즘에도 1년 중 홀수 달에는 한국에 머물면서 계열사 사장으로부터 직접 업무 보고를 받고 있다. 아들 신동빈 부회장은 여전히 ‘경영 수업’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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