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우 생활보조 봉사활동을 하는 GS건설 직원들.
지난해 9월 ‘GS건설 대학생봉사단 1기’를 발족하면서 대학 동아리의 봉사활동을 지원하는 사업도 새롭게 시작했다. 매년 공모를 거쳐 8개 봉사단을 선정해 봉사활동비를 지원하고, 이 중 3개 우수 봉사단의 활동에는 GS건설 임직원이 함께 참여한다.
대학생 봉사단을 담당하는 GS건설 조직문화팀 김욱수 팀장은 “대학생들의 봉사활동을 활성화하고 올바른 인재를 양성하는 데 보탬이 되기를 기대하며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GS건설 대학생봉사단 1기는 고려대, 한양대, 광운대, 경희대, 건국대, 홍익대, 서울시립대, 상명대 등 8개교 학생 131명으로 구성됐다. 이 중 홍익대의 페인트 도장 자원봉사, 고려대의 축구교실 및 학습 멘토링, 서울시립대의 미니도서관 프로젝트-가구 만들기 등이 임직원과 연합 봉사활동으로 진행됐다.
또한 홍익대 봉사동아리 ‘그루터기’의 회원 10여 명과 GS건설 직원 20여 명이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보사노인복지센터 담장에 페인트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벌였으며, 고려대 경영대 축구동아리 ‘경축’ 회원 30여 명과 GS건설 직원 10여 명이 함께 경북 문경에 있는 점촌중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작은 운동회를 열었다.
서울시립대 건축공학과 학술동아리 ‘U.A.E(Unique Architectural Engi-ne ering)’ 회원들은 GS건설 직원들과 함께 서울 성북구에 있는 동소문교회를 방문해 가구 만들기, 장판 교체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홍익대 봉사동아리 회원인 박재원(법학과 2학년) 씨는 “우리 동아리가 대학생 봉사단 1기로 뽑혀 기쁘다”며 “내가 가진 조그만 재주로 세상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정말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욱수 팀장은 “대학생 봉사단을 공모했을 때가 시험 기간이었는데 서울 소재 14개 대학 50여 개 동아리가 지원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며 “몸과 마음이 건전한 대학생들을 지원하는 이 활동이야말로 미래 우리 사회의 큰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S건설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은 GS건설 직원들로 구성된 ‘자이 사랑나눔 봉사단’을 주축으로 전개되고 있다. 2006년 2월 발족한 이후 현재 현장 160여 개, 본사 61개 등 220개가 넘는 봉사팀이 구성돼 매년 400차례 이상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봉사팀별로 매년 1회 이상 자체 봉사활동을 발굴해 실천에 옮기고 있다.
GS건설 인재개발실 도재승 상무는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 모두 만족하고 있다. 그래서 한 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의 재참여 비율도 높다”고 전했다. 그는 “이젠 봉사활동의 보람을 느껴본 직원들이 더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형식적인 봉사활동이 아닌,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해지는 진정한 사랑 나눔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9월 발족한 GS건설 대학생봉사단. GS건설은 대학 동아리 봉사활동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