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지원’이라는 설립 목적에 맞춘 ESG 경영
다방면 ESG 역량 증진 활동 매진
금융·비금융 아우르는 對중소기업 ESG 지원
[IBK기업은행]
ESG 경영 내재화 주력
기업은행은 지난해 9월 기후변화 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IBK 탄소중립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2040년 달성을 목표로 하는 탄소중립 전략도 세웠다.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전기차를 도입했다. 선도적 ESG 경영 추진을 위해 업무용 차량을 전기차로 교체하는 작업이다. 지난해 총 교체 차량 238대 가운데 216대(91%)가 전기차다. 연간 탄소배출량 497t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이외에도 협력사를 대상으로 하는 ‘IBK 협력기업 윤리행동규범’ 도입,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춘 직원권익보호관 제도 신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등 다양한 ESG 역량 증진 활동에 임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금융권 최초로 ESG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증 동시 획득을 달성했다.
중소기업 지원으로 ESG 확산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에 대한 다방면 ESG 경영 지원으로 ESG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금융 방면으론 국내 금융권 최초로 SLL(Sustainability Linked Loan·지속가능연계대출) 상품 ‘ESG성공지원대출’을 출시했다. 중소기업이 자율적으로 ESG 경영 활동을 선택해 목표를 설정·이행하면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모델이다. 중소기업의 능동적·자발적 ESG 전환을 유도한다.다양한 비금융적 지원도 눈길을 끈다. 기업은행은 2010년부터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ESG 경영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체질 개선을 위해 노무, 안전 등 ESG 분야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 역시 금융권 최초다. 지난해 말 기준 총 1만287건을 수행했다. 중소기업의 ESG 인식 제고와 실천 유도를 위해 CEO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은 물론 ESG경영정보를 담은 ‘중소기업 ESG가이드’도 발간하고 있다.
ESG 확산 목적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도 빼놓을 수 없다. 기업은행은 주요 국제 ESG 경영 표준 및 이니셔티브 참여를 통해 선진 ESG 경영기법을 습득하고, 글로벌 ESG 네트워크를 구축했다.(표1 참고) 특히 올해부턴 ‘OECD 지속가능 중기금융 플랫폼’ 공동의장 역할을 맡아 중소기업 녹색 전환 지원을 위한 국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현준 기자
mrfair30@donga.com
대학에서 보건학과 영문학을 전공하고 2020년 동아일보 출판국에 입사했습니다. 여성동아를 거쳐 신동아로 왔습니다. 정치, 사회, 경제 전반에 걸쳐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관심이 많습니다. 설령 많은 사람이 읽지 않더라도 누군가에겐 가치 있는 기사를 쓰길 원합니다. 펜의 무게가 주는 책임감을 잊지 않고 옳은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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