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줄 맨 왼쪽부터 시계반대 방향으로 구성조 분당포럼 사무처장, 김명희 늘푸른사랑 회장, 장영준 메디피아병원 이사장, 장권석 단국대 전 총장, 강요열 천안대 국문과 교수, 유희탁 제생병원 원장, 박미라 (주)코스코 대표이사, 최태희 전 한국도로공사 부사장, 김석연 혜림치과 원장, 강상호 한강실업 대표, 이영해 한양대 정보경영공학 교수, 이안재 전 새마을중앙연수원장, 박종호 한남대 명예교수
분당 지역 지식인 모임 ‘21세기 분당포럼’
“분당을 한국 토론 문화의 메카로…”
사진: 정경택
입력2005-05-24 15:52:00
“野 ‘김건희 특검법’ 의도 뻔해, 동조하는 與 의원 없을 것”
이현준 기자
세상은 변했는데 우리의 세계관과 사고가 과거에 갇혀 있다면 결국 변화가 우리를 집어삼킬 것이다. 국제정치에서 변화는 ‘나라를 집어삼키는’ 변화로 밀려온다. 역사적으로 이러한 변화는 강대국의 흥망성쇠 등 여러 사례가 있지만 가장 혁명…
이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前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제작자가 영화 제작에 ‘간섭’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권리 행사라고 할 수 있다. 반면 감독 처지에서는 이런저런 이유로 통제되는 상황이 여간 못마땅할 것이다. 감독의 투쟁 대상은 제작자뿐만 아니라 때로는 제도, 검열 그리고 국가…
김채희 영화평론가
4월은 국민의힘에 영국 시인 T. S. 엘리엇 표현처럼 ‘잔인한 달’이 되고 말았다. ‘여대야소’를 향한 바람은 신기루처럼 흩어져 버렸고, 300석 중 192석이 정권에 반대하는 야당 차지가 되면서 ‘무늬만 집권당’으로 전락한 것이다. 192석은 야당이 똘똘 뭉쳐 맘만 먹으면 언제든 여당 뜻과 상관없이 입법을 밀어붙일 수 있는 강력한 숫자다.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이 남아 있다고는 하지만 입법을 주도하지 못하고 번번이 야당의 입법을 ‘거부’해야 하는 딱한 처지가 될 공산이 크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2022년 3·9 대선에서 천신만고 끝에 윤석열 대통령을 당선시키며 한국 정치 주류로 다시 등장한 보수 진영이 다시 한번 궤멸적 위기 상황에 처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