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 대통령은 리더십을 갖춘 깨끗한 인물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동아’와 NICE알앤씨가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들은 대통령이 갖춰야 할 덕목과 자질로 리더십(17.6%), 청렴성(16.4%), 도덕성(14.5%)을 먼저 꼽았다. 여야의 유력 대선주자 가운데 인터넷상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인물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으로 확인됐고, 정부 부처 중 ‘기획재정부’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은 ‘깨끗한 리더십’과 ‘경제 살리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조사대상: 전국 16개 시·도 만 19세 이상 남녀
- 조사기간: 5월 29일 ~ 6월 1일
- 표본크기: 800명
-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서 ±3.46%p
- 조사방법: NICE알앤씨 보유 패널을 이용한 온라인 조사
- 조사기관: NICE알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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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은 유력 대선주자 가운데 안철수 원장을 가장 많이 꼽았다. 복지와 교육 분야에서도 안 원장이 가장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안 원장 다음으로 많은 지지를 받은 인물은 분야마다 조금씩 달랐다. 경제와 교육 분야에서는 안 원장 다음으로 새누리당 박근혜 의원의 적합도가 높았으나, 사회 분야에서는 문재인 의원이, 복지 분야에서는 정몽준 의원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박근혜 의원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활동으로 보여준 정치력 및 여성이 내포한 가정적인 이미지가, 문재인 의원은 인권 변호사 경력이, 정몽준 의원은 재벌가의 부유한 이미지가 각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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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통령의 덕목으로 공정성(53.3%), 신뢰성(52.1%), 소통/통합(50.1%), 도덕성(46.1%)을 선택한 응답자들이 특히 안 원장에게서 고민 해결사의 역할을 기대했다. 박근혜 의원에 대해선 합리성(37.1%), 리더십(35.4%), 애국심(33.0%), 결단력(30.5%)을 선택한 이들의 선호도가 높고, 문재인 의원에 대해선 성실성(26.1%), 소통/통합(24.8%), 청렴성(22.7%)을 선택한 응답자의 선호도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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