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많은 나무가 시체처럼 나뒹군다.
- 꽃과 풀이 없는 봄이 떠오른다. 오케스트라의 상실을 걱정하는 예술가의 표정이 스친다.

겨울올림픽 경기장 공사로 대관령이 어수선하다.
오래전부터, 순환하는 시간에 대하여, 계절에 대하여 진부한 수사는 피하기로 작정하고 살았다. 순환하는 시간도 답답한 터에 그에 더하여 닳고 닳은 언어를 뒤집어씌우는 것도 숨 막힐 듯 권태로운 짓이라 여겼다. 그랬는데….
고작 사흘 쓰려고 자연을 베어내겠다니
겨울올림픽 유감
정윤수 | 문화평론가 prague@naver.com
입력2015-04-23 15:02:00

겨울올림픽 경기장 공사로 대관령이 어수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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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이 정치판을 보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서로 닮아간다는 생각이 든다. 양당의 공통점이 점점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양당의 공통점은 ‘당원’을 강조한다는 점이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결국 1인 1표제를 관철했다. 1인 1표제란 권리당원과 대의원 간 ‘표의 등가성’을 실현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문제점도 존재한다. 당원이 적은 영남 지역과 당원이 많은 호남·수도권 지역을 비교하면 결국 1인 1표제를 통해 당원이 많은 지역의 의견대로 당무가 운영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초래되는 문제가 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표의 등가성은 살려냈을지 모르나, ‘지역 간 또 다른 불평등’을 초래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