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호

평범한 사람의 비범한 인생 성공 여정

[책 속으로] 안 하는 거야 못 하는 거야

  • 최호열 희망마루 대표

    입력2024-03-22 09: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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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호열 지음, 희망마루, 336쪽, 1만6000원

    최호열 지음, 희망마루, 336쪽, 1만6000원

    요즘 청년들이 말하는 ‘흙수저’인 김상문 ㈜아이케이 회장이 오직 자신의 노력으로 부족함을 채워나가고,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결코 포기하지 않고 집념으로 극복해 간 여정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비범한 여정이다.

    자수성가한 사업가는 많다. 그의 진면목은 다른 데 있다. 50대 후반에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71세에 박사과정에 입학하는 등 평생학습을 실천하고 있다. 또 사업하는 틈틈이 1만 권의 책을 읽고 그렇게 쌓은 지식과 삶의 지혜를 주위에 나눠주고 있다. 그렇게 그가 쓴 책이 16권에 달한다.

    특히 고희에 대한민국 5대 둘레길(제주 올레길, 남파랑길, 해파랑길, 서해랑길, 평화누리길) 총 5035km를 최초로 완주하는 등 늘 자신의 한계를 넘기 위해 도전하는 모습은 경외심마저 느끼게 한다. 그 밖에도 도서벽지 청소년들도 자신처럼 책을 통해 스스로 인생을 개척할 수 있도록 재단을 만들어 돕는 등 그는 ‘어떻게 사는 것이 성공한 삶인가’를 온몸으로 보여준다.

    ‘은퇴 설계 전문가’ 강창희 전 미래에셋 부회장이 “지금 낙심해 있는 젊은 청춘들, 인생의 어려움을 당해 고민하고 계신 분들, 100세 시대에 새로운 인생 후반을 꿈꾸고 계신 분들께 일독을 권한다”며 감사하게 이 책을 추천해 준 이유다.

    생각의 크기가 시장의 크기다
    이해선 지음, 세이코리아, 312쪽, 2만3000원

    “우연한 발견은 우리가 뻔한 경계를 넘을 때 발견된다.” 햇반, 설화수, 그리고 코웨이까지. 대한민국 국민 누구에게나 친숙한 브랜드를 잇달아 성공시켜 마케팅의 구루로 통하는 저자는 이렇게 강조한다. “모든 우연한 행운은, 사실은 필연이다”라고. 저자는 또 강조한다. “변하는 세상에 타이밍 좋게 뛰어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방향을 잃고 싶지 않다면 언제나 고객을 중심에 두어야 한다”고. 모든 행성이 태양을 중심으로 움직이듯, 마케팅이라는 나침반의 정북(正北)은 언제나 고객일 수밖에 없다.



    새로운 주류의 탄생
    고재석 지음, 동아시아, 412쪽, 2만 원

    윤석열 정부의 출범은 한국 정치가 ‘뉴노멀’ 상황에 접어든 것을 상징한다. 오랫동안 ‘권부의 상징’으로 여겨지던 청와대가 국민에게 개방되고,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긴 것은 한국 정치의 역동성과 급격한 변화를 잘 보여준다. 대통령실 위치가 바뀐 것만큼 한국 정치를 이끌어갈 주도 세력도 급격하게 재편되고 있다. 2024년 총선은 한국 정치 주류 교체의 시험 무대라 할 수 있다. 책 ‘새로운 주류의 탄생’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고민해 온 각 분야 전문가 열여덟 사람의 집단 지성을 담고 있다.

    부자가 된다는 것
    제이슨 브레넌 지음, 홍권희 옮김, 아라크네, 248쪽, 1만9000원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 없이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도 일부 사람들은 ‘돈을 추구하는 것’을 부끄러워한다. 책 ‘부자가 된다는 것’은 부자가 되려고 노력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일뿐 아니라 당연하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돈을 더 많이 가지려 하고, 부를 지키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니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는 것. 돈은 장기적으로 보면 인간을 해방해 주는 훌륭한 도구라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돈을 매개로 인간이 함께 일하고 협력해서 더 큰 성과를 추구한다는 점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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