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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학년도 대입 재수생 수능·수시·논술 필승전략

2016학년도 대입 재수생 수능·수시·논술 필승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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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학B 만점자 4%, 영어 1등급 커트라인 98점….
  • 유난히 쉬운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물수능’이라는 오명을 얻었다. 변별력 없는 수능 때문에 원하는 대학을 못 가 재수를 결심하는 학생이 늘어날 전망이다. 재수를 하면 전년보다 좋은 수능 성적을 얻을 확률이 높지만, 모든 재수생에게 해당되는 얘기는 아니다. 재수생이라고 해서 학생부 중심의 수시 전형을 포기할 수도 없다. 상위권 대학을 노린다면 논술에서도 가능성을 찾아야 한다. 성년이 된 첫해를 꼬박 학원과 독서실에서 보내야 하는 안타까운 청춘들을 위해 수능과 수시, 논술 전형을 공략하는 ‘성공 가이드’를 마련했다.
◇ 수능 고득점 비법

국어는 기출, 수학은 정의 , 영어는 빈칸 추론

● 학원은 강의 수준 못지않게 동료·학업 분위기 중요

● 탐구과목 막판 몰아치기는 금물

● 반수(半修) 성공 확률 20%… 하려면 1학기부터



임성호 |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 |

2016학년도 대입 재수생 수능·수시·논술 필승전략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2014년 3월 9일 발표한 ‘2013 한국교육종단연구-대입 재수생의 특성과 성과 분석’에 따르면 재수생은 수능에서 평균 3.54등급을 받는다. 이는 고3 평균(4.29등급)보다 0.75등급 상승한 것이다. 과목별로는 수리영역이 4.41등급에서 3.58등급으로 가장 높은 상승폭(0.83)을 나타냈다. 국어는 0.81, 외국어는 0.75등급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학년도 서울 소재 대학 입학생의 34%가 재수생이었다. 이는 지방대에 입학한 재수생 비율(23.73%)보다 10%P 이상 높은 수치다. 실제 필자가 지도한 한 학생은 2013학년도 수능 성적은 국·영·수·탐(탐구2과목)을 합한 백분위가 277점에 불과했지만 재수를 한 결과 백분위 합이 477점으로 무려 200점이나 상승해 서강대 경영학과에 입학했다.

어떤 재수 학원을 선택해야 할까. 2000년대 이후 재수학원의 형태는 매우 다양해졌는데 예전부터 있던 시내의 재수종합학원, 숙식을 모두 해결하면서 지내는 기숙학원, 스스로 학습량이나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독학재수학원이나 단과학원 등이 있다.

종합반 수강생 성적 높아

주목할 만한 것은 혼자서 자습한 학생보다 종합반을 수강한 학생의 성적향상 폭이 훨씬 컸다는 점이다. 앞선 조사 결과에서 자습시간이 긴 학생은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성적이 1.021배 향상됐으나 종합반을 수강한 학생은 2.826∼3.696배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재수학원을 고를 때는 나에게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어 공부하는 습관이 들지 않아 오랜 시간 자리에 앉아 있기 어려운 학생이나, 과제나 수업량 확인이 필요한 학생들은 학원을 선택할 때 학습관리가 철저한지를 최우선 고려사항으로 삼아야 한다.

상위권 학생의 경우 무엇보다 같이 공부하는 학생의 성적대나 학업 분위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본인과 실력이 비슷하거나 나은 학생이 다니는 학원을 고르는 것이 낫다. 교실 및 독서실 시설이 어떤지도 확인해보아야 하는데, 지나치게 좁거나 낙후된 시설에서는 오랜 시간 집중하기도 힘들고 건강에 무리가 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1년 가까운 시간을 통학해야 하기 때문에 집과의 통학 거리나 식사 제공 여부도 필수적인 고려사항이다.

추가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 주말 활용 방법이다. 주 5일 수업을 하고 주말에는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는 학원도 있고, 주말까지 의무적으로 수업을 하거나 자습을 해야 하는 학원도 있다. 혼자서 공부하는 것이 어려운 학생이라면 반드시 주말에도 의무적으로 출석하는 학원을 선택해야 한다. 대다수 재수생이 자습할 여건이 안 돼 있기에 주말에도 의무 자습을 시키는 학원이 늘어나는 추세다. 또 학원이 내세우는 진학 실적을 그대로 믿기보다는 실명과 성적표를 공개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EBS 연계 교재 구문 꼭 외워라

이제 과목별 재수생 공부법을 찾아보자. 먼저 국어. 학생들이 국어 공부와 관련해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있다.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흔히 ‘국어 공부는 해도 해도 티가 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사실 수학이나 영어에 비해 국어는 공부 시간이 부족하다. 따라서 국어 공부 시간부터 확보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국어 공부는 기출문제에서 시작해서 기출문제로 끝난다”고 입을 모은다. 기출문제 분석을 통해 지문의 구성방식, 문제의 유형, 정답과 오답의 원리 등을 분석해야 국어 공부의 방향을 잡을 수가 있다는 것이다.

2016학년도 대입 재수생 수능·수시·논술 필승전략

“수능 잘 보고 많이 많이 자고 싶다.”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열흘 앞두고, 서울 노량진 학원가 인근의 한 커피숍에 수험생들이 써놓은 것으로 보이는 ‘수능 희망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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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호 신진상 오종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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