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호

제8회 ‘K사회적가치‧ESG, 경제를 살리다’ 포럼 열린다

신동아 창간 93주년 기념, 11월 5일 오후 2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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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혜연 기자

    grape06@donga.com

    입력2024-11-01 17: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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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31년 11월 1일 창간한 국내 最古 매거진

    • 각계 ESG 전문가 초청해 지속 가능한 미래 논의

    • 삼호개발‧KT&G‧남동발전… ESG 경영 우수사례 발표

    올해 여름은 유례없는 폭염이 기승을 부려 우리 모두는 기후위기를 절감했습니다. 올여름 전국 평균 기온은 25.6도로 평년 보다 1.9도 높았으며, 열대야는 20.2일로 역대 1위를 기록했습니다. 9월 추석(秋夕)에는 37도를 웃돌아 ‘하석(夏夕)’이라고 부를 정도였습니다. 멀지않은 미래에 지구의 기후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바뀔 거라는 불안감이 엄습한 나날이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개인의 생활 속 실천은 물론,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 경영, 국가 차원의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 등 경제 3주체가 사회적 가치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절실한 때입니다.

    특히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면서 환경과 생물 다양성을 생각하고(environmental), 사회 구성원과 함께 발전해 나가며(social), 투명하고 건실한 지배구조를 만들어 나가야(governance)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 기업들은 일찌감치 국제사회에 들이닥친 새로운 도전에 대응해 ESG 경영평가에 적극 나서고, 2030 탄소중립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사회 구성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K사회적가치를 추구하고, 궁극적으로는 사회 통합과 포용적 성장을 이루는 것은 우리 모두가 바라는 결과이기도 합니다.

    글로벌 환경 문제 및 경제 위기 실태 점검

    ‘동아일보’와 ‘신동아’는 2024년 11월 5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제8회 ‘K사회적가치‧ESG 경제를 살리다’ 포럼을 개최합니다. 창간 93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포럼은 2017년 11월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 여덟 돌을 맞습니다.

    제8회 ‘K사회적가치‧ESG 경제를 살리다’ 포럼은 2024년 인류를 위협하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무겁게 인식하고,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변화의 목소리를 높여온 전문가들이 참여합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환경 문제와 경제 위기 실태를 점검하고, K사회적가치‧ESG 비전을 제시합니다. 동시에 개인이 일상 속에서 실천해야 할 ‘ESG 생활 전략’도 함께 소개합니다.

    먼저 1부에서는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이 기조발제에 나섭니다. 홍 소장은 ‘2024 생활 속 쓰레기 처리와 한국형 ESG’를 주제로 우리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활동들과 이런 활동이 불러올 나비효과에 대해 설명합니다.

    이어 김은경 한국회계기준원 지속가능성기준실 실장은 ‘2024 국내 ESG 공시기준 핵심’이라는 주제로 지난 4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ESG 공시기준 초안 작성 배경과 핵심 내용에 대해 소개합니다. 이는 우리 기업들이 ESG 전략을 짤 때 반드시 참고해야 할 핵심입니다.

    끝으로 김경율 회계사(전 국민의힘 비대위원)는 ‘대한민국 기업 지배구조, 어디까지 왔나’라는 주제로 우리 기업들의 지배구조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에 대해 발표합니다.

    2부에서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ESG 경영을 통해 여러 차례 주목 받은 기업인 삼호개발㈜과 KT&G, 한국남동발전 사례 발표를 통해 자신들의 노하우와 실천전략 등을 공개합니다.

    이번 포럼은 K사회적가치와 ESG 경영에 관심을 갖는 모든 분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동아일보사가 발행하는 월간 ‘신동아’는 올해로 창간 93주년(1931년 11월 1일 창간)을 맞는 국내 최고(最古) 프리미엄 매거진으로, 오랜 시간 균형 잡힌 시각으로 성역 없는 비판을 통해 언론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정혜연 차장

    정혜연 차장

    2007년 동아일보 출판국에 입사. 여성동아, 주간동아, 채널A 국제부 등을 거쳐 2022년부터 신동아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금융, 부동산, 재태크, 유통 분야에 관심이 많습니다. 의미있는 기사를 생산하는 기자가 되기를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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