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호

시선집중

“온 국민이 합의할 국민통일협약 만든다”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 글·최호열 기자 honeypapa@donga.com 사진·민주평통 제공

    입력2017-09-24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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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자문 헌법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김덕룡(76) 전 의원이 취임했다. 민주평통 의장인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지난 8월 17일 제18기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임명된 김 전 의원은 8월 29일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받은 데 이어 9월 1일 취임식을 치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제18기 민주평통은 2만여 명의 자문위원과 50여 명의 운영위원 구성을 마치고 9월 1일 정식 출범했다. 임기는 2년이다.

    김덕룡 수석부의장은 “대북정책에 대한 국민 합의가 없으면 결국 갈등이 발생하게 되고 정책의 추진력도 잃게 된다”며 “진보·보수를 뛰어넘고 정권이 바뀌어도 지속가능한 통일 원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또한 “남북 화해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실현하고자 하는 우리의 염원과 달리 반복되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불안과 긴장이 그치질 않는다”면서 “민주평통이 이러한 비정상적 상황을 바꾸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국민의 의지와 역량을 결집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수석부의장은 김영삼 신민당총재 비서 및 비서실장을 거쳐, 제13~17대 국회의원, 정무 제1장관, 제17대 국회 한나라당 원내대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대통령 국민통합특별보좌관을 역임했다. 현재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 시민이 만드는 헌법 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 민주화추진협의회 공동이사장, 민주와 평화를 위한 국민행동 상임공동대표,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DMZ평화상 대상과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최고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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