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7월호

지리산 칠선계곡

10년 긴 잠 깨어나 자태 드러낸 秘境

  • 글/사진· 장승윤 기자

    입력2008-07-04 1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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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불동계곡, 탐라계곡과 함께 ‘한국 3대 계곡’으로 꼽히는 지리산 칠선계곡이 10년 휴식을 마치고 기지개를 켰다. 국내 유일의 천연 침엽수림인 칠선계곡은 천왕봉을 기점으로 지리산 북사면까지 이어져 그 길이가 9.7㎞에 달한다. 계곡 안에는 7개의 폭포와 33개의 소(沼)가 깃들여 있다. 비교적 날씨가 좋은 5, 6월과 9, 10월 탐방예약제를 통해 주 4일 하루 40명에게만 등산로를 개방한다.
    지리산 칠선계곡

    마폭포는 칠선계곡의 마지막 폭포라는 의미에서 붙은 이름이다. 마폭포에서 산길은 계곡과 헤어져 천왕봉까지 물 없이 가파른 바윗길이 이어진다.

    지리산 칠선계곡

    칠선계곡 폭포 중 가장 웅장하다는 대륙폭포.



    지리산 칠선계곡

    10년 만의 칠선계곡 상봉에 들뜬 등반객들.

    지리산 칠선계곡

    칠선계곡을 지나오면 천왕봉의 장엄한 일출을 마주할 수 있다.

    지리산 칠선계곡

    원시자연림과 폭포수, 늪이 번갈아 펼쳐진다.(좌) 칠선계곡은 산세가 험해 ‘죽음의 계곡’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험준한 만큼 사람 손때 묻지 않은 비경을 자랑한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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