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닭띠 해 정유년이 밝았지만 정작 닭들은 수난시대를 맞았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3000만 마리가 살 처분 됐다. 그러나 마당 등 자연에 방사해 키우는 친환경 닭은 거의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한다. 유정란도 밀집사육방식의 달걀보다 더 고소하고 신선하다. 건강한 친환경 닭은 설날 아침에도 힘차게 울 것이다.
자연방사 친환경 닭
AI 이기고 설날 아침 힘차게 울다
사진·글 박해윤 기자 | land6@donga.com
입력2017-01-20 09:20:15
[노정태의 뷰파인더] ‘삼권분립’ 몽테스키외가 저승에서 탄식할 일
노정태 경제사회연구원 전문위원·철학
“무역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도록 보장해 주길 희망합니다.”중국 왕원타오(王文濤) 상무부장(상무장관)은 올해 3월 27일 중국 베이징에서 헤오프레이 판레이우언 네덜란드 대외무역·개발협력부 장관을 만나 이런 말을 건넸다. “네덜란드가 자…
조은아 동아일보 파리 특파원
무모한 도박은 화려하게 성공했다. 그야말로 대박이다. 조국혁신당이 22대 총선에서 12석을 얻었다. 조국 대표는 ‘조국의 늪’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힘으로 ‘조국의 강’을 건넜다. 사실상 단기필마로 이룬 성적표다. 정권심판론에 동의한…
김성곤 이데일리 기자
“아쉽게 지지 않았다. 운이 나빠서 진 것도 아니다. 질 이유가 쌓이고 쌓인 상태에서 졌다. 핵심은 우리가 확장에 실패했다는 것이다.” 4·10 총선 서울 마포갑에서 당선한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이 4월 17일 총선을 총평하며 한 말이다. 지역구 승리 기쁨을 드러낼 법도 했지만 그는 인터뷰 내내 담담했다. 보수정당이 총선에서 3연패한 만큼 개혁이 시급하다는 이유에서다. 조 의원은 당내에 불거지는 총선 패배 책임 공방에 대해서는 “총선 패배에 책임 없는 국민의힘 구성원은 없다”고 말했다. 그가 당선한 마포갑은 ‘한강벨트’에 속한 지역구로 더불어민주당 텃밭이었다. 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4선, 그의 아버지 노승래 전 의원이 5선을 지내는 등 오랜 기간 보수정당 후보의 진입을 허락하지 않았다. 이곳에서 599표차로 신승한 조 의원은 “박빙 승부였다”며 “민주당 비판 대신 지역 현안에 집중한 전략이 통했다”고 분석했다. #한동훈 #조정훈 #홍준표 #국민의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