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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극복할 수 있다

신재생에너지라면 한국도 자원 부국!

  • 이성호 /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 leesungho21@korea.com

고유가 극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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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너지 위기 및 지구온난화를 방지할 수 있는 대안은 무엇인가.
  • 무엇으로 고갈되는 화석연료를 대체해 에너지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무엇보다 에너지 소비량을 줄여야 한다. 절약, 효율적인 기기의 사용 등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산업구조를 에너지 저소비형으로 바꿔야 한다. 다음으로는 에너지원을 화석연료가 아닌 신재생에너지로 바꿔나가야 한다.
고유가  극복할 수 있다

대구엑스코가 5월21일 제5회 대한민국 그린에너지엑스포 개막에 맞춰 옥탑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시스템을 공개했다.

고유가 태풍이 휘몰아치고 있다. 2002년 한 해 평균 배럴당 23.88달러였던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2008년 7월4일 현재 140.70달러로 무려 6배 가까이 뛰었다. 전문가들은 유가 상승의 원인으로 ‘수급 상황의 불안’ ‘산유국의 정세 불안’ ‘국제 투기자금의 유입’ ‘달러화 약세’ 등을 들고 있다. 전문가마다 강조점이 다르지만 확실한 것은 시간이 지날수록 수급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석유 소비량의 증가 속도를 석유 생산량의 증가 속도가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1997년부터 2006년까지 10년간의 석유 소비량은 34억3320만t에서 38억8980만t으로 13.3% 증가한 반면 석유 생산량은 34억8050만t에서 39억1410만t으로 12.5% 증가하는 데 그쳐 수급불균형이 심해졌다. 산유국 정세가 불안한 것도, 국제 투기자금이 유입되는 것도 근본적으로는 수급 불안에서 기인한 것이며, 수급불균형이 해소되지 않는 한 고유가 상황은 계속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하다.

코앞에 닥친 에너지 위기

유가만 오르는 것이 아니다. 천연가스, 석탄 등 다른 에너지 가격도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유연탄은 북서유럽 시장에서 2002년 한 해 평균 t당 31.65달러에서 2008년 6월 현재 185달러로 올랐고, 원자력 원료인 우라늄 또한 2002년 한 해 평균 파운드당 9.8달러에서 2008년 6월 현재 57달러로 올라 원유와 비슷한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요즘에는 원유가격의 고공행진에서 한 걸음 나아가 화석연료의 고갈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경제성 있는 유전개발의 속도가 둔화되고 BRICs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신흥경제발전국의 석유 소비가 증가해 기존 유전이 빠르게 고갈됨에 따라 많은 전문가가 가까운 시일 내에 오일 피크(석유생산정점) 시기가 도래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미 오일 피크를 찍었다는 주장도 있다. 1970년대의 석유 생산증가율은 매년 평균 4.3%에 달했지만 2000년대에 들어서는 1.9%로 대폭 감소했으며 2006년의 석유 생산량은 2005년에 비해 0.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세계 최대 유전으로 매일 500만배럴 이상 원유를 생산해왔고 전세계 석유의 6.5% 정도를 감당해온 사우디아라비아의 가와르 유전이 고갈 위기에 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세계 제2의 유전인 쿠웨이트의 브르간 유전도 하루 생산량이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경제성 있는 대형 유전이 발견되지 않고 있으며, 지구상에서 석유자원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은 대부분 탐사가 이루어져 앞으로 대형 유전의 발견은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영국의 석유메이저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사의 ‘Statistical Review of World Energy’ 2008년 5월호에서는 2007년 말 현재 가채년수(자원의 확인 매장량을 연간 생산량으로 나눈 지표)가 석유는 41.6년, 천연가스는 60.3년, 석탄은 133년인 것으로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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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호 /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 leesungho21@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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