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관악캠퍼스에 자리한 마켓인유 매장. [마켓인유 제공]](http://dimg.donga.com/ugc/CDB/SHINDONGA/Article/5a/b1/e9/75/5ab1e97503c3d2738de6.jpg)
서울대 관악캠퍼스에 자리한 마켓인유 매장. [마켓인유 제공]
서울대 관악캠퍼스 언어교육원 건물 1층. 통유리 매장이 시선을 끈다. 사회적기업 자락당이 운영하는 ‘마켓인유(Marketinu)’ 서울대점. 3월 초순 현재, 날씨가 좀 더 따뜻해진 봄날에 입으면 좋을 재킷, 니트, 원피스 등이 매장 안에 한가득하다.
마켓인유에서는 누구나 자신의 중고 의류와 잡화, 액세서리 등을 팔 수 있다. 그 보상으로 포인트를 받아 마켓인유에서 파는 상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제품 상태, 브랜드 유무, 원가 등에 따라 포인트는 차등 지급된다. 마켓인유의 오프라인 매장은 서울대 외에도 망원역에 하나 더 있다.
어떤 옷이든 팔 수 있는 건 아니다. 얼룩, 오염, 보풀 등 손상 없이 깨끗해야 하고, 제조년도 5년 이하의 유행을 타지 않는 것이어야 한다. 하루 1회, 최다 10점까지 매장에 갖고 가서 매입을 요청할 수 있다. 이러한 제한을 둔 이유에 대해 마켓인유 측은 “물품을 선별하는 데 시간이 꽤 소요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겨울옷은 겨울에 앞서, 봄옷은 봄에 앞서 매입한다. 봄옷 매입은 지난 3월 16일에 끝났고, 3월 17일부터는 여름옷을 매입하고 있다. 마켓인유 관계자는 “상황에 따라 매입 일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매장 방문 전에 홈페이지(www.marketinu.com) 공지 사항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오프라인 매장 두 곳의 운영 및 매입 시간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사전 확인이 필수. 주말이나 공휴일에 문을 열더라도 매입은 하지 않는 날도 있으니 주의하자.
마켓인유 고객들은 매장보다 온라인 이용을 선호한다. 대략 우체국 상자 5호 사이즈(48×38×34cm)의 상자에 중고 의류를 담은 뒤 홈페이지를 통해 택배 접수를 신청하면 된다. 배송료는 무료. 마켓인유 측에서 물품을 수령한 지 7일 이내에 검수를 마치고 개별 물품당 지급 가능한 포인트를 책정해 고객에게 카카오톡으로 알려준다. 이에 동의하면 포인트가 지급된다.
온라인 매입에는 몇 가지 제약이 따른다. 회당 한 상자만 보낼 수 있다. 상자에는 10개 이상 20개 이하의 물품을 넣어야 한다. 매입 대상에서 탈락한 물품에 대해서 고객은 기부(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굿월스토어’에 전달) 혹은 회수(택배비 3000원 본인 부담) 둘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3년째 마켓인유를 이용하고 있는 대학생 이소라(24) 씨는 “어려운 이웃에게 옷을 기부할 수도 있어 좋다”고 했다.
상품 가치가 꽤 높은 물품이라면 위탁 판매 서비스를 활용하도록 하자. 고객이 마켓인유 측에 중고가 2만 원 이상의 물품을 4주간 판매를 맡기는 것. 다만 직접 오프라인 매장으로 해당 물품을 가져가야 한다. 월 1회에 한해 최다 10개까지 판매를 위탁할 수 있다.
물품은 반드시 정품이어야 한다. 정품이 아닐 경우 위탁 판매를 의뢰한 고객이 법적 책임을 진다. 마켓인유 측이 검수 후 위탁하기로 하면 판매자가 판매가를 정한다. 판매가 이뤄지지 않으면 마켓인유 측이 해당 물품을 매입할 수 있고, 고객이 회수할 수도 있다(택배로 회수할 경우 배송료 6000원은 본인 부담).
마켓인유는 물품 대금을 마켓인유 판매 제품을 구입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로 지급하는데, 고객이 원할 경우 현금으로 전환해준다. 다만 전환 비율은 70%로, 1만 포인트에 대해 7000원을 지급한다. 홈페이지에서 ‘현금보상신청’을 누르면 이틀 이내에 고객 계좌에 입금해준다.
마켓인유에서는 누구나 자신의 중고 의류와 잡화, 액세서리 등을 팔 수 있다. 그 보상으로 포인트를 받아 마켓인유에서 파는 상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제품 상태, 브랜드 유무, 원가 등에 따라 포인트는 차등 지급된다. 마켓인유의 오프라인 매장은 서울대 외에도 망원역에 하나 더 있다.
어떤 옷이든 팔 수 있는 건 아니다. 얼룩, 오염, 보풀 등 손상 없이 깨끗해야 하고, 제조년도 5년 이하의 유행을 타지 않는 것이어야 한다. 하루 1회, 최다 10점까지 매장에 갖고 가서 매입을 요청할 수 있다. 이러한 제한을 둔 이유에 대해 마켓인유 측은 “물품을 선별하는 데 시간이 꽤 소요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겨울옷은 겨울에 앞서, 봄옷은 봄에 앞서 매입한다. 봄옷 매입은 지난 3월 16일에 끝났고, 3월 17일부터는 여름옷을 매입하고 있다. 마켓인유 관계자는 “상황에 따라 매입 일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매장 방문 전에 홈페이지(www.marketinu.com) 공지 사항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오프라인 매장 두 곳의 운영 및 매입 시간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사전 확인이 필수. 주말이나 공휴일에 문을 열더라도 매입은 하지 않는 날도 있으니 주의하자.
마켓인유 고객들은 매장보다 온라인 이용을 선호한다. 대략 우체국 상자 5호 사이즈(48×38×34cm)의 상자에 중고 의류를 담은 뒤 홈페이지를 통해 택배 접수를 신청하면 된다. 배송료는 무료. 마켓인유 측에서 물품을 수령한 지 7일 이내에 검수를 마치고 개별 물품당 지급 가능한 포인트를 책정해 고객에게 카카오톡으로 알려준다. 이에 동의하면 포인트가 지급된다.
온라인 매입에는 몇 가지 제약이 따른다. 회당 한 상자만 보낼 수 있다. 상자에는 10개 이상 20개 이하의 물품을 넣어야 한다. 매입 대상에서 탈락한 물품에 대해서 고객은 기부(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굿월스토어’에 전달) 혹은 회수(택배비 3000원 본인 부담) 둘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3년째 마켓인유를 이용하고 있는 대학생 이소라(24) 씨는 “어려운 이웃에게 옷을 기부할 수도 있어 좋다”고 했다.
상품 가치가 꽤 높은 물품이라면 위탁 판매 서비스를 활용하도록 하자. 고객이 마켓인유 측에 중고가 2만 원 이상의 물품을 4주간 판매를 맡기는 것. 다만 직접 오프라인 매장으로 해당 물품을 가져가야 한다. 월 1회에 한해 최다 10개까지 판매를 위탁할 수 있다.
물품은 반드시 정품이어야 한다. 정품이 아닐 경우 위탁 판매를 의뢰한 고객이 법적 책임을 진다. 마켓인유 측이 검수 후 위탁하기로 하면 판매자가 판매가를 정한다. 판매가 이뤄지지 않으면 마켓인유 측이 해당 물품을 매입할 수 있고, 고객이 회수할 수도 있다(택배로 회수할 경우 배송료 6000원은 본인 부담).
마켓인유는 물품 대금을 마켓인유 판매 제품을 구입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로 지급하는데, 고객이 원할 경우 현금으로 전환해준다. 다만 전환 비율은 70%로, 1만 포인트에 대해 7000원을 지급한다. 홈페이지에서 ‘현금보상신청’을 누르면 이틀 이내에 고객 계좌에 입금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