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3월 14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며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포토라인 앞에서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전직 대통령으로서 물론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지만, 말을 아껴야 한다고 스스로 다짐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역사에서 이번 일로 마지막이 되었으면 한다”며 정치 보복을 시사하는 듯한 발언도 빼놓지 않았다.
권성동 의원(왼쪽), 김효재 전 정무수석(가운데), 조해진 전 의원(오른쪽) 등 이명박 전 대통령 측근들이 3월 14일 검찰 출석하는 이 전 대통령을 접견한 후 자택을 나서고 있다.
3월 14일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시민단체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을 촉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참여연대, 민변 등이 2017년 12월 7일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주)다스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다스 횡령의혹 관련 고발사건 수사팀은 1월 11일 오전 다스 본사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다. 다스 직원들이 회사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불법 수수 혐의로 구속된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왼쪽)과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 두 사람 모두 이명박 전 대통령 최측근이었지만 검찰 조사에서 등을 돌렸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1월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무실에서 자신을 향하고 있는 검찰 수사에 대해 “보수 궤멸을 겨냥한 정치 공작이자 노무현 전 대통령 죽음에 대한 정치 보복”이라고 반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서울시장 재임 시절 청계천 복원으로 큰 인기를 얻었고, 이는 대통령에 당선되는 계기가 되었다.
2007년 12월 29일 대통령 당선자 집무실에서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와, 2008년 2월 25일 열린 제17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노무현 이임대통령 내외와 인사하는 이명박 전 대통령. 세 대통령 모두 검찰 포토라인 앞에 서는 비극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