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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특집

2016학년도 대입 재수생 수능·수시·논술 필승전략

  • 임성호 신진상 오종운

2016학년도 대입 재수생 수능·수시·논술 필승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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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번 수능에서 드러났듯이 국어 과목의 EBS 출제는 체감 난이도가 현저히 낮다. 따라서 EBS 연계 교재에서는 중요한 기본 개념을 체크한 다음 실제로 본인의 지문 독해 능력이나 문학작품 이해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수능에서 난도가 높은 부분인 문법과 독서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성적이 오른다.

영어는 수능 필수 어휘와 구문을 익혀 독해의 기본을 다지는 것이 필요하다. 어휘의 경우 반복적인 학습이 필수적이며, 특히 수능 기출 어휘와 EBS 연계 교재에 나온 구문은 반드시 외우도록 한다.

기본적인 학습이 끝나면 어휘와 구문을 지문에 적용해 독해하는 연습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이때는 단락의 요지를 파악해 글의 전체 내용을 이해한 다음 이를 정리하는 연습을 통해 지문의 내용을 철저히 파악하도록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상위권 학생들은 빈칸 추론 문제에 대한 집중적인 공략이 필요하다. 2014학년도 수능에서 빈칸 추론 문제의 오답률은 79.1%(A형), 84.5%(B형)에 달했다. 즉 10명 중 7~8명이 빈칸 추론 문제를 틀렸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 3년간의 수능에서 매년 반복되는 현상이다. 따라서 반복 학습을 통해 빈칸추론의 유형별 해결 방법을 숙지해야 한다.

중하위권 학생이라면 하루에 20~30분씩 매일 듣기 연습을 해서 듣기에서 틀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듣기가 많이 부족하다면 들으면서 받아쓰기(dictation)나 따라 읽기(showing)를 함께 하면 더 도움이 된다. 영어는 문제를 풀 때 시간 안배가 중요한 과목이다. 따라서 모의고사 문제집 등으로 꾸준히 실전연습을 하면서 시간 안배를 연습하는 것도 필요하다.



탐구과목, 늦추지 말라

‘수학은 암기과목’이라고 하면 많은 학생이 어리둥절할 것이다. 그러나 ‘수학은 정의를 바탕으로 한 논리 과목’라고 하면 대부분 수긍할 것이다. 바로 여기에 수학 공부의 비결이 있다. 수학은 정의를 바탕으로 해서 논리를 전개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선 정의에 대한 암기가 필요하다. 결국 수학과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의 암기와 이를 통한 논리적 사고능력이다.

많은 학생이 수학을 어렵게 생각하는 것은 우선 정의를 이해 못하기 때문이다. 수학에서 정한 약속들인 개념과 정의가 바탕이 될 때 논리적 사고가 가능한데, 학생들이 쉽게 놓치는 것이 바로 이 부분이다.

따라서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것은 수학에서 하나의 과정으로 취급돼야 한다. 문제풀이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라는 것은, 문제풀이의 목적이 개념의 이해에 있음을 뜻한다. 수학의 개념은 문제에 적용될 때 비로소 이해되는 것이기 때문에 고난도의 다양한 문제풀이 과정을 통해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다양한 유형의 문제풀이는 사고의 폭을 넓혀준다는 점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다.

재수는 겨울방학부터

재수생이 가장 유리한 과목은 역시 탐구과목이다. 왜냐하면 고3 재학생은 4~5월이 돼야 과목을 어느 정도 결정하지만 재수생들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자신이 한 차례 수능을 치른 과목을 선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탐구과목을 소홀하게 생각해 8월 이후 집중하려고 하는 학생이 많다. 탐구과목은 쉽게 출제돼 한 문제만 틀려도 치명적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초반에는 자신이 가장 취약하다고 생각하는 단원부터 완벽하게 극복하고 6월 이후 전체적으로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재수는 3월이 아닌 겨울방학부터 시작된다.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는지가 1년의 성적을 결정할 수 있다. 최상위권 학생의 경우 아주 적은 점수 차이로 아깝게 대입에 실패했거나 수능에서 뜻하지 않은 실수를 해서 등급이 하락해 재수를 결심하는 예가 많다.

이런 부류의 학생은 기본 공부량이 부족한 편은 아니기 때문에 겨울방학 기간에 운동을 통해 체력을 기르거나 가족과의 여행으로 낙심한 마음을 다잡아 재수 기간을 버텨낼 수 있는 ‘내공’을 기르는 것이 좋다. 과제, 운동회, 수학여행 등이 전혀 없이 오로지 수능 공부만 할 수 있는 1년이라는 시간은 고등학교 3년 동안의 자습시간과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로 길다. 조바심을 갖지 말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중하위권 학생에게 겨울방학은 자신의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다른 학생들보다 2~3개월 먼저 공부를 시작해야 상위권으로 도약할 힘을 기를 수 있기 때문에, 겨울방학을 잘 활용하는 것이 재수 성공의 키워드다. 학원, 인터넷 강의, 과외 등을 통해 겨울방학 동안 부족한 과목을 예습하고 3월 재수 정규반에 합류한다면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일단은 대학에 진학한 후 2학기에 휴학을 하고 수능을 치르는 ‘반수(半修)’생도 점차 늘고 있다. 그런데 앞서 인용한 한국교육개발원 발표에 따르면 반수생 가운데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한 경우는 20%에 지나지 않는다. 이는 반수생이 재수생에 비해 공부에 전념하는 시간이 절대 부족하고, 이미 대학에 합격한 까닭에 ‘절박함’이 덜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반수를 고려한다면 현실적인 성적 향상 가능성을 따져봐야 한다. 4~5개월 동안 공부해서 본인이 원하는 대학에 합격 혹은 지원 가능한 점수를 얻을 수 있는지를 냉철하게 판단해야 한다. 반수에 실패하면 괜히 한 학기 휴학해 시간만 낭비한 꼴이 되기 때문에 무턱대고 반수를 선택하는 건 어리석다.

실제로 반수를 해서 성공하는 경우는 1학기에 대학생활을 하면서도 EBS나 기본서를 어느 정도 미리 공부했거나 오로지 공부에 전념한 경우다. 만약 반수를 염두에 둔다면 1학기부터 대학 생활과는 다소 거리를 둔 채 수능 준비를 해야 하고, 목적의식을 분명히 해야 한다. 반수를 한다면 공부 이외의 것들에 대한 관심을 끊고 공부에 전념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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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호 신진상 오종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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