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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닝’ 가고 ‘애슬레저룩’ 시대 열렸다

# 트레이닝복

  • 글 김유림 기자 mupmup@donga.com 사진 홍태식 프리랜서

‘추리닝’ 가고 ‘애슬레저룩’ 시대 열렸다

‘추리닝’ 가고 ‘애슬레저룩’ 시대 열렸다
운동하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이다. 꽃샘추위도 지나가고,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풀기 위해 가벼운 운동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미세먼지가 ‘좋음’인 날에는 조거(jogger)들의 가슴도 덩달아 뛴다. 특히, ‘운동복인 듯 운동복 같지 않은 운동복’으로 세련미를 뽐내는 ‘애슬레저족’이 늘고 있다. 

애슬레저는 운동경기를 뜻하는 ‘애슬레틱(athletic)’과 ‘레저(leisure)’를 합친 말로, 애슬레저룩은 스포츠웨어와 일상복의 경계를 허문 가벼운 스포츠웨어를 일컫는다. 고기능성 소재를 사용하는 스포츠웨어에 스타일리시한 감성을 더해 ‘운동할 때도 스타일을 포기할 수 없는’ 이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애슬레저 의류 시장 규모는 2016년 1조5000억 원이었지만 2020년에는 3조 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최근 불어닥친 뉴트로(new+retro·새로운 복고) 열풍도 애슬레저룩 인기를 부채질한다. ‘삼선(3스트라이프)’으로 유명한 아디다스의 트레이닝 바지와 운동화는 1990년대를 대표하는 스타일 중 하나였다. 20여 년이 지난 지금, 삼선은 애슬레저룩으로 다시금 인기를 끌고 있다. 

아디다스 관계자는 “삼선 트레이닝복은 10·20대뿐 아니라 40·50대에서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어린 시절 즐겨 입던 ‘추리닝’을 이제는 애슬레저룩이라는 좀 더 세련된 스타일로 접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푸마의 OG후드티와 퓨트로(FUTRO) 바지도 복고풍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퓨트로는 미래를 뜻하는 퓨처(future)와 레트로(retro)의 합성어로, 컬러 블록과 다이내믹한 절개선이 돋보인다. 헴 안쪽에 ‘PUMA X ADER’ 라벨이 박음질돼 있어 끝단을 접어야 라벨이 보이는 게 특징이다. 푸마코리아가 크리에이티브 패션 브랜드인 아더에러(ADER ERROR)와 두 번째로 진행한 협업 컬렉션으로, 푸마의 70년 헤리티지와 아더에러의 젊은 감성이 만나 퓨트로라는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리복의 ‘V윈드 브레이커’ 재킷도 트레이닝복과 청바지에 잘 어울리는 뉴트로 아이템으로 꼽힌다. 항공우주복에 쓰이는 타이벡(tyvek) 소재가 사용된 윈드브레이커(바람막이) 제품으로, 백터그래픽이 사용된 리복의 시그너처 윈드브레이커다. 

미세먼지를 피해 실내에서 운동하는 사람이 늘면서 트레이닝복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봄을 맞아 1년치 헬스클럽 이용권을 덜컥 끊어놓았다면, 운동 의지를 최대치로 끌어올려 줄 애슬레저룩 한 벌쯤 장만해보는 건 어떨까.


아디다스

‘추리닝’ 가고 ‘애슬레저룩’ 시대 열렸다
1 AR 반팔 크루넥 티셔츠. 땀 흡수와 건조가 빠른 기능성 원단인 클라이마라이트를 사용해 러닝의 집중력을 높여준다. 5만5000원.
2 화이트 피닉스 재킷. 수분을 튕겨내는 발수 소재를 사용해 비 오는 날에도 쾌적한 러닝을 가능하게 해준다. 신체 곡선과 형태를 따라 몸에 가깝게 밀착되는 편안한 핏이 활동감을 올려준다. 9만9000원.
3 리스판스 윈드팬츠. 3스트라이프가 스포티함을 살려주고 발목에 지퍼가 달려 있어 탈착이 편하다. 3개의 주머니가 달려 있어 휴대전화 같은 간단한 소지품을 넣기에 좋다. 6만9000원.
4 울트라부스트. 러닝에 최적화된 운동화로 무봉제 니트 갑피가 달리는 동안 발을 단단하게 잡아준다. 피부처럼 밀착된 핏이 발의 형태에 맞춰 변화하면서 압력을 줄여준다. 21만9000원.


휠라

‘추리닝’ 가고 ‘애슬레저룩’ 시대 열렸다
1 냉감 스트레치 후드 트렉톱. 여름까지 착용하기 좋은 냉감 소재로 땀을 빨리 흡수해준다. 건조 속도도 빠르다. 허리 라인이 들어가 있지 않은 편안한 실루엣으로 일상복으로 착용할 수 있다. 8만9000원.
2 스피디 로고 반팔 티셔츠. 신축성이 뛰어나 착용감과 활동성이 좋다. 심플한 스피디 로고가 포인트. 2만9000원.
3 레이 트레이서 운동화. 어글리 스니커즈로 복잡한 패턴과 레이어드가 세련됨을 강조한다. 6만9000원.


푸마

‘추리닝’ 가고 ‘애슬레저룩’ 시대 열렸다
1 OG 후디. 레트로 느낌의 OG컬렉션 후드 티셔츠. 가슴 중앙에 새겨진 OG 자수 로고와 캥거루 포켓이 포인트다. 8만9000원.
2 PUMA x ADER 팬츠. 퓨처(future)와 레트로(retro)를 동시에 상징하는 ‘퓨트로’를 표방하는 스트레이트 팬츠다. 면과 폴리에스터 소재로 돼 있어 매끈한 착용감이 특징이다. 14만9000원.
3 Patent 98 운동화. 1998년 처음 선보인 셀 엔듀라(CELL ENDURA) 라인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탄생시킨 제품이다. 메시 소재의 어퍼와 가죽·스웨이드 소재가 혼합돼 있다. 13만9000원.
4 Prime X-Body Bag. 어깨 혹은 가슴에 편하게 두를 수 있는 보조 가방. 4만9000원.


리복

‘추리닝’ 가고 ‘애슬레저룩’ 시대 열렸다
1 클래식 백터 유니섹스 티셔츠. 리복의 클래식 백터 로고가 전면에 사용된 박시 핏의 기본 티셔츠. 가격 미정.
2 V윈드 브레이커. 항공우주복에 쓰이는 타이벡(tyvek) 소재의 바람막이 재킷으로 화이트, 블루, 오렌지 톤이 복고 감성을 불러일으킨다. 가격 미정.
3 AC F DIS 팬츠. 대중적인 실루엣에 스타크레스트 로고가 강렬하다. 가격 미정.
4 클래식 SS웨스트백. 백터 로고와 타이포그래픽으로 포인트를 준 웨스트백. 가격 미정.
5 런R 96. 리복의 아이코닉한 네 개의 모델에서 영감을 받아 새롭게 해석한 독특한 스타일의 운동화. 통기성이 좋은 메시 소재의 어퍼가 특징이다. 가격 미정.


프로스펙스

‘추리닝’ 가고 ‘애슬레저룩’ 시대 열렸다
1 오리지널 니트 트레이닝 재킷. 가슴 한가운데 프로스펙스 오리지널 로고가 새겨져 있고, 어깨부터 내려오는 테이핑이 포인트. 9만9000원.
2 시보리형 트레이닝 팬츠. 면폴리 소재로 신축성이 좋고 밑단이 고무줄 처리가 돼 있어 운동 시 활동성을 높여준다. 7만9000원.
3 삭스슈즈. 프로스펙스 오리지널 로고가 포인트로 레트로 감성을 표현했다. 7만7200원.




신동아 2019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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