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호

책 속으로 | 저자와 茶 한 잔

‘누구나 꽃이 피었습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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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2019-05-08 1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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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구나 꽃이 피었습니다’ 펴낸 김예원 변호사 |
    “사람은 누구나 귀하게 피어난 존재”

    김예원 지음, 이후 184쪽, 1만4000원

    김예원 지음, 이후 184쪽, 1만4000원

    김예원(37) 변호사는 ‘진짜’다. 2009년 그 어렵다는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지금까지 줄곧 ‘공익변호’ 한길을 걸어왔다. 전국 곳곳 장애인 인권 문제 현장을 찾아다니며, 법을 몰라 피해보는 사람을 대신해 싸웠다. 수임료 한 푼 받지 않고 사건을 맡는 그의 ‘장애인권법센터’에는 언제나 장애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김 변호사 자신도 시각장애 6급 장애인이다. 태어날 때 의료사고로 한쪽 눈을 잃었다. 이후 살아오며 부당한 편견과 불이익에 적잖이 맞닥뜨렸다. 목소리 크고 전투력 강한, 그리고 똑똑하고 성실한 김 변호사는 그 문제들을 결코 모른 척 지나치지 않았다. 차근차근, 끈질기게 하나하나 고쳐나갔다. 

    지금도 그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자신의 공익 변호 경험과 영화 이야기를 묶은 책 ‘누구나 꽃이 피었습니다’를 쓴 것도 이 때문이다. 김 변호사는 “그동안 재미있게 본 영화 가운데 장애 인권과 관련된 내용을 고르고, 거기에 변호사로서 내가 담당한 사건을 엮어봤다. 독자가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장애인 인권 문제를 생각해봤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 책을 쓴 계기는? 

    “그동안 장애인 인권침해를 막고자 제도 개선 활동을 많이 했다. 그런데 제도를 아무리 바꿔도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변하지 않으면 달라지는 게 없겠더라. 사람들이 장애인 인권을 멀고 낯선 개념으로 보지 않고, 우리 옆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문제로 이해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책을 쓰기로 했다.” 



    - 애니메이션 ‘주토피아’의 나무늘보를 통해 장애인 취업 문제를 얘기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그 영화를 보면 나무늘보가 공공기관에서 일한다. 남들은 10초면 처리할 일을 1시간씩 붙잡고 있지만, 노동자로 열심히 살아간다. 그 모습을 보고 가슴이 벅차올랐다. 장애인이 다른 사람 눈치 안 보고 인간답게 살려면 경제적으로 독립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아직도 장애인 고용에 대해 편견이 많다. 노인, 외국인 등 이른바 ‘빠릿빠릿’하지 않은 사람도 차별 대상이 된다. 이런 분위기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영화 ‘밀양’을 통해 정신장애인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밀양’의 주인공 신애는 사랑이 많은, 평범한 엄마였다. 그러다 어느 날 충격적인 일을 겪고 정신병원에 가게 된다. 사람은 누구나 그렇다. 살다가 어느 순간 마음의 길을 잃고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정신병력 있는 사람을 위험한 존재로 여기고 백안시하지 않나. 이 문제를 지적하고 싶었다.”
    김 변호사는 세 아이를 둔 엄마다. 그는 자신의 아이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도전하고 어울리는 멋진 세상”에서 살아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문소리 영화배우, 박준영 변호사 등 쟁쟁한 명사가 이 책의 추천사를 썼다.

    송화선 기자 spring@donga.com

    | 유방암 명의의 유방암 희망 프로젝트 |
    유방암 명의가 알려주는 유방암에 관한 모든 것

    김성원 지음, 동아일보사. 248쪽, 1만5000원.

    김성원 지음, 동아일보사. 248쪽, 1만5000원.

    유방암은 우리나라 여성이 가장 흔하게 걸리는 암이다. 2018년 보건복지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여성암의 19.9%를 차지한다. 최근 주요 암 발병률이 꾸준히 하락하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증가하는 암이 유방암이기도 하다. 2016년 유방암 진단을 받은 여성은 2만1839명으로, 10년 전과 비교할 때 2배 수준이다. 유방암이 더는 ‘남의 일’이 아니라는 얘기다. 

    희망적인 소식은 유방암 환자 생존율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유방암을 0기에 발견하면 5년 생존율이 98.3%에 달한다. 1기(96.6%), 2기(91.7%) 생존율도 90%가 넘는다. 자가검진, 정기검진을 통해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 있다. 

    유방암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알면 유방암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할 수 있다. 대림성모병원 유방센터를 이끌고 있는 김성원 원장이 저서 ‘유방암 명의의 유방암 희망 프로젝트’를 통해 바로 이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김 원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유방암 치료 분야에서 줄곧 전문성을 쌓은 인물이다. 세계 3대 암센터 중 하나로 꼽히는 미국 뉴욕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MSKCC)에서 유전성 유방암을 연구했다. ‘한국유전성유방암연구(KOHBRA)’ 총괄책임을 맡아 한국인 유전성 유방암 환자를 위한 치료 시스템 구축에도 앞장섰다. 세계적 인명사전 ‘마르퀴즈 후즈 후 인 더 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6년 판에 유방암 권위자로 등재돼 있을 만큼 국제적으로도 명성을 얻은 의사다. 

    그는 이 책에서 △유방에 생긴 혹과 암을 구별하는 방법 △유방암을 일으키는 위험 요소 △유방암을 예방하는 세 가지 방법 등 우리나라 여성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알기 쉽게 소개한다. 유방암 예방의 첫걸음인 자가 검진법도 그림과 함께 꼼꼼히 설명했다. 

    유방암 진단을 받은 이들에게 도움이 될 내용도 있다. △유방암 수술 후 부작용 줄이는 관리 요령 △림프부종 예방·치료 운동법 △임신 계획 있는 사람이 유방암 치료 전 준비할 것 등 환자들이 궁금해 하지만 쉽게 정보를 얻기 어려운 주제에 대한 전문적인 설명이 이 책에 담겨 있다. 홍혜걸 의학전문 기자는 추천사에서 “김성원 선생은 내가 아는 최고의 유방암 전문가”라며 “이 책이 환자와 가족들에게 명쾌한 지침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박혜경 기자 yaming@donga.com


    그래서 캐주얼
    안병민 지음, 책비, 276쪽, 1만4000원 


    저자는 생존율이 50%밖에 안 되는 대장암 3기를 겪으며 ‘경주마’ 같았던 삶이 얼마나 부질없었는지 깨닫는다. 이후 비슷비슷한 모양새의 갑갑한 정장을 벗어던지고 각자의 개성이 드러나는 ‘캐주얼’로 인생의 옷을 갈아입자는 메시지를 담아 이 책을 썼다. 이제라도 검은 구두, 꽉 조인 넥타이를 풀고, 일탈과 도전, 행복이 숨어 있는 캐주얼의 세계로 떠나보면 어떨까.



    나와 타자들 
    이졸데 카림 지음, 이승희 옮김, 민음사, 308쪽, 1만4400원 

    오스트리아 출신 철학자인 저자는 최근 확산하는 ‘타자 혐오’의 원인으로 다원화를 꼽는다. 그는 “인종주의자와 이슬람주의자들은 (중략) 각자의 방식으로 열린 사회, 다원화된 사회에 대립한다”며 국민과 이민자를 가르는 전선(戰線) 또한 국경이 아니라 “포괄적인 우리를 원하는 이들과 배타적인 우리를 원하는 이들 사이에 놓여 있다”고 일갈한다.


    | 그레이트 그레이 |
    “평생 철들지 않는 남자의 인생 2막 개척기

    지성언 지음, 라온북 291쪽, 1만5000원

    지성언 지음, 라온북 291쪽, 1만5000원

    아직 철이 들려면 한참 먼 한 남자가 있다. 그는 영원히 철없는 남자로 불리길 원한다. 카메라를 들이대면 팔짝팔짝 뛰고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도는 등 전문모델이나 할 짓을 천연덕스럽게 잘도 한다. 그레이(grey) 헤어가 멋스러운 그는 분명히 환갑이 지났는데도, 나이를 물으면(연세라고 물으면 혼난다) 55세라고 한다. 환갑을 지나고부턴 한 해에 한 살씩 빼나가기로 했단다. 이러다간 언젠가 길거리에서 ‘서른 즈음’의 그를 마주칠지도 모른다. 

    그의 ‘거꾸로’ 행보는 나이만이 아니다. ‘남은 인생, 순서를 바꾸고 거꾸로 한 번 살아보자’며 뭐든지 거꾸로 시도해봄으로써 잃어버린 균형을 되찾자고 제안하기도 한다. 왼손으로 밥을 먹고, 계단 오를 때 왼발 오른발 중 어느 발로 먼저 올라가야 되는지 헷갈려 깔깔거린다. 지하철에선 손잡이를 안 잡고 마치 서핑을 하듯 흔들거린다. 

    이 글의 ‘그’는 은퇴 이후 30대 젊은이들과 스타트업 사업을 하며 현역보다 더 활동적으로 살아가는 나 자신이다. 나는 소위 대한민국 1세대 중국통 중 한 명이다. 그동안 나 말고도 수없이 많은 기라성 같은 중국통이 배출됐다. 그러나 은퇴 후 현역으로 활발하게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들의 귀한 경험, 노하우가 분리수거장의 쓰레기처럼 방치되고 폐기되는 게 안타깝다. 

    그래서 이런 나의 이야기를 ‘그레이트 그레이’에 담았다. 100세 시대에 평생 현역은 필수라는데 은퇴 후 어떻게 해야 할지, 인생 1막과 다른 2막은 어떻게 사는 게 좋을지, 건강은 평소 어떻게 지키면 좋을지 등등을 이야기했다. 

    나는 평생 다닐 수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직장에서 퇴직 통보를 받았을 때, 의외로 딱 3초만 슬펐다. 3초 뒤엔, 나를 자른 회사가 3년 슬퍼지게 만들 수도 있다는 무한 긍정 스위치가 작동했다. 이후 그동안 하지 못했던 가슴 뛰는 일들을 하며 당당하고 거침없이 인생의 두 번째 파도에 올라탔다. 

    나는 무엇을 하든 거기에 재미를 더하는 못 말리는 긍정의 아이콘이고자 한다. 오늘도 ‘셀럽’을 꿈꾸며 유쾌하게 살아간다. 이미 ‘지셀럽’이라는 닉네임도 붙여놓았다. 아주 유명한 연예인이 되려는 게 아니라 주위에 긍정적이고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존재가 되고 싶다. 

    또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비담(비주얼 담당)’은 죽을 때까지 양보 못 한다는 게 나의 철칙이다. 얼굴 못생긴 사람은 용서해도 ‘패션꽝’은 절대 용서 못 한다. 모델 뺨치는 패션(fashion)에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샘솟는 젊은 뇌, 그리고 지치지 않는 패션(passion·열정)을 가진 열혈 시니어로 살아가고 싶다. 클러치백을 들고 당당히 걸어 다니는 반백 노신사의 끝없는 상상력과 번뜩이는 위트를 사람들과 함께 나누었으면 한다. 

    ‘그레이트 그레이’가 들려주는 ‘멋지게 나이 들고 싶은 어른을 위한 안티에이징 라이프 플랜’이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유쾌한 발상을 북돋우는 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

    지성언 ㈜차이나다 공동대표, 전 LG패션 중국 상하이법인장 sinojee@daum.net


    노인을 위한 시장은 없다
    조지프 F. 코글린 지음, 김진원 옮김, 부키, 488쪽, 2만원 


    “장수 경제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소비자를 응급 치료받아야 하는 중환자나 풀어야 하는 수수께끼로 취급하면 안 된다. (그들의) 욕구와 요구와 열망을 인정하고 어엿한 사회 구성원으로 대해야 한다.” 미국 MIT 에이지랩 창립자인 저자의 주장이다. ‘노인 대상’을 강조하는 실버 산업이 정작 노인에게 외면받는 이유를 꼬집으며 대안을 제시한다.




    사장의 말공부
    고야마 노보루 지음, 안소현 옮김, 리더스북, 208쪽, 1만4000원 


    적자가 이어지던 일본 기업 ‘무사시노’에 사장으로 취임한 뒤 매출을 끌어올리며 15년 연속 수익 성장 기록을 세운 저자는, 회사가 성공하려면 ‘사장의 말’을 바꿔야 한다고 조직의 방향과 분위기를 결정하는 화법, 매출을 끌어올리는 말 습관, 직원들이 고객 불만을 바로 보고할 수 있는 조직문화 만드는 법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조언했다.



    | 제인스빌 이야기: 공장이 떠난 도시에서 |
    속절없이 바스러진 중산층의 삶

    에이미 골드스타인 지음, 이세영 옮김 세종서적, 508쪽, 1만8000원

    에이미 골드스타인 지음, 이세영 옮김 세종서적, 508쪽, 1만8000원

    실직은 산사태처럼 찾아왔다. 먼저 2018년 5월 31일.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한국 군산공장을 폐쇄했다. 폐쇄 직전 희망퇴직을 신청한 1200여 명의 노동자가 공장을 떠났다. 130여 개가 넘는 1·2차 협력업체도 쓰나미를 맞았다. 22년 간 군산공장이 일궈온 중산층의 삶이 속절없이 바스러졌다.
     
    2008년 12월 23일. 미국 위스콘신주 제인스빌 GM 자동차 조립 라인이 가동을 멈췄다. 오전 7시 7분, 마지막 자동차 타호가 조립 라인 끝에 당도했다. 지에머(GMer) 모두 타호를 뒤따르며 얼싸안고 눈물을 흘렸다. 1923년 쉐보레를 생산한 이래 85년간 제인스빌 경제를 지탱해온 공장은 셔터를 내렸다. 시급 28달러짜리 일자리가 안개처럼 사라졌다. 

    제인스빌 공장 13년차 노동자이던 맷 워팻은 전신주 타는 법을 익히며 플랜 B를 준비했다. “근속 연수 30년을 채우기만을 기다리던 앞선 세대의 남자들처럼 플랜 A만 갖고 사는 것으로는 충분치 않아”(168쪽)서다. 한때는 “한 달 270달러를 캠핑카에 쏟아붓고, 신차가 나오면 웃돈 주고 갈아”(170쪽)탔다. 공장이 문 닫자 주택담보대출 할부금을 연체했다. 

    곧 GM집시라는 말이 퍼졌다. 제인스빌 공장에서 일했던 수백 명의 GM 노동자가 일자리를 찾아 떠났다. 노사 협약에 따라 해고자들이 다른 지역 GM 공장에 우선 취업할 권리가 있어서다. 이 중 200명이 캔자스시티로 갔다. 1600km 떨어진 알링턴 공장으로 간 노동자도 있었다. 파산할 요량이 아니라면 1주일 중 5일은 가족을 떠나 집시가 돼야 했다. 

    다시 한국. GM 군산공장이 문을 닫자 부품사와 협력사의 일감이 끊겼다. 앞서 문 닫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서도 실직자가 쏟아져 나왔다. 군산에서 학교를 나와 군산에서 취업한 뒤 군산에서 결혼해 살겠다는 꿈이 지진처럼 무너졌다. ‘대를 이어 꾸린 터전’이라는 한국적 삶의 서사가 부서졌다.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이동걸 산업은행장이 이 책을 주의 깊게 읽었단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나를 움직이고 행동하게 한 책”이라고 평했다. 최근 만난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한 의원의 사무실에도 이 책이 놓여 있었다. 정책 당국이 책을 보면 무언가 달라질까? 

    책을 읽고 난 후 직면한 진실은 기업이 ‘갑’이라는 점. 지그문트 바우만의 말마따나 글로벌 기업은 “열기구 너머로 쓸모없는 짐들을 버리듯” 공장을 닫고 있다. 지자체는 기업에 온갖 당근을 제시하며 읍소한다. 위스콘신주는 약 2억 달러 인센티브로 GM의 소형 신차 라인을 제인스빌에 유치하려 했다. 정작 “미시건주가 제시한 금액은 거의 다섯 배나 많아”(111쪽) ‘입찰전쟁’에서 패했다. GM 제조 부문 부사장이 주지사에게 전화 한 통으로 “참담한 뉴스”(111쪽)를 전할 뿐이다. 중산층을 바스러뜨릴 힘도, 다시 세울 힘도 기업이 장악했다. 21세기 글로벌 자본주의의 민낯이다.

    고재석 기자 jayko@donga.com


    신뢰 이동
    레이첼 보츠먼 지음, 문희경 옮김, 흐름출판, 448쪽, 1만6000원 


    많은 사람이 언론 보도를 믿지 않는다. 정부 당국자 말도 불신한다. 그런데 ‘우버’ 앱을 이용해 남의 차를 타고, ‘에어비앤비’를 통해 연결된 낯선 이의 집에서 잠든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저자는 이것을 ‘신뢰 이동’이 가져온 변화라고 말한다. 세계의 최근 사례를 통해 우리의 선택과 행동 양식이 달라진 양상을 분석하고, 이것이 삶에 미칠 영향을 고찰한다.




    조선생의 절세 황금키
    조남철 지음, 삼일인포마인, 308쪽, 1만8000원 


    사업가와 자산가들이 궁금해하고 반드시 알아야 할 세무 내용을 현장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기술한 책. 부동산 대책 등 시시각각 바뀌는 정책으로 인해 조세정책 또한 춤추는 상황에서 납세자가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소개한 게 핵심이다. 개인이든 법인이든 최소한의 세금을 내면서 부(富)를 쌓고, 자녀에게 많이 물려줄 수 있는 최적의 방법론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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