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호

18번 동계올림픽서 독일 대표팀 유니폼 만든 BOGNER

[럭셔리 스토리]

  • 이지현 서울디지털대 패션학과 교수

    입력2023-11-20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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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럭셔리 패션 브랜드로 1932년 탄생한 보그너(BOGNER)를 빼놓을 수 없다. 보그너는 90년 역사가 증명하듯 감각 디자인과 기능성을 중시하는 유러피언 감성을 지켜온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다. 처음에는 뮌헨 지역에서 소량 생산하는 업체로 출발했으나 스포츠와 패션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신념이 있었기에 세계적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다는 평을 듣는다.
    2012년 동계올림픽에 보그너가 만든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Gettyimage]

    2012년 동계올림픽에 보그너가 만든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Gettyimage]

    독일 뮌헨 출생인 윌리 보그너 시니어(Wilhelm Bogner Sr)는 1930년대 노르딕 복합(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스키점프를 결합한 종목) 스키선수로 활약했다. 1932년 스포츠에 대한 열정으로 스키 장비와 니트 제품을 수입하는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1936년에는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에서 열린 동계올림픽에서 올림픽 선서문을 낭독했다. 더 주목할 만한 사실은 1936년에 열린 올림픽에서 독일 올림픽 팀이 착용한 보그너 의상이 보그너 브랜드의 시작을 알렸다는 것이다. 이 전통은 지난 18번의 동계올림픽까지 지속됐다.

    1937년 윌리 보그너 시니어는 브랜드 보그너의 디자인을 담당하는 마리아 럭스(Maria Lux)와 결혼했다. 보그너의 첫 번째 컬렉션은 제2차 세계대전을 치른 후인 1948년 뮌헨에 있는 호프브로이하우스에서 열렸다. 독일에서 화폐개혁 4개월 후 마리아 보그너를 포함한 보그너의 모델들은 목재로 만들어진 런웨이 위에서 스포츠 의류의 탄생을 축하했다.

    ‘보그너의 전설’ 마리아 보그너의 힘

    1951년 '그라치아' 표지를 장식한 마리아 보그너(왼쪽). [보그너 홈페이지]

    1951년 '그라치아' 표지를 장식한 마리아 보그너(왼쪽). [보그너 홈페이지]

    마리아 보그너는 여성용 스키 팬츠를 처음에는 스키 슬로프용으로 개발했으나 곧 여성스러운 스키 웨어와 이브닝 웨어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마리아 보그너는 스키를 타든, 박물관을 방문하든, 사냥을 하든, 요트를 타든 현대적이고 자연스러운 스타일로 모든 장소에서 자신의 스타일을 연출했다. 팬츠를 착용한 그녀 자체가 보그너의 모델이자 새로운 스타일의 선구자였다. 슬림한 실루엣, 신축성 있는 소재, 팬츠의 다리 부분이 올라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발에 등자(고리)가 있는 보그너 팬츠는 1950년대 스타일리시한 여성들의 필수 아이템이 됐다. 1951년 이탈리아 패션잡지 ‘그라치아’는 보그너 팬츠를 착용한 마리아 보그너를 표지 모델로 선정했다.

    1955년 마리아 보그너가 미국의 선밸리에서 스키 휴가를 보내는 동안 많은 미국 스키어는 그녀에게 양모와 나일론으로 만든 얇고 신축성이 좋은 스키복을 어디서 구했는지 알려 달라고 했고, 이후 미국에서 ‘보그너스(Bogners)’의 전설을 확립했다. 미국에서 ‘보그너스’라는 말은 여성용 스키 팬츠의 동의어로 사전에 등재됐다. 마리아 보그너는 1950년대 여성을 위한 패션 아이템으로 바지를 대중화시켰다. 1950년대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배우 매릴린 먼로, 제인 맨스필드, 리즈 테일러 등도 보그너를 착용했다. 1955년 마리아 보그너는 혁신적 아이디어가 들어간 바람막이와 스트레치 팬츠에 알파벳 ‘B’ 로고를 추가했다. 이후 보그너의 머리글자인 알파벳 B는 재킷, 모자, 선글라스, 심지어 목걸이 펜던트로 사용되며 보그너의 상징이자 세련된 럭셔리 스포츠 패션의 상징이 됐다.

    우주여행이 시작된 1957년 마리아 보그너는 클래식 다운 재킷을 개발했다. 원래 스키 재킷으로 제작된 이 재킷은 눈 위뿐만 아니라 도시에서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이는 스포츠와 패션의 공생을 보여주는 보그너 스타일의 전형적 예다. 1961년 미국 잡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ports Illustrated)’는 마리아 보그너가 착용하며 유명해진 보그너 팬츠에 대해 “그 밝은 자홍색과 연두색 색조가 오래된 회색, 검은색, 갈색 스키 팬츠보다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1980년 매릴린 먼로 등 유명인을 그린 미국 팝아티스트 앤디 워홀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초상화 시리즈에도 마리아 보그너가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최초의 스키 뮤지컬 영화 제작

    윌리 보그너 주니어는 1989년 최초의 스포츠 영화 '파이어 앤드 아이스'를 제작해 극장에서 선보였다. [보그너 홈페이지]

    윌리 보그너 주니어는 1989년 최초의 스포츠 영화 '파이어 앤드 아이스'를 제작해 극장에서 선보였다. [보그너 홈페이지]

    윌리 보그너 시니어의 아들인 윌리 보그너 주니어(Wilhelm Bogner Jr)는 1960년부터 1966년 사이 포르티요, 마돈나디캄필리오, 라우버호른에서 열린 활강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5회에 걸쳐 독일 챔피언십을 따냈으나 올림픽 우승은 실현하지 못했다. 그는 이 경험을 살려 영화를 제작했고, 이는 보그너의 소유주로서 성공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한다. 1964년 윌리 보그너 주니어는 알파인스키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영화 ‘스키 타는 것의 매력(Skifaszination)’을 독일 영화관에 소개해 세계에서 첫 번째 스키 연출가가 됐다.

    보그너 창업주의 아들 윌리 보그너 주니어. [Gettyimage]

    보그너 창업주의 아들 윌리 보그너 주니어. [Gettyimage]

    많은 관객에게 스키 스포츠에 대한 영감을 준 윌리 보그너 주니어의 첫 번째 영화 ‘스키 타는 것의 매력’은 코르티나담페초(Cortina d'Ampezzo) 스키 영화제에서 1위를 차지해 1966년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영화 속 화려한 이미지는 당시 고속 스포츠로 여겨졌던 스키에 대한 이미지를 바꾸기에 충분했다. 이 영화에서 당시 최고의 스키어인 자일러(Toni Sailer), 장 클로드 킬리(Jean-Claude Killy), 버디 베르너(Bud Werner) 등이 액션을 선보였다. 영화는 음악과 춤이 완벽하게 결합해 성공한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영화음악은 영화 작곡가 베니 골슨(Benny Golson)이 작곡했고,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이를 연주했다. 영화제작자로서 윌리 보그너 주니어는 아이디어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항상 최신 기술에 열정을 갖고 있었다.

    영화 ‘스키 타는 것의 매력’은 이전 스포츠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조합을 선보인 최초의 ‘스키 뮤지컬’이었다. 윌리 보그너 주니어는 예술성 있는 안무, 스케치, 스키 발레를 시네마스코프(Cinemascope)로 촬영했다. 이는 1969년 제임스 본드 영화 ‘여왕폐하 대작전’에 윌리 보그너 주니어가 고용된 이유이기도 했다.

    이후 그는 40편이 넘는 영화와 패션 촬영을 진행했다. 무엇보다 4편의 본드 영화에서 스키 타는 장면의 연출과 촬영을 담당한 점은 특기할 만하다. 4편의 영화에서 007 제임스 본드는 보그너의 스키복을 입었다. 윌리 보그너 주니어는 1986년 최초의 스포츠 영화 ‘파이어 앤드 아이스(Fire and Ice)’를 영화관에 선보였다. 2001년 개봉된 영화 ‘스키 투 더 맥스(Ski to the Max)’는 히말라야, 미국, 캐나다의 웅장한 산악 풍경과 한계를 뛰어넘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숨막히는 액션을 결합한 작품으로 한 단계 더 발전했다. 이 창의적인 하이테크 영화는 일반적으로 영화관에서 볼 수 있는 것보다 몇 배 더 큰 아이맥스(IMAX) 스크린에서 선보일 목적으로 특별히 촬영됐다.

    스포츠와 패션의 질적 향상 이끈 혁신

    스키와 스키복이 동일한 그래픽을 갖춘 토털 룩. [보그너 홈페이지]

    스키와 스키복이 동일한 그래픽을 갖춘 토털 룩. [보그너 홈페이지]

    1970년 윌리 보그너 주니어는 두 번의 동계올림픽 참가와 300번의 레이스에서 70개가 넘는 상을 받음으로써 그의 아버지가 남긴 발자취를 성공적으로 이어갔다. 1971년 그는 그의 첫 번째 스포츠 의류 컬렉션인 ‘포뮬러 W(Formula W)’를 출시해 스키 웨어 라인을 디자인했다. 보라색, 노란색, 빨간색 세 줄의 스트라이프가 돋보이는 스키복과 재킷의 높은 인지도는 ‘포뮬러 W’ 컬렉션의 성공에 기여했다. 1972년 스키 팬츠는 제2의 피부로 진화했고, 현대의 스키는 구식의 나무로 만든 스키를 대체했다. 윌리 보그너 주니어는 그의 어머니 마리아처럼 새로운 기능성 소재와 기술을 실험하는 것을 좋아했다. 1973년 그는 새로운 사진 인쇄 공정을 통해 처음으로 스키복에 최고 품질의 사진을 인쇄할 수 있게 되자 바로 보그너 스키복에 적용하고, 버몬트주 뉴포트에 미국 제조 공장을 설립했다. 1974년에는 테니스 패션 라인을 론칭했다. 1976년엔 골프 패션 라인을 도입했다.

    1977년 아버지가 사망하자 그는 미국에서 뮌헨으로 돌아와 회사를 경영한다. 1984년에는 ‘토털 룩(Total Look)’이라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스키와 스키복이 동일한 그래픽을 갖춘 최초의 디자인 유닛으로 출시됐다. 1985년 윌리 보그너 주니어는 그래피티와 브레이크댄스 문화뿐만 아니라 키스 헤링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수련 연못, 수정 같은 얼음 봉우리, 황금 덩어리, 그래픽적인 나선형을 흰색 스키복에 표현해 ‘보디(body) 아트’ 프로젝트를 위한 창의적인 일회성 제품으로 변신시켰다.

    보그너와 예술계의 긴밀한 관계는 오늘날까지 계속되고 있다. 2018년 다하우(Dachau) 출신의 래커 예술가 발터 마우어(Walter Maurer)가 뮌헨의 보그너 건물 벽을 디자인했다. 보그너는 FIRE+ICE 2021년 F/W 컬렉션에서 아티스트이자 포토그래퍼인 장 빈센트 시모네(Jean-Vincent Simonet)와 협업한다.

    모든 것이 얼어붙은 산 위의 한겨울 추위는 운동선수들에게 특히 견디기 힘든 부분이다. 윌리 보그너 주니어는 항상 최신 기술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고 애썼다. 1986/87년 겨울 시즌 그는 추운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마니아들에게 따뜻함을 선사하는, 보온 팩을 갖춘 최초의 스키복 ‘보온 시스템’을 선보였다. 매우 얇은 보그너 조끼의 뒷면 라이닝에는 움직일 수 있는 열 전도체가 미세하게 장착됐다. 측면 주머니에 있는 두 개의 작은 배터리는 추운 날 6시간 동안 등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는 전원을 공급했다. 1997년에는 추운 날씨에 부풀려 스키복의 단열 특성을 눈에 띄게 향상할 수 있는 얇은 스키 조끼인 ‘에어 컴포트 시스템(ACS)’을 출시했다. 2002년 샌드위치 재킷의 트윈셸 구조는 최초로 스포츠 웨어에 고어텍스(Gore-Tex) 혁신 기술을 사용한 것이다. 샌드위치 재킷은 2개의 샌드위치 층이 형성돼 바깥층은 바람과 물을 차단하고 수분을 신체에서 표면으로 운반하며, 내부층은 추위로부터 신체를 보호해 이전보다 월등히 우수한 통기성을 갖추게 했다.

    2020년 보그너는 ‘보그너 X 오슬람(BOGNER x Osram)’ 컬렉션에서 뒷면에 LED 조명 시스템이 통합된 혁신적인 미드 시즌 재킷을 출시해 어둠 속에서도 스타일리시한 맵시를 자랑할 수 있는 디자인을 선보였다.

    우아함과 스포티함의 이중주

    고타딘 안드레아스 틸먼. [Gettyimage]

    고타딘 안드레아스 틸먼. [Gettyimage]

    1980년대부터 디자이너 고타딘 안드레아스 틸만(Gotthardin Andreas Thylmann)이 보그너에 합류해 하이패션 트렌드와 기능성을 결합한 스포티 의류를 만들었다. 고타딘 안드레아스 틸만의 호화로운 보그너 스타일은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패리스 힐튼(Paris Hilton), 레이디 디(Lady Di), 잭 니콜슨(Jack Nicholson) 같은 유명 인사에게도 인기가 있다. 1989년 보그너는 ‘부족에 합류하라’라는 모토를 내걸고 ‘파이어 앤드 아이스(FIRE+ICE)’ 첫 번째 캠페인을 시작했다. 파이어 앤드 아이스는 자유로운 감성의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로 독일을 포함한 유럽 현지인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마리아 보그너는 이미 1950년대 스포츠와 패션의 독특한 공생관계를 만들었다. 2019년 보그너는 스포츠와 패션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클래식 보그너 재킷’을 재출시한다. 2000년대 초반에 출시된 보그너 팬츠는 발수 플리스, 방풍 소재 등 기능성 소재가 특징이다. 현재까지도 보그너는 기능성 럭셔리와 패션 감각을 결합하고 있다. 2002년 윌리 보그너 주니어는 독일의 수도 베를린에서 보수된 브란덴부르크 문을 공개하기 위한 행사에 참가했고 이 일은 정말 영광스러운 일이었다.

    2002년 독일 베를린에서 보수된 브란덴부르크 문을 공개하기 위해 열린 행사. [Gettyimage]

    2002년 독일 베를린에서 보수된 브란덴부르크 문을 공개하기 위해 열린 행사. [Gettyimage]

    이 행사에 보그너의 시그니처인 알파벳 ‘B’ 지퍼 풀러가 가장 큰 사이즈로 제작됐고, 윌리 보그너 주니어가 헬륨 풍선을 타고 드러나지 않은 문의 꼭대기로 날아가서 보그너의 로고인 알파벳 ‘B’ 지퍼 풀러를 여는 모습은 압권이었다. 이 행사에는 요하네스 라우 독일 대통령과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을 포함해 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여했다. TV를 통해 생중계될 만큼 뜨거운 관심이 집중됐다.

    2004년 윌리 보그너 주니어는 한 단계 더 나아가 혁신적인 소재로 만들어진 완전한 스키를 개발했다. 그는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발사나무로 만든 오래된 서핑보드에 감탄했고, 이 보드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아름다워지는 스키를 원했다. 몇 가지 실험 끝에 그는 대나무를 재료로 결정했고, 고품질 인장 소재를 페놀, 타이타날 및 유리섬유와 결합해 최상급 스키인 ‘보그너 뱀부(BOGNER Bamboo)’를 개발했다. 이는 스타일과 기능의 독특한 결합으로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적 권위의 국제디자인공모전인 ‘iF 디자인 어워드’ 골드 부문을 수상했다. 2007년 회사 창립 75주년을 기념해 윌리 보그너 주니어와 그의 아내 소니아 보그너(So^nia Bogner)는 ‘미래 슈츠(Future Suits)’를 통해 미래를 현재로 가져왔다. 흰색과 은색의 환상적 스키복은 우주복의 고전적인 색상으로 빛났을 뿐만 아니라 태양 에너지에서 생성된 전력을 사용하는 야광 LED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했다. 2013년 보그너가 18번 연속으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의 독일 올림픽 팀을 위한 공식 유니폼 제작 회사로 선정됐다.

    전통과 역사를 가진 브랜드 보그너는 독일을 비롯한 유럽 전역과 미국, 아시아 등 47개의 월드 와이드 채널에서 성공적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국내 보그인터내셔날은 2002년 독점 라이선스를 통해 보그너 골프 웨어를 한국에 론칭했다. 보그너 골프 웨어는 5대 백화점인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 갤러리아, AK 등 주요 지점에 입점해 있다. 2021년 보그인터내셔날은 보그너 한국 론칭 20주년을 맞이해 보그너의 프리미엄 아웃도어 라인인 ‘파이어 앤 아이스’를 별도 브랜드로 론칭했다. 브랜드 ‘파이어 앤 아이스’는 산이나 바다, 일상 등 장소에 구애하지 않고 다양한 레저 활동 및 라이프 활동을 소화할 수 있는 테크니컬 캐주얼을 제안했다. 보그너가 추구하는 감각적이면서도 기능적인 패션은 겨울철 스키 슬로프는 물론이고 스키 후 스키장에서도 멋진 룩을 선사한다. 여름철 골프 코스, 테니스 코트, 대도시의 바, 레스토랑, 골목길 등 모든 상황과 장소에 적합한 우아함과 스포티함의 결합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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