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창의 옛 지명은 모양성입니다. 보리 모(牟)자, 볕 양(陽)자를 썼죠. 백제 때는 모량부리(毛良夫里)라 불렸습니다. 산남수북(山南水北)의 양지바른 보리밭이란 뜻입니다. 가을이 완연해지면 어디 청보리 밭뿐이랴, 메밀밭이며 인삼밭도 가슴 확 틔는 풍광을 만들어냅니다. '한국인의 본향 고창 국화 축제'도 11월 3일부터 19일까지 고인돌공원에서 열린다고 하니 여행을 떠날 이유는 충분하겠죠.
山南水北(산남수북) 고창
글, 사진 김성남 기자 photo7@donga.com
입력2017-10-31 17:29:52
[집중분석 | ‘이재명 대항마’ 金·洪·韓 그리고 禹]
구자홍 기자
2024년 12월 31일 밤을 넘기며 북한은 신년맞이 경축 공연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딸 김주애와 함께 주석단에서 공연을 관람하고 함박웃음과 함께 새해를 맞았다. 1월 6일 북한은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을…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공조본)에 체포되기 직전 “이 나라 법이 모두 무너졌다”며 “수사권 없는 기관에 영장이 발부되고, 영장심사권이 없는 법원이 영장을 발부했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불법에 불법이 자행되고, 무효인 영장에 의해 강압적으로 (체포를) 진행하는 것을 보고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공수처 수사는 불법 수사이지만 불미스러운 유혈사태를 막기 위해 공수처 출석에 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윤 대통령의 영상메시지 전문
구자홍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시민’이라고 표현하고,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하는 이들은 ‘극우단체’ ‘극우’ 등으로 표현합니다. 어감이 주는 인상이 너무나 다르지 않나요? 저는 윤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도 많이 가봤어요. 민주노총과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등 여러 조직에서 많이들 참여하더군요. 그런데 막상 저쪽은 ‘시민단체’라고 불리는데, 우리는 개개인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는데도 ‘보수단체’ 더 나아가 ‘극우단체’라고까지 불리더군요. 우리가 파시스트는 아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