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창의 옛 지명은 모양성입니다. 보리 모(牟)자, 볕 양(陽)자를 썼죠. 백제 때는 모량부리(毛良夫里)라 불렸습니다. 산남수북(山南水北)의 양지바른 보리밭이란 뜻입니다. 가을이 완연해지면 어디 청보리 밭뿐이랴, 메밀밭이며 인삼밭도 가슴 확 틔는 풍광을 만들어냅니다. '한국인의 본향 고창 국화 축제'도 11월 3일부터 19일까지 고인돌공원에서 열린다고 하니 여행을 떠날 이유는 충분하겠죠.

山南水北(산남수북) 고창
글, 사진 김성남 기자 photo7@donga.com
입력2017-10-31 17: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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