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태 보고 | 끝나지 않은 ‘의료대란’]
이수진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지역의사 할만하다’ 생각 들 정도로 전폭 지원”
“지역의사는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의료를 제공하는 숭고한 역할을 수행하는 분들이다. 서울 대형 병원에서 수련하는 전공의 못지않게 전문성을 키우고, 실력을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해외 연수나 대형 병원과의 교환 연수 등도 충분히 검토하겠다. 의사들에게 ‘희생하라’는 식으로 접근하면 지속 가능한 지역의료 체계를 만들 수 없다.”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25년 12월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한 ‘신동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이른바 ‘지역의사제법’으로 불리는 지역의사 양성을 위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의원이 발의한 법안이 김원이·박덕흠·강선우 의원 등 여야 의원들이 발의한 법안과 병합돼 12월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으로써 이르면 2027학년도 의대 신입생부터 지역의사제가 적용될 전망이다. 이 의원은 “‘지역의사 할만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전폭적인 지원책을 담았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