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년 역사와 62회의 그래미상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미국 최고의 오케스트라 시카고 심포니와 레너드 번스타인,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이후 최고의 지휘자로 일컬어지는 리카르도 무티가 한국 무대에 함께 선다. 스트라빈스키 ‘요정의 입맞춤’ 중 ‘디베르티멘토’, 부소니 ‘투란도트 모음곡’, 브람스 교향곡 2번, 멘델스존 교향곡 4번 ‘이탈리아’, 베토벤 교향곡 3번 ‘영웅’ 등을 연주한다. ●일시/ 2월 6, 7일 오후 8시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가격/ 7만~36만 원 ●문의/ 1577-5266
국립발레단 ‘로미오와 줄리엣’
안무가 장 크리스토프 마이요가 원작을 각색해 모던 발레로 재탄생시킨 작품. 주도적인 성격의 줄리엣, 줄리엣의 어머니로 부성과 모성을 아울러 갖춘 캐플릿 부인 등 개성 강한 주인공들이 작곡가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의 리드미컬한 음악에 맞춰 연기를 펼친다. 스페인 국립발레단에서 수석무용수로 활동 중인 발레리나 김세연이 캐플릿 부인으로 무대에 선다. ●일시/ 2월 14~17일 오후 8시 ●장소/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가격/ 5000~8만 원 ●문의/ 02-587-6181
연극 ‘나에게 불의 전차를’
2008년 ‘야끼니꾸 드래곤’으로 일본의 각종 연극상을 휩쓴 연출가 정의신의 작품. 일제강점기 말기, 한국인에게조차 천민 취급받던 남사당패의 꼭두쇠와 한국의 전통문화를 지키려 했던 한 인물을 중심으로 양국 젊은이들 간의 사랑과 우정을 밀도 있게 그려낸다. 배우 차승원이 꼭두쇠로 변신해 생애 처음 무대 연기에 도전한다. ●일시/ 1월 30일~2월 3일 수~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2시, 7시 30분, 일요일 오후 2시 ●장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가격/ 2만~10만 원 ●문의/ 02-747-5161
뮤지컬 ‘레베카’
대프니 듀 모리에가 쓴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스릴러의 거장 앨프리드 히치콕의 ‘레베카’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졌다. 2006년 빈 초연 당시 3년 연속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뮤지컬 음악의 거장 실베스터 르베이가 곡을, 흥행 작가 미하엘 쿤체가 대본과 가사를 썼다. 유준상, 오만석, 옥주현 등 인기 배우가 대거 출연한다. ●일시/ 3월 31일까지 화~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시, 7시, 일요일 오후 2시, 6시 ●장소/ LG아트센터 ●가격/ 5만~13만 원 ●문의/ 02-6391-6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