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는 마법의 문자로 불려
동남아선 편의점에 K 붙이기도
K-콘텐츠 수출액, 2차전지·가전보다 높아
압도적 영향력 국가 전략산업
제조업 수출 증대에도 기여
창의력 발휘하도록 ‘뒤에서 민다’
2021년 기준 한국 음악산업 규모는 세계 7위다. 올해 상반기 K-팝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인 1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K-드라마의 활약도 대단하다. 2021년 공개된 드라마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콘텐츠 사상 가장 많은 시청 시간(16억5000만 시간)을 기록했으며 드라마에 등장한 라면은 1년 새 수출액이 67% 증가했다. ‘오징어 게임’의 사례처럼 K-콘텐츠의 영향력은 화장품, 식품 등 연관 산업의 수출을 견인하는 효과로도 실감되고 있다. K-콘텐츠의 인기가 K-브랜드의 호감도 상승과 이미지 제고라는 시너지를 일으킨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기자 시절부터 문화를 꽃피워야 일류 국가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박해윤 기자]
수출 전선 구원투수 K-콘텐츠
K-컬처의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를 이끄는 박보균 장관은 8월 3일 ‘신동아’와 만난 자리에서 “K-콘텐츠는 이제 압도적 영향력을 가진 국가 전략산업”이라고 강조했다.“글로벌 경기침체로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K-콘텐츠는 수출 전선의 구원투수로 등장했다. 2022년 기준 K-콘텐츠 수출액은 133억 달러로 추정된다. 이는 2차전지(100억 달러)나 TV·냉장고로 대표되는 가전(81억 달러)의 수출 규모를 훨씬 능가하는 액수다.”
박 장관은 서울 태생으로 언론인 출신이다.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와 1981년 중앙일보에 들어갔다. 정치부장·논설위원·편집국장·편집인 등을 지냈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제18대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을 지냈다. 지난해 5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취임하면서 “일류 국가가 되려면 부국강병의 경제력과 군사력뿐 아니라 문화가 번영해야 한다”면서 “세계 시민들은 우리 문화예술 콘텐츠에 갈채를 보내고 한국은 ‘문화매력국가’로 가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문화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취임사가 인상적이었다. 언론인 시절에도 그랬나.
“정치부 기자를 오래했지만 편집국장이나 편집인 시절 문화·예술·스포츠 뉴스를 1면 톱으로 올린 적이 많다. 문화·예술·출판 기사는 후면에 배치하는 것을 당연시하던 시절이어서 언론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 기자 시절부터 문화가 융성해야 일류 국가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었다. 경제력·군사력은 압도하고 누르는 의미가 강하지만 문화는 마음에 스며들어 사로잡는다는 개념이다. 장관 취임 후 ‘국민과 함께하는 세계 일류 문화매력국가’의 완성을 비전으로 삼고, 문화를 바탕으로 윤석열 정부가 추구하는 자유와 연대의 가치를 펼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대한민국 문화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나.
“K-콘텐츠를 만드는 사람들의 독창적 창의성, 파격적 상상력 그리고 젊은 세대와 종사자들이 K-컬처에 주입하는 감수성에 있다고 생각한다. 이들이 만들어내는 꿈과 희망, 인류 보편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스토리텔링이 강력한 파급력을 일으킨다. 거기에 우리가 자랑하는 IT기술이 탑재돼 문화·예술·스포츠·음식·패션을 비롯한 모든 분야의 K-컬처가 거침없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 수출의 미래가 K-컬처에 있다고 말한다. 수출의 프리미엄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1939년 미국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선풍적 인기를 끌면서 전 세계적으로 미국 제품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진 것처럼 K-컬처도 우리 산업계 전반의 수출 증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프리미엄 효과를 내고 있다. 관광이나 유학을 위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늘어나는 것도 K-컬처 덕분이다.”
K-컬처에 대한 해외 반응을 어떻게 보고 있나.
“외국에 나가 보면 K-컬처의 영향력이 그곳의 젊은 세대에게 폭발적으로 다가가고 있고, 그들이 한국을 얼마나 선망하는지 실감하게 된다.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지였던 스페인 마드리드의 K-콘텐츠 행사에는 예상 인원의 두 배인 1만1000명이 다녀갔다. 6월 베트남, 7월 폴란드 국빈 방문 수행 시에 만난 현지 청년들이 K-컬처를 유창한 한국어로 표현해 놀라웠다. 베트남에서 가장 유명한 민이라는 가수는 아이유의 노래를 우리말로 불렀다. 폴란드 젊은이들은 우리말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배우려는 열망과 정성이 대단했다. K가 마법의 문자로 불린다. 심지어 동남아에서는 K-편의점이 인기가 있다고 한다. 이런 현상은 단군 이래 처음이다.”
K-컬처 확산 전진기지
새로운 K-팝 아이콘으로 떠오른 뉴진스가 8월 1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지금의 K-컬처 전성기는 민간이 주도해 이뤄냈지만, 정부 역시 우리의 문화 역량을 K-컬처로 꽃피우기 위한 지원 기반을 체계적으로 만들어왔다. 1994년 문체부 내 문화산업국이 처음으로 만들어졌고, 문화산업 지원 예산으로 54억 원이 편성됐다. 1999년 제정된 문화산업진흥기본법 등 법·제도의 정비와 음악·영화·만화 등 각 분야에 대한 전폭적 지원이 지금의 K-콘텐츠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마중물이 됐다.
문체부 산하 재외문화원은 K-컬처 확산의 전진기지다. 현지 수요에 맞는 체험과 전시, 공연 등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K-컬처를 세계에 알려왔다. 전 세계 42개소(문화원 35개소·문화홍보관 7개소)의 문화원장과 문화홍보관들이 대한민국 대표 K-컬처와 K-콘텐츠, K-관광의 영업사원으로 뛰고 있다. 재외 한국문화원은 우리 문화예술인이 해외에서 공연과 전시를 선보이는 무대로 쓰인다. 또 드라마와 영화, 웹툰, 게임, 뮤지컬 등 K-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돕는 가교 구실도 한다. K-컬처에 대한 관심을 K-북과 국악 등으로 확장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세계 85개국에 자리한 세종학당 248곳은 K-컬처의 인기로 뜨거워진 한국어 학습 열기에 부응하고, 한국어 학습을 매개로 다시 K-컬처를 확산하는 중요한 거점이 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해외 지사,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해외비즈니스센터도 K-컬처 확산의 전진기지로서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다. 특히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해외비즈니스센터는 국내 영세 콘텐츠 기업들의 해외 지사로서, 올해 10개에서 15개소로 다섯 군데를 추가 구축하고 2027년 50개소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컬처의 대표 아이콘인 K-팝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어떤 지원을 하고 있나.
“K-팝의 성공은 재능 있는 아티스트들의 매력과 상상력이 전 세계에서 인정받은 결과다. 정부는 다양한 K-팝 콘텐츠가 창출될 수 있도록, 민간의 창의력이 마음껏 발휘될 수 있도록, ‘뒤에서 밀어주는 정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대형 기획사뿐만 아니라 중소 기획사가 성장할 수 있는 산업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대형 기획사와 달리 중소 기획사는 매력적인 아티스트를 발굴하더라도 글로벌 콘텐츠로 성장시키기가 쉽지 않은 여건에 있다. 중소기획사를 대상으로 법·행정 자문을 제공하고, 금융·투자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 기업 인큐베이팅 지원 등 시스템화한 비즈니스 환경도 구축해야 한다. 그래서 올해부터 해외 인프라를 활용한 쇼케이스와 B2B(기업 대 기업)·B2C(기업 대 고객) 행사 개최를 신규로 지원해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아이돌 그룹의 노래만이 아니라 트로트 가요, 인디음악 등 다양한 K-팝 콘텐츠가 육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려고 한다.”
방송영상 콘텐츠의 국제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지원도 하나.
“문체부는 탁월하고 독창적인 K-방송영상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창작·제작될 수 있도록 기획, 개발 단계부터 제작, 해외 진출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먼저, 영상 콘텐츠 제작 비용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획기적으로 상향했다. 미국, 프랑스는 영상 콘텐츠 제작 세액공제율이 20~30%인데, 우리는 중소기업 10%, 중견기업 7%, 대기업 3%로 글로벌 스탠더드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내년 1월부터는 기본공제를 최대 15%로 대폭 상향하고 추가 공제를 적용해 중소기업의 최대 세액공제율이 30%(중견기업 20%, 대기업 15%)까지 높아진다. 이를 통해 2027년까지 영상 콘텐츠의 생산유발액은 1조6822억 원, 부가가치 유발액은 6542억 원, 취업 유발 인원은 9110명에 달하는 등 막대한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또한 우리 제작사가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해 협상력을 가지고 세계인에게 콘텐츠를 선보이도록 하는 제작지원 사업에 454억 원을 투입하고 있다. 작년 대비 4배에 달하는 규모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경우 제작사가 IP를 100% 보유하고, 넷플릭스에 해외 유통 기회를 판매하는 형태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처럼 제작사는 IP를,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은 우선 방영권을 갖도록 하는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제작사와 국내 OTT 플랫폼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국내 기업 IP 보호 통해 국제경쟁력 확대
전 세계에 K-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서는 시각효과나 번역, 더빙 같은 후반작업이 필수적이다. 문체부는 올해 총 34개 작품에 대해 300억 원 규모로 후반작업을 신규 지원하고 있다. 박 장관은 “그중 이민호·공효진 주연의 ‘별들에게 물어봐’라는 작품은 특수시각효과 등 후반작업 비용만 100억 원 이상 소요되는 본격 우주 배경 SF 드라마”라며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K-드라마 최초로 우주정거장을 구현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대한민국 최초 이야기 구연 배틀 서바이벌 프로그램 ‘오늘도 주인공’도 문체부가 지원했다. 6070 구연동화 아티스트들이 ‘스트리트우먼파이터’ 같은 배틀을 펼치도록 한 것으로, ‘참신하고 흥미롭다’ ‘활력 넘쳐 보기 좋다’ ‘인생 2막을 시작하는 어르신들의 도전을 응원한다’ 등 호평을 들었다. 6070 이야기예술인(이야기할머니)은 노년층이 유아교육기관에서 아이들에게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사업이다. 단순 복지 차원을 넘어 노년층의 문화 참여 열망을 충족하고, 6070세대가 창작 예술 활동의 주역으로 발돋움하도록 올해부터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K-콘텐츠 제작사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느낄 땐 정책금융을 지원하는 것으로 안다.
“아이디어와 상상력만으로는 은행권 대출의 문턱을 넘기 힘든 현실을 극복할 수 있도록 기업을 지원한다. 문체부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7900억 원의 정책금융을 공급하고 있다. 내년에는 이를 더욱 확대해 총 1조 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공급할 예정이다. K-콘텐츠 펀드를 통해 국내 콘텐츠 기업의 IP 확보를 지원하는 한편,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콘텐츠 기업에 중점 투자한다. 또한 콘텐츠 완성보증 제도와 이자 지원 등을 통해 자금 조달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다.”
최근 K-콘텐츠 중에서도 K-북을 꼽아 비전을 발표했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
“과거 K-팝이나 드라마 등 특정 장르에만 집중되던 K-컬처는 다양한 장르로 영역을 넓혀가며 그 자체로서 하나의 브랜드가 돼가고 있다. 특히 ‘저주토끼’(정보라 작가), ‘고래’(천명관 작가)와 같은 한국 작품이 작년과 올해, 연속해서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른 경험에서 보듯 K-북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지대하다. K-컬처의 바탕과 추동력은 책과 출판이다. 장관 취임 후 현장 곳곳을 누비며 글을 쓰고, 책을 발간하고 싶어 하는 우리 국민의 강렬한 열망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러한 경험을 기반으로 한국의 책과 출판에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2023년을 K-북, K-출판의 도약과 혁신의 해로 삼고 6월 ‘K-북 도약 비전 선포식’을 통해 K-북의 비전과 지원 전략을 발표했다. 1인·중소출판사, 전자출판, 지역서점 지원을 강화해 누구나 책을 출판하고, 어디서든 책을 가깝게 경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자 한다. 또 출판 IP 수출 활성화와 웹소설 등 신성장 분야의 인력을 양성해 K-북이 콘텐츠 수출의 선두주자로 새롭게 발돋움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MZ세대 신진 창작자를 위한 저작권 보호와 창작 공간 제공에도 힘쓰겠다. 이런 지원이 가시적이고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국민의 세금으로 마련된 보조금이 효과적으로, 적재적소에 배분돼야 한다. 출판 생태계를 뒷받침하는 주요 공공기관인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문학번역원이 그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하기 위해 기관의 혁신과 재정비를 주문했다.”
육성 전략 촘촘하게 마련
K-컬처에 대한 지원이 공정성 시비에 휘말린 적도 있다. 정부의 지원을 받고자 하는 곳이 많으니 평가가 공정하지 않으면 억울한 곳이 생기게 마련이다.“국민의 피와 땀, 눈물이 담긴 세금은 공정한 평가를 기반으로 해 효과적으로, 의미 있게 지원돼야 한다. 이는 윤석열 정부가 거듭해 강조하는 부분이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2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심사평가위원 제도를 전면 개편했다. 핵심 사업에 대해서는 개방형 전문평가단을 신설해 더욱 엄정한 평가가 이뤄지게 하겠다는 것이 개선 방향이다. 영화진흥위원회도 동일한 방향으로 심사평가위원 제도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8월 중 영화진흥사업 심사제도 개선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10월까지 개선안을 마련해 내년도 사업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심사위원의 자격 기준을 강화해 전문성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K-컬처 스타트업 지원 등을 통해 문화산업 선진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현해 나가고 있나.
“윤 대통령은 글로벌 복합위기의 해결책으로 수출 증진과 함께 ‘스타트업 코리아’를 계속해서 강조해 왔다. 청년 종사자가 78%를 차지하는 콘텐츠 산업은 그야말로 ‘스타트업 코리아’의 승부처다. 젊은이의 꿈과 상상력, 신선한 아이디어가 창업과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기획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밀어주고 있다. 콘텐츠 스타트업이 자생력을 키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예비 창업자, 창업 3년 이하, 창업 3~7년의 성장 단계별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액셀러레이터’라고 불리는 기획자들이 가능성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스타트업의 혁신 아이디어와 참신한 콘텐츠를 기존 중견 기업이 가진 노하우, 인프라와 연계해 상호 윈-윈하는 시스템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나아가 해외 창업 기획·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 유치도 확대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의 바탕이 되는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3년간 1만 명의 콘텐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K-컬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문체부의 향후 계획은 뭔가.
“K-컬처는 최근 대중문화의 영역을 넘어 문학, 미술 등 K-아트로 확장되고 있다. 더 나아가 한국인의 삶과 생활방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어, 씨름, 국악, 뮤지컬 등 우리 문화의 전 영역이 주목받고 있다. 문체부는 미래 100년의 청사진 속에서 K가 가진 마법의 힘이 끊임없이 뿜어 나오도록 분야별 집중 육성 전략을 촘촘히 마련할 것이다. 또 문화원, 세종학당,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해외센터와 같은 유관 기관과 함께 통합 마케팅을 펼쳐나갈 것이다. 이를 통해 세계와 연대하며 함께 성장하는 독보적 매력의 K-컬처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
김지영 기자
kjy@donga.com
방송, 영화, 연극, 뮤지컬 등 대중문화를 좋아하며 인물 인터뷰(INTER+VIEW)를 즐깁니다. 요즘은 팬덤 문화와 부동산, 유통 분야에도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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