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이계진 의원은 11월30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명경라이브호프에서 자신의 공식 블로그 ‘해바라기 피는 마을’ 회원들과 오랜만에 만나 술잔을 기울였다.
(우)가게 입구에서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이계진 의원과 윤은미(왼쪽) 사장. 가수 출신인 윤 사장은 늦은 밤이면 직접 건반을 연주하며 매혹적인 노래를 들려준다.
이계진 의원과 명경라이브호프
시원한 생맥주에 푸짐한 안주… 풍류랑이 따로 없네!
글·이계진 한나라당 국회의원·대변인 / 사진·김성남 차장
입력2005-12-30 18:10:00


인도네시아 청년 환경운동가 애쉬니나 아자흐라 아킬라니
김건희 객원기자
‘12·3비상계엄’이 선포된 지 1년이 다 돼간다. 계엄을 선포한 대통령은 헌법재판소 탄핵 인용으로 파면됐고, 6·3대선을 통해 이재명 정부가 출범했다. 그럼에도 우리 사회는 여전히 극심한 분열상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
구자홍 기자
“우리 둘 다 남들이 다 이름 아는 회사에 다니는데 왜 우린 서울에 집이 없을까.” 아내가 TV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광고를 보여주며 물었다. 농담처럼 “그러게, 상황이 도와주질 않네”라고 얼버무렸지만 마음 한 켠이 답답해졌다. 결혼 이후 5년간 단 한 번도 큰 사치하지 않고 돈을 모아왔지만 아직 서울 자가 마련은 먼 꿈이다. 물론 처음 신혼집을 생각하면 지금은 상황이 많이 나아지긴 했다. 3년 전 처음 신혼살림을 차린 곳은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빌라였다. 양가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 둘이 모은 돈은 2억 원 남짓. 조금 무리해 빚을 낸다면 아파트 전세도 노려볼 수 있었으나 이자가 아까웠다. 그 돈을 모아 더 빨리 내 집 마련을 하자며 아내와 악착같이 돈을 모았다.
서울 전세살이 직장인 김모(33) 씨

나는 운이 좋다고 생각했다. 그 어렵다던 취업을 졸업과 동시에 해냈다. 이상형과 가까운 외모의 배우자와 결혼도 했다. 난임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지만 아내는 아이를 둘이나 낳았다.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운은 있었지만, 부동산 운은 없는 것 같다. 결혼 후 10년 안에 서울 입성이 목표였으나 이루질 못했다. 아직도 경기도에 살고 있다. 서울 입성은 이제 쳐다보지 못할 꿈이다.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웠다. 결혼 전 살던 곳은 서울이었지만 경기도에 둥지를 틀었다. 변명하자면 사회 초년생 시절 결혼한지라 가진 돈이 많지 않았다. 당장 서울에 집을 구할 돈이 없었다. 아이도 빨리 생겨 처가 근처인 경기 의왕시에서 전세로 아파트를 구해 신혼 생활을 시작했다. “정부 말대로 서울 집값 정상화됐을 때 이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