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호

기업뉴스 | 하아트진로

글로벌 명품주 도약

하이트진로 92년 양조기술 결실 ‘일품진로’ 서민의 술 소주

  • 김지은 객원기자 | likepoolggot@empal.com

    입력2016-10-25 10: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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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7월 하이트진로가 출시한 증류식 소주 ‘일품진로’가 국내외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대중주인 소주를 넘어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로 호평을 받은 ‘일품진로’는 점차 도수를 낮춰 출시하던 최근 소주 트렌드와는 반대로 알코올 도수를 25도로 높여 소주 특유의 강한 매력을 살렸다. 아울러 기존 제품의 다소 강한 향과 진한 뒷맛을 완화하고 목통 숙성으로 부드러운 향과 은은한 맛을 가미했다.

    일품진로는 숙성 방법부터 남다르다. 순쌀 증류원액을 참나무 목통에서 10년 이상 숙성시킨 원액을 100% 사용했으며, 숙련된 양조 전문가들의 장인정신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1924년부터 이어진 ‘소주 명가’ 진로의 전통과 노하우가 최고급 프리미엄 소주의 품격을  높였다. 부드럽게 녹아드는 은은한 향은 생선회와 잘 어울리며, 깔끔한 목 넘김과 오크향의 여운은 육류의 기름지고 살짝 단맛과 조화를 이룬다.

    요즘 유행하는 탄산수 칵테일이나 라임, 시나몬 등을 곁들인 캐주얼 칵테일의 알코올 베이스로도 좋다. 물과 희석해 부드러운 맛을 살리면 술이 약한 이들에게도 덜 부담스럽다.



    해외에서도 호평

    다소 평범해 보이던 원형의 병 모양도 고급스러운 사각 형태로 바뀌어 세련된 이미지를 더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명 서체는 한지 질감의 현대적인 캘리그래피로 교체돼 전통적이면서도 감각적이다.



    일품진로는 지난해에만 44만 병이 팔려 연간 최다 판매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엔 5월까지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50% 늘어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누적 판매량도 200만 병을 넘어섰다. 가격대가 비교적 고가인 프리미엄 소주임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일품진로는 세계 3대 주류 품평회인 몽드셀렉션(Monde Selection), SWSC(San Francisco World Spirits Competition), IWSC(International Wine & Spirits Competition) 등에서도 잇달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6 몽드셀렉션에선 증류주 부문 대상을 차지했고, 2010년부터 올해까지 국내 주류로는 처음으로 7년 연속 대상 수상의 쾌거를 기록했다. 이로써 몽드셀렉션에서는 3년 연속 대상 수상 제품에만 부여되는 최고품질대상(International High Quality Trophy)을 연거푸 2회 수상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급 증류주로 인정받았다.

    또한 일품진로는 지난해 8월 세계 주요 프리미엄 주류와 함께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공항에서 시판되며 글로벌 여행객들에게 대한민국 프리미엄 소주를 알리게 됐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일품진로는 10년의 기다림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귀한 술로, 세계 명주들과 견줄 만한 최고급 증류식 소주”라며 “하이트진로의 92년 양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생한 품격 높은 일품진로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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