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동아 로고

통합검색 전체메뉴열기

LPGA 메이저 대회 3연승 대기록 박인비

LPGA 메이저 대회 3연승 대기록 박인비

LPGA 메이저 대회 3연승 대기록  박인비
박인비(25·KB금융그룹)의 시대가 활짝 열렸다. 박인비는 7월 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사우샘프턴의 서보낵 골프장(파72)에서 열린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68회 US여자오픈(총상금 325만 달러) 정상을 차지했다. 올 시즌에만 6번째 우승이다. 또 올해 열린 3개의 메이저 대회를 모조리 휩쓸며 1950년 베이브 자하리아스(미국) 이후 63년 만에 메이저 3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그는 7월 첫째 주 현재 여자골프 세계 랭킹을 비롯해 LPGA 투어 상금 랭킹과 올해의 선수 1위에 올라 있다. 박인비가 세계 여자골프를 평정하며 1인자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

가장 큰 힘은 부모와 약혼자다. 박인비는 골프 유전자를 타고났다. 아버지 박건규(51) 씨와 어머니 김성자(50) 씨는 골프에 푹 빠져 살았다. 얼마나 좋아했는지 박인비를 임신했을 때도 부부가 함께 골프를 치러 다닐 정도였다. 실력도 뛰어나다. 부친 박 씨는 한때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할 정도로 아마추어 고수였다.

약혼자의 외조도 빼놓을 수 없다. 박인비는 2011년 8월 프로골퍼 남기협(32) 씨와 약혼했다.

이후 박인비는 지난해 8월 에비앙 마스터스 우승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8승을 추가했다. 박인비의 스윙을 완성한 사람도 약혼자 남 씨다. 박인비의 스윙은 정통과 거리가 멀다. 그러나 유연성이 떨어지는 그에겐 최적화한 스윙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늘 함께하며 그림자 외조를 펼치는 약혼자와 함께 만들어낸 첫 작품이다.

신동아 2013년 8월호

글·주영로 스포츠동아 기자 na1872@donga.com
목록 닫기

LPGA 메이저 대회 3연승 대기록 박인비

댓글 창 닫기

2023/10Opinion Leader Magazine

오피니언 리더 매거진 표지

오피니언 리더를 위한
시사월간지. 분석, 정보,
교양, 재미의 보물창고

목차보기구독신청이번 호 구입하기

지면보기 서비스는 유료 서비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