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설립의 숨은 공로자는 김기섭(金己燮·69) 전 안기부 차장. 그는 “3번의 수감생활을 통해 재소자들의 문제를 뼈저리게 느꼈고, 하느님이 내게 준 사명이란 믿음에 앞뒤 안 가리고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은행 종자돈 5억원 가운데 상당액을 기부한 그는 “은행자본금을 하루빨리 50억원 규모로 키우겠다”며 강한 열정을 보였다.
그를 만나 아직도 진실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안풍(安風)사건’ 등에 대해 물었지만 그는 “죽을 때까지 입을 열지 않을 것”이라며 기사에 “기쁨과 희망은행 계좌번호를 꼭 넣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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