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2011년부터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이성준)이 젊은층의 읽기 문화 확산을 위해 시작한 명사특강 진행자로 맹활약했다. 명사특강은 7월부터 ‘讀한 습관’으로 새단장하고 젊은 청중을 찾아간다. 7월 3일 소설가 김영하 특강을 시작으로 17일에는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강사로 나섰고, 8월 21일엔 소설가 박범신, 9월 29일엔 정호승 시인이 각각 자신의 ‘읽기 노하우’를 들려줄 예정이다. ‘讀한 습관’ 북콘서트는 11월까지 매달 첫째, 셋째 수요일에 모두 열 번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이들은 홈페이지(www.dokhan. co.kr)에 사전 등록하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신청한 순서대로 자리가 배정되고, 잔여 좌석에 한해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고 씨는 “‘讀한 습관’은 휴학생과 취업준비생 등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시달리는 청춘에게 책읽기가 고민을 해결하는 소중한 열쇠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려 마련됐다”며 “더 많은 젊은 독자가 ‘나와 세상을 바꾸는 읽기의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