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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일조’로 사회 대안 찾는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 글·박성원 기자 ‘parker49@donga.com’ / 사진·정경택 기자

‘십일조’로 사회 대안 찾는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십일조’로 사회 대안 찾는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교회에서 십일조를 내본 사람은 안다. 매달 수입의 10분의 1을 정확히 떼내는 것이 얼마나 힘든가를. 큰 복(福)을 바라면서 헌금하는 교인도 아니면서, 다달이 ‘십일조’를 내기로 한 사람들이 있다. 2월11일 출범한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새사연)’ 멤버들이다.

교육자, 의사, 변호사, 언론인, 기업인, 문화예술인, 종교인, 노동조합 간부, 평범한 직장인 등 생활전선에서 뛰는 100인이 모여 만든 새사연은 각종 사회 문제의 대안을 생활 속에서 찾겠다고 나섰다. 십일조를 통해 회원 10명이 한 명의 전문 연구자를 고용, 현장의 전문성과 학문을 연결시켜 실질적 대안을 내놓겠다는 것. 현장에서 만들어낸 부가가치를 학문적으로 구명(究明)하고 이를 다수가 공유한다는 게 목적이다.

이들은 학자나 연구원이 우리 사회의 문제를 풀어내는 데 실패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20%가 80%를 먹여살린다는 경제논리가 그런 예다. 사실상 80%의 희생으로 20%가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데도 이를 거꾸로 해석하고 있다는 것. 이 때문에 경쟁력 있는 20%를 지속적으로 양산하는 시스템마저 붕괴하고 있다고 개탄한다. 20%의 소수도 80%의 무리 중에서 탄생하는 것인데, 다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대안이 없다는 것.

연구원 이사장은 인권대사인 박경서 성공회대 석좌교수, 원장은 한겨레 논설위원을 역임한 손석춘씨가 맡았다. 이사진으로는 봉은사 선원장 명진스님, 윤금순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 정명수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경제협력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신동아 2006년 3월 호

글·박성원 기자 ‘parker49@donga.com’ / 사진·정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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