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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얼짱’, ‘실력짱’ 진혜지

  • 글·이설 기자 ‘snow@donga.com’ / 사진·흥국생명 제공

여자배구 ‘얼짱’, ‘실력짱’ 진혜지

여자배구 ‘얼짱’, ‘실력짱’ 진혜지
타고난 것으로 남보다 많은 것을 누리는 사람은 시샘의 대상이 되곤 한다. 예뻐서 주목받는 이도 그렇다. 흥국생명 여자배구단의 진혜지(24) 선수도 ‘얼짱’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미모 수혜자’. 그러나 지금은 누구도 그를 ‘예쁜 선수’로만 여기지 않는다. 그가 “예쁘다는 말보다 코트에서 땀 흘리는 모습이 아름답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했듯, 팬들은 이제 그의 실력과 성실함에 찬사를 보낸다.

부모가 모두 배구선수 출신인 그는 고향 제주도를 떠나 서울 서문여중으로 배구 유학을 왔다. 그러나 빈혈과 ‘향수병’으로 운동에 집중할 수 없어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2001년 실업무대 진출 이후에도 무릎 수술로 힘든 시간이 계속됐고, 2003년 4월 KT&G와의 슈퍼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입은 발목 부상과 어깨 통증으로 선수생활을 중단할 위기에 처한다.

“배구가 싫어서가 아니라 내 몸에 대해 더는 희망을 가질 수 없어 포기해야 하는 게 너무 억울했다”는 그는 이를 악물고 재활과 훈련에 매달렸다.

간절한 소망은 이뤄졌다. 몸은 활기를 되찾았고 실력도 일취월장했다.

진혜지의 팬카페 회원은 3000명이 넘는다. 관중은 그가 나오는 경기장을 가득 메운다. 최근 불어닥친 여자배구 열풍과 그의 인기를 연결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오랜 만에 만난 여자배구 스타, 여러 모로 반갑다.

신동아 2006년 3월 호

글·이설 기자 ‘snow@donga.com’ / 사진·흥국생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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