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로부터 벗어나고 싶다’는 욕심은 ‘소리를 만들어낼 자유’에 잇닿아 있다. 굿을 쳐도 상관없는 공간, 밤새 가야금을 연주해도 신경 쓸 일 없는 여유. 집 2층을 통째로 차지하고 있는 이 서재는 유달리 지대가 높아 사방을 살펴봐도 건물이 없다. 이 곳에 있는 한 그 자유가 사라질 일은 없으리라는 예감이 늙은 음악가의 마음을 한가롭게 만든다.

책상을 중심으로 한 서가는 ‘소리로 부터의 자유’를 누리는 공간이다.

공들여 만든 국악 악보는 시각예술품 이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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