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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배한성 - 메르세데스 벤츠 190E

“절대 크지 말아야, 아내처럼 아름다워야…”

  • 글·구미화 기자 mhkoo@donga.com / 사진·박해윤 기자

성우 배한성 - 메르세데스 벤츠 190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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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년에게 일제 장난감 자동차는 그야말로 충격이었다. 버스 아니면 트럭, 시발택시가 자동차의 전부이며, 자동차는 기계인 줄만 알았던 소년은 색깔 고운 미니카에 홀딱 반한 나머지 주인 몰래 호주머니에 넣고 만다. 장난감은 얼마 못가 주인에게 돌아갔지만, 그때 품게 된 자동차 사랑은 지금껏 계속됐다.
성우 배한성 - 메르세데스 벤츠 190E
성우 배한성(裵漢星·62)씨의 자동차 사랑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자동차전문지에 ‘맥가이버 시승기’를 10여 년 연재했고, 도쿄 모터쇼에도 여러 번 다녀왔다. 그를 거쳐 간 자동차는 일일이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

일기를 쓸 때마다 일기장에 자동차를 그려 넣었을 만큼 어릴 적부터 자동차의 매력에 푹 빠져 있었다. ‘자동차도 예술적일 수 있다’는 깨달음과 함께, 가질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할 줄 아는 현실감각이 자동차에 더 집착하게 만들었다.

“외국 영화를 보면 멋진 배경과 함께 자동차가 등장하는데, 내가 루브르 박물관이나 에펠탑을 가져올 순 없지만, 프랑스 거리를 누비는 자동차는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직업을 가진 뒤로 자동차 사치를 많이 했지요. 지금껏 20대 정도 편력한 것 같아요.”

성우 배한성 - 메르세데스 벤츠 190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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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구미화 기자 mhkoo@donga.com / 사진·박해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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