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월호

김정민

  • 글·최호열 기자 honeypapa@donga.com / 사진·조영철 기자

    입력2008-01-02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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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민
    김정민
    173cm의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섹시 스타 김정민은 성숙한 외모와는 달리 이제 막 성년이 된 1989년생이다. 2003년 청소년 드라마 ‘반올림’으로 데뷔한 후 ‘사랑과 야망’에서 눈길을 끈 그는 SBS 드라마 ‘왕과 나’에서 버들이로 열연 중이다. 전남 보성 출신의 ‘녹차 미인’. 아무 말 하지 않고도 표정만으로 5분쯤은 충분히 연기할 수 있을 것 같은 서글서글한 눈매와 솔직한 말투에 매력이 넘친다.

    “중3 때 연기를 시작하며 학교를 그만뒀어요. 어린 마음에도 연기에 승부를 걸고 싶었죠. 예쁜 배우는 무시당할 수 있어도 연기 잘하는 배우는 무시당하지 않잖아요. 대신 1년 만에 중·고등학교 과정을 모두 검정고시로 마쳤죠. 힘들지 않았냐고요? 닥치니까 다 하게 되던 걸요.”

    앞으로 뛰어넘어야 할 ‘목표’로 공효진과 전도연을 꼽은 그는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해 길거리에서 모자를 눌러쓰고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리고 다니는 연예인들을 이해할 수 없다”며 자신이 먼저 팬들에게 인사하고 스스럼없이 다가가는 거침없는 성격.

    “아직은 여자로서 미성숙한 면도 있지만 기회가 되면 멜로, 특히 슬픈 멜로를 하고 싶어요. 벗는 연기요? 마음의 준비야 늘 돼 있죠. 근데 좀 겁나기도 해요. 우리나라에선 여건이 만만치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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