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중저가 여행상품’이라는 생경한 콘셉트를 들고 나온 노랑풍선은 ‘여행은 비싸야 제대로 다녀올 수 있다’는 인식을 깨뜨리며 여행시장의 판도를 바꿔 놓았다.
“중저가 여행사란 흔히 직판 여행사를 지칭합니다. 대리점을 두고 영업하는 간판 여행사와 달리 직접 고객을 상대하기에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지요. 처음에는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에 고객들이 의구심을 가졌지만, 한번 다녀오신 분들은 노랑풍선 홍보대사를 자청합니다. 받을 수 있는 만큼의 금액만 받되 내용은 대형 여행사 상품과 다를 바 없이 채우도록 노력해온 덕분이죠.”
고 사장은 온라인 활성화, 개별여행과 할인항공권 이용 편의를 위한 자동화 시스템 구축, 고객만족팀 확대 등을 통해 ‘고객 불만 zero’를 이뤄나가는 동시에 투명한 경영으로 직원 만족도를 높여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