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 코스 12번홀 그린
뉴서울CC의 최대 강점은 서울 강남에서 30분 거리인 접근성. 남코스, 북코스 18홀씩 모두 36홀이다. 남코스는 아기자기하고 여성적인 코스로, 북코스는 도전적이고 남성적인 코스로 평가받는다. 북코스는 모든 홀이 독립적이고 자연 그대로 지형을 살린 곳이 많다. 인코스는 대부분 직선 홀이다. 7번홀(파3, 167m)의 단풍이 인상적이다. 노랑, 연두, 빨강, 자줏빛으로 물든 나뭇잎들의 고적한 향연이라니. 아웃코스에는 도그레그홀이 많다. 연못을 끼고 있는 5번홀(파4, 380m)에 이르자 달콤한 계수나무향이 풍겨온다. 7번홀(파4, 316m) 좌측 냇가에서 푸른 빛깔의 물까치 떼가 계절의 무상함을 노래한다. 마지막 홀(파4, 377m). 페어웨이에 뒹구는 낙엽들의 손짓을 뿌리치고 더딘 발걸음을 내디딘다.

북코스 10번홀(왼쪽) 클럽하우스 앞 장승(오른쪽)

북코스 1번홀 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