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녀의 첫인상은 방송에서 보던 명랑한 이미지와는 달리 무뚝뚝했고 심지어 차갑게까지 느껴졌다. 하지만 촬영과 동시에 조금씩 온기가 돌기 시작하더니 인터뷰가 무르익자 ‘디어 초콜릿’이란 카페 이름처럼 분위기도, 내용도 달콤하고 부드러웠다. 커다란 눈이 반달모양을 그리며 활짝 웃는 모습이 매력적이었다. 인터뷰 후 “첫인상이 상당히 까칠해 보였다”고 하자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라고 했다.
그녀를 만나러 가기 전, 신곡 ‘장윤정 트위스트’를 들었다. 경쾌한 트위스트 리듬에 맑고 발랄한 그녀만의 음색이 톡톡 튀어 흥을 더했다. ‘섹시댄스 퀸’ 엄정화도 최근 디스코풍 신곡을 내놓았으니 올여름은 아마도 춤바람이 일 모양이다.

▼ 곡은 직접 고르는 편인가요.
“웬만하면 제가 다 결정하려고 해요. 그런데 제가 이걸 하겠다고 고집한다기보다는 사장님이나 프로듀서랑 의견 일치가 잘 되는 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