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숭앗빛 안개와 호수를 섞어 짠 북국(北國)의 풍광은 장대하다.
- 사진가 타이나 톨마넌이 포착한 핀란드의 자연은 고즈넉하면서도 광활하다.
핀란드 숲
사진 · REX
입력2016-12-08 10:01:00

[Interview] 조현규 신한대 국제처장
최창근 경제사회연구원 미래센터 위원
2025년 12월 부산교통공사는 전기요금 2개월분을 연체했다. 만 65세 이상 무임 수송 제도로 누적된 적자가 공사 재정을 압박한 결과다. 이는 부산교통공사만의 문제가 아니다. 정도의 차이일 뿐,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은 모두 한계…
최진렬 기자
2016년 7월 26일 TV조선은 ‘靑 안종범 수석, 500억 모금 개입 의혹’ 리포트를 내보냄으로써 곧 불거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서막을 열었다. TV조선은 7월 27일엔 “안 수석 말고도 미르재단에 영향력을 행사한 막후 실력자가 있었다. 현 정부 들어 문화계 황태자로 급부상한 CF감독 차은택”이라고 보도했으며, 8월 2일엔 “전경련이 중간에 나서 기업 돈을 모아준 곳은 미르뿐만이 아니었다. K스포츠라는 체육재단법인에도 380억 원 넘게 거둬준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최순실이란 이름이 처음 언론에 등장한 것은 9월 20일이었다. 한겨레는 9월 20일 1면 기사에서 입소문으로 떠돌던 박근혜의 ‘비선 실세’ 최순실을 현실의 영역으로 끌어냈다. 이어 여러 언론보도를 통해 미르·K스포츠재단이 대기업 자금을 모으는 과정에서 최순실과 청와대 인사들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터져 나왔다. 이제 곧 비상한 정치 상황이 전개되면서 이재명에게 비판적으로 제기되곤 했던 ‘포퓰리즘’이나 ‘증오 선동’ 혐의가 오히려 그의 강력한 정치적 자산이 되는 일이 벌어진다.
강준만 전북대 명예교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촉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종결을 서두르는 백악관이 크렘린과 평화 협상을 벌이는 동안, 유럽 국가 대부분은 ‘구경꾼’으로 전락한 모양새다. 유럽은 1990년대 초 소련 해체와 베를린장벽 붕괴 이후, ‘역사의 종말’을 외치며 ‘전쟁의 공포’로부터 해방됐음을 확신했다. 그래서 2008년 조지아 침공, 2014년 크림반도 강탈, 2015년 시리아 내전 개입 등 푸틴 정권이 공격적 행보를 이어갔지만 유럽 국가들, 특히 독일은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려 하지 않고, 침략 전쟁이 재발할 가능성을 과소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