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 인터뷰] ‘해임 처분’에 ‘법적 대응’ 나선 김형석 전 독립기념관장 “관장이 국민께 심려 끼쳐 송구…기념관은 권력에서 해방돼야”
취임 당시부터 역사관 논란에 휩싸였던 김형석 전 독립기념관장이 취임 1년 6개월 만인 2월 19일 해임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독립기념관 이사회가 1월 19일 의결한 해임건의안을 이날 재가했다. 불교계 등에서는 “김 전 관장이 종교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는 지적을 받아온 만큼 이번 해임은 종교적 중립성을 회복하기 위한 당연한 귀결”이라고 환영 논평을 냈다. 해임은 국가보훈부가 김 전 관장을 대상으로 한 특별감사 결과가 결정적 명분이 됐다. 감사 결과에는 김 관장이 업무추진비를 부당하게 사용한 점, 종교 행사에 기념관 시설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출입이 제한된 수장고에 외부인이 들어가게 한 점, 기본재산인 ‘초원의집’ 카페를 무상 임대한 점, 호두과자와 식사 등 향응을 수수한 점 등 총 14건의 비위 혐의가 담겼다. 김 전 관장은 “억지 짜맞추기”라며 반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