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31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헌화한 후 묵념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31일 오전 6시 발표한 이태원 압사사고 현황에 다르면 사망자 154명 가운데 외국인이 25명이었고, 성별로는 여성이 98명, 남성 56명이었다. 연령별로는 10대 11명, 20대 103명, 30대 30명, 40대 8명, 50대 1명, 연령 미상 1명으로 나타났다.
부상자 149명 가운데 33명이 중상, 116명이 경상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태원 압사사고 직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해 사고 수습에 나서는 한편, 11월5일 자정까지를 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애도기간에 전국의 모든 관공서는 조기를 게양하고 공무원은 애도 리본을 착용한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사망자에 대한 조문을 할 수 있도록 서울광장에 합동분양소를 설치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31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양소를 찾아 참배했다.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압사 추정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가 발생한 용산구 이태원 현장에 폴리스라인이 설치됐다. [뉴스원]
구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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