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서 삶의 행복 얻는 사람들 늘어
인생의 본질과 행복의 비결 담긴 ‘엘로힘기념관’
봉사·선행은 ‘이웃 사랑하라’는 성경 말씀 따르는 것
성경대로 새 언약 유월절 지키고 십자가 없는 교회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경기 성남 분당구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홍중식 기자
“봉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당연한 도리”
하나님의 교회 성도 수가 2025년에 400만 명을 넘었습니다. 종교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줄고 있는데, 반대로 하나님의 교회를 찾는 사람이 많아지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사회가 아무리 변해도 누구나 마음속에는 ‘행복’이라는 변치 않는 소망이 있습니다. 그 행복을 하나님의 교회를 통해 이루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행복을 위해 계명을 주셨다는 구절이 있습니다(신명기 10장). 이 구절처럼 많은 분이 하나님의 교회에서 진리와 사랑을 만나 삶의 기쁨과 행복, 희망을 얻었다고 말합니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요즘 세계 각국에서 하나님의 교회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는 것은 그만큼 행복을 얻은 분이 많아졌다는 방증이겠지요.”
경기 과천시에 상설 전시관인 ‘엘로힘기념관’을 준비 중이라고 들었습니다. 어떤 내용의 전시가 진행될 계획인가요.
“엘로힘기념관은 더 많은 사람에게 행복을 전하자는 취지로 마련한 곳입니다. 진정한 행복은 삶의 가치를 깨달을 때 얻을 수 있지 않습니까. 인생의 근원과 삶의 이치를 이해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어디서 왔는가, 왜 이 땅에서 살아가는가, 이후에는 어디로 가는가 등 인류의 본질적 물음을 해소하고, 만물에 담긴 하나님의 창조 섭리와 구원의 원리를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동안 하나님의 교회는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 ‘진심, 아버지를 읽다’전을 통해 아버지와 어머니의 사랑을 전해 왔습니다. 엘로힘기념관에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인류를 행복으로 인도하시는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의 거룩한 사랑을 마주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더불어 아름다운 자연과 우리 전통 건축양식이 어우러진 곳에서 휴식과 평안도 얻으실 거라 기대합니다.”
2025년 11월 27일에 ‘수원호매실 하나님의 교회’가 대한민국 미래건축문화대상을 수상했습니다. 각 지역에 설립된 하나님의 교회는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이웃 화합의 장으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는데요. 지역사회 발전과 화합에 힘쓰는 취지가 무엇인가요.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인류에게 밝은 미래와 행복을 전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지상에 세우신 하나님의 교회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수상을 통해 하나님을 경외하는 장소로서 교회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 이웃과 소통하는 공간이라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고 감사합니다. 전국과 전 세계에 설립된 하나님의 교회는 항상 정갈하게 유지되며 예배와 교육, 모임은 물론 인성교육, 헌혈, 연주회와 세미나 등 다채로운 장을 마련해 이웃과 함께해 왔습니다. 교회 공간을 넘어 지역 환경을 정화하고 다방면의 봉사로 사랑의 범주를 꾸준히 넓혀가고 있습니다.”
국내 하나님의 교회 신자는 물론 해외 신자도 봉사활동에 열심히 참여합니다. 나라와 언어가 다른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봉사 참여가 인상적입니다.
“나라가 달라도 저마다 하나님의 사랑이 내면에 깃들어 있기 때문이지요.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천국 복음을 알려주셨을 뿐 아니라 어려운 사람들을 구제하며 위로와 안식을 베풀어주셨습니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시며 자녀인 우리도 사랑이신 하나님을 본받아 사랑이 되라고 당부하셨지요. 인류를 한 가족으로 여기며 힘닿는 데까지 서로 도우라는 가르침대로 힘써 봉사하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당연한 도리입니다. 봉사에 참여할수록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희생을 더 깊이 체득합니다. 전 세계 성도들이 이웃을 돕기 위해 기꺼이 자기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모습을 보면 ‘이것이 바로 하나님 사랑의 힘’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025년 11월 27일 ‘2026 대한민국 미래건축대상’ 시상식에서 ‘수원호매실 하나님의 교회’가 종교시설 부문 대상을 받았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수상을 했다. 하나님의 교회
“인류를 구원의 길로 인도하시는 ‘어머니 하나님’”
하나님의 교회가 ‘해외성도방문단’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지 어느새 25년이 지났는데요. 해외 신자들에게 한국 방문은 어떤 의미가 있나요.“한국은 성경의 예언대로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께서 등장하신 축복의 나라이자 새 언약 복음이 회복된 성지(聖地)입니다. 그렇다 보니 해외 성도들에게 한국 방문은 ‘K-가스펠(Gospel, 복음)’ 성지순례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벌써 20여 년 전인 1990년대 후반부터 외국인 손님들을 맞았어요. 이들이 고향에 온 것처럼 편히 지내도록 숙박과 식사, 이동, 통역 등 모든 면에서 가족같이 정성껏 돌보고 한국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줬습니다. 해외 성도들은 경복궁·청와대·판교테크노밸리 등 한국의 이모저모를 경험하며 눈부신 발전상에 놀라고, 어머니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에 감동했습니다. 네팔, 몽골 등 내륙 국가에서 온 분들이 난생처음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라며 기뻐하던 때도 생생합니다. 그렇게 감동을 안고 본국에 돌아가면 자연스럽게 민간 외교사절단이 돼 현지에 한국의 매력을 알립니다.”
하나님의 교회가 추구하는 성경 중심 신앙의 대표적인 내용이 ‘아버지 하나님’뿐 아니라 ‘어머니 하나님’도 믿는다는 것이지요.
“세계인들이 진리를 영접하고 가장 감동하는 내용이 ‘어머니 하나님’입니다. 생명수의 근원이 바로 어머니 하나님이심을 성경을 통해 깨닫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장차 인류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에 시달릴 것을 예언했습니다(아모스 8장). 갈증을 느끼면 물을 찾듯이, 우리 영혼도 하나님의 말씀인 생명수를 얻으려면 주시는 분을 찾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요한계시록 22장에는 성령과 신부(新婦)께서 ‘오라…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고 말씀하시는 구절이 있습니다. 성령은 성삼위일체로 볼 때 아버지 하나님을 뜻합니다. 신부는 요한계시록 21장과 갈라디아서 4장에 ‘하늘 예루살렘’으로 표상된 ‘우리 어머니’, 즉 ‘어머니 하나님’입니다. 따라서 이 시대에는 아버지 하나님뿐 아니라 어머니 하나님께 나아가야 생명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창조된 만물을 보더라도(요한계시록 4장) 모든 생명체는 모체(母體)를 통해 탄생합니다. 사람도 어머니를 통해 생명을 얻고요. 이 같은 만물의 이치를 통해서도 성경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어머니 하나님이 계심을 알려줍니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66권 전반을 통해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전하는 구원자에 대한 메시지는 아버지 하나님과 함께 어머니 하나님도 분명히 계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엘로힘’으로 표현한 것도 어머니 하나님과 관련이 있습니까.
“물론입니다. 히브리어로 된 구약성경 원전에는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하는 창세기 1장 1절부터 하나님을 가리켜 ‘엘로힘(, Elohim)’으로 표현돼 있습니다. ‘엘로힘’은 ‘하나님들’을 뜻하는 복수 명사입니다. ‘엘(, El)’과 ‘엘로아흐(, Eloah)’라는 하나님을 지칭하는 단수 명사가 있는데도 구약성경에 약 2500회나 복수형으로 기록돼 있습니다. 이것은 기독교 신학계의 미스터리로 남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답은 너무도 쉽습니다. 창세기 1장 26절에 하나님께서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가 사람을 만들자’ 하셨고, 다음 구절인 27절에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사람이 남자와 여자라고 기록돼 있습니다. 이는 남성 형상의 아버지 하나님과 여성 형상의 어머니 하나님이 계심을 명백히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성경은 ‘가족’이라는 측면에서도 ‘엘로힘 하나님’에 대해 알려줍니다. 예수님께서는 주기도문을 통해 하나님을 ‘우리 아버지’로 가르쳐주셨습니다(마태복음 6장). 아버지가 있다면 어머니의 존재는 필연적이지요. 그래서 갈라디아서 4장에서 ‘우리 어머니’가 계심을 분명히 밝혀주고 있습니다. 지상에 사랑 공동체인 가족이 있듯이,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 그리고 형제자매가 함께하는 천국 가족은 영원한 행복이 넘치는 진정한 사랑 공동체입니다. 아버지 하나님과 더불어 어머니 하나님께서는 인류를 구원의 길로 인도하시며 무한한 사랑으로 자녀들을 보살펴주십니다.”
“구원과 행복의 소식을 전하는 교회로서 최선을 다할 것”
하나님의 교회에는 십자가가 없습니다.“많은 사람이 ‘교회’ 하면 십자가를 떠올리지만 사실 예수님께서 세우신 초대교회는 십자가를 세우지 않았습니다. 성경에는 십자가를 세워야 할 근거가 단 하나도 나와 있지 않을 뿐더러 어떠한 형상을 만들어 신앙의 대상물로 삼거나 숭배하는 일을 엄격히 금하고 있습니다(출애굽기 20장). 사도들과 초대교회 성도들은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새 언약 복음을 전했을 뿐 십자가와 같은 형상을 세우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당시 십자가는 예수님을 처형한 도구라 해서 혐오의 대상이었습니다.”
십자가는 어떻게 기독교의 상징이 됐습니까.
“교회사를 살펴보면 교회에 십자가가 도입됐다는 기록이 5세기경 처음 등장합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지 400년이나 지난 시점입니다. 로마 제국이 기독교를 공인하는 과정에서 교회가 세속화하며 이교 의식을 받아들이게 됐습니다. 그러면서 교회에 십자가를 세우기 시작했어요. 일요일 예배, 크리스마스 등 성경에 근거가 없는 이교의 축제일들도 그 즈음 유입됐습니다. 이후 장구한 세월이 흐르면서 예수님의 가르침이 아닌 내용들이 교회 안에 만연해졌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우상을 금하는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십자가를 세우지 않고 초대교회 진리와 신앙을 회복해 지키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새 언약 유월절’을 중요하게 지키지만 기성 교회에서는 이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2000년 전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살과 피를 표상하는 유월절 떡과 포도주로 새 언약을 세우시고 죄 사함과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셨습니다(마태복음 26장, 요한복음 6장). 유월절 다음 날 십자가에서 희생하심으로써 인류의 죄를 대속(代贖)하셨습니다. 이후 사도들과 초대교회 성도들이 예수님의 뜻을 받들어 지켜왔던 새 언약 유월절이 AD 325년 니케아공의회에서 폐지됐습니다. 성경에 명백히 기록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1600년이 지나도록 유월절이 영생의 진리임을 어느 누구도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인류가 잃어버린 생명의 진리 유월절을 오늘날 회복해 구원의 길을 열어주신 분이 재림 그리스도 안상홍님입니다.”
“하나님 사랑의 빛, 온 세상에 비출 것”
유월절을 회복해 주셨다는 것이 재림 그리스도를 믿는 근거입니까.“성경에는 새 언약 유월절로 영생의 길을 열어주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를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해 두 번째 육체로 나타나실 것이 예언돼 있습니다(히브리서 9장). 그 예언을 성취하신 분이 안상홍님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는 이유, 시기와 장소, 구원의 방법 등이 성경에 상세히 예언돼 있습니다. 안상홍님은 구원의 진리인 새 언약 유월절을 회복해 인류에게 영생을 허락하시고 사도 시대 이후 사라졌던 초대교회의 완전한 진리를 모두 복구하셨습니다. 2000년 전 초림 그리스도 때와 같이 새 언약의 규례를 일깨우시고 하나님의 계명과 사람의 계명을 분별해 가르치셨지요. 수많은 종교개혁가들이 외쳤던 ‘믿음의 개혁’을 넘어 하나님에 대한 바른 진리와 신앙을 회복하는 ‘진리의 개혁’까지 완전한 종교개혁을 이루셨습니다. 베드로, 요한, 바울 등 사도들이 다녔던 초대교회 원형대로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신 안상홍님은 인류가 기다려온 참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의 교회 비전과 2026년 계획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해 주세요.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지구촌 가족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이루기까지 엘로힘 하나님 사랑의 빛을 온 세상에 비출 것입니다. 하나님의 빛이 비치고 생명수강이 흐르는 곳마다 만국이 소성한다는 성경의 예언과 같이 구원과 행복의 소식을 전하는 교회로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요한계시록 22장, 에스겔 47장). 전 세계 하나님의 교회 400만 성도들이 사랑으로 하나 되어 빛과 소금으로서 지구촌 가족과 함께하겠습니다.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축복받는 해, 희망이 넘치고 행복이 가득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박세준 기자
sejoonkr@donga.com
1989년 서울 출생. 2016년부터 동아일보 출판국에 입사. 4년 간 주간동아팀에서 세대 갈등, 젠더 갈등, 노동, 환경, IT, 스타트업, 블록체인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했습니다. 2020년 7월부터는 신동아팀 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90년대 생은 아니지만, 그들에 가장 가까운 80년대 생으로 청년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빠른 결정과 실행은 나의 강력한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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