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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원 전영훈 원장의 비수술적 척추건강법

‘칵테일 요법’으로 허리·목 디스크 근본치료

전병원 전영훈 원장의 비수술적 척추건강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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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원 전영훈 원장의 비수술적 척추건강법

환자의 척추 상태를 확인하는 전영훈 원장. 정확한 진단은 비수술 치료의 첫걸음이다.

전병원에선 허리 디스크를 포함한 척추 통증을 줄이는 데 수술 외에 여러 가지 효과적인 치료법을 쓰고 있다. 신경주사요법과 레이저 IMS, 체외충격파 치료법이 바로 그것. 신경주사요법은 튀어나온 디스크의 압박으로 척추 신경 주위에 생긴 염증을 치료하는 방법. 문제가 생긴 염증 부위를 영상투시장치로 직접 보면서 염증억제 주사제를 투여하므로 부작용은 거의 없다. 척추질환에 의해 생긴 근육의 경직을 풀어주기 위해서는 레이저 IMS를 이용한다. 척추질환에 의한 통증 중 많은 부분은 척추신경이 지배하는 근육에 경직 현상이 일어나면서 발생하는데, 경직된 근육 부위(발통점)를 레이저로 자극하면 통증이 서서히 줄어든다.

척추 주변을 둘러싼 근육이 어떤 이유로 손상돼 만성적인 허리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면 체외 충격파 치료(ESWT)가 권할 만하다. 충격파는 짧은 시간에 높은 진동 압력을 나타내는 에너지 파동으로 초음파와 같이 몸속을 투과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체외 충격파 치료기는 충격파의 이런 성질을 이용해 몸 밖에서 충격파를 발생시켜 외과적인 시술 없이 몸속으로 높은 에너지를 전달한다. 전 원장은 “이 에너지는 인체 내에서 물리, 생체학적인 효과를 유도하고, 이는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인체의 자가 치유력을 활성화한다. 체외 충격파를 발생시키는 최첨단 치료장비를 사용하면 10분 정도의 시술로도 빠른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일주일에 1회 총 3회 정도 치료를 받으면 통증이 거의 없고, 일상생활이 바로 가능하며 부작용이 매우 적게 나타난다”는 게 전 원장의 설명이다.

환자 상태에 따른 ‘칵테일 치료’

전병원 척추센터팀의 치료원칙은 ‘수술의 최소화’다. 환자의 상태가 매우 심각한 경우가 아니면 수술을 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이 병원을 찾는 디스크 환자 100명 중 95명(약 95%)에겐 비수술적 치료가 시행된다. 전병원의 비수술 치료법은 다른 병원과 큰 차별성을 갖는다. 기존의 비수술적 요법이 일시적 증상 완화를 위한 것이라면 전병원은 근본적 치료를 도모하기 때문이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전병원만의 디스크 질환 치료를 위한 ‘칵테일 요법’.

정밀 진단 결과, 초기 상태의 디스크 질환으로 판단될 경우 무중력 디스크 감압치료, 신경주사요법, 레이저 IMS, 체외 충격파 치료, 컴퓨터 척추강화시스템을 환자의 상태에 맞게 적절히 섞어 치료한다. 물론 환자마다 칵테일 치료의 종류가 달라진다. 칵테일 치료에 포함된 컴퓨터 척추강화시스템이란 컴퓨터로 척추 근력을 측정해 수치화하고 근력을 키워주는 최첨단 의료기기. 평상시 바르지 못한 자세나 운동 부족으로 약해진 척추근력을 키워주기도 하지만 수술 후 약해진 척추 근력을 강화하는 데도 안성맞춤이라는 평을 듣는다. 전 원장은 “초기 상태의 허리 디스크는 칵테일 요법으로 거의 완벽하게 치유되며 신경 손상과 같은 부작용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밝힌다.



5가지 치료법으로 구성된 ‘칵테일 요법’의 가장 큰 강점은 수술 없이 환자의 자연 치유력을 증진시켜 척추질환을 완치시킨다는 것이다. 수술을 하지 않으니 마취나 절개, 출혈 및 그로 인한 각종 후유증에서 벗어날 수 있고 치료 과정에서 척추 주변 근육이 강화돼 디스크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전 원장은 “칵테일 요법은 수술보다 치료비용이 비교적 저렴하고, 입원이 필요 없어 치료시간이 절약된다는 장점이 있다. 한마디로 환자들의 신체적, 심리적, 시간적 부담을 줄인 치료법”이라고 평가한다.

신동아 2008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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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철 동아일보 신동아 기자 ftd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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