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호

줌인

눈빛만으로 위안!

우리는 짝 이상의 짝

  • | 사진·글 홍중식 기자 free7402@donga.com

    입력2018-10-17 17:00:01

  • 글자크기 설정 닫기
    • 반려동물을 곁에 두고 사는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었다. 반려(伴侶)의 사전적 정의는 ‘생각이나 행동을 함께 하는 짝이나 동무’다. ‘가까이 두고 보며 귀여워하다’라는 뜻을 지닌 애완(愛玩)과는 말의 질감부터 다르다. 반려란 서로 알아가며 행복의 밀도를 높이려는 삶의 태도다. 부러 말을 섞을 필요는 없다. 때로 교감은 눈빛과 분위기 혹은 소리의 몫이다. 정서를 나누는 인간과 동물이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두 반려견이 산책에 나섰다. 처음 마주쳤을 이들 사이에 벌써부터 교감이 싹튼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두 반려견이 산책에 나섰다. 처음 마주쳤을 이들 사이에 벌써부터 교감이 싹튼다.

    10월 3일 성남시청 앞 광장에서 ‘반려동물 페스티벌’이 열렸다. 올바른 산책교실 코너에서 ‘반려견과 함께하는 산책 매너’ 교육이 한창이다.

    10월 3일 성남시청 앞 광장에서 ‘반려동물 페스티벌’이 열렸다. 올바른 산책교실 코너에서 ‘반려견과 함께하는 산책 매너’ 교육이 한창이다.

    놀이터는 인간의 전유물이 아니다. 반려견도 세상을 자유롭게 뛰놀 곳이 필요하다. 반려동물 놀이터에서 한 반려견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놀이터는 인간의 전유물이 아니다. 반려견도 세상을 자유롭게 뛰놀 곳이 필요하다. 반려동물 놀이터에서 한 반려견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반려견이 새침한 표정으로 꽃단장을 받고 있다.

    반려견이 새침한 표정으로 꽃단장을 받고 있다.

    사람의 눈은 동물을, 동물의 눈은 사람을 향한다. 한 가족이 반려견과 잘 교감하기 위한 방법을 지도받고 있다.

    사람의 눈은 동물을, 동물의 눈은 사람을 향한다. 한 가족이 반려견과 잘 교감하기 위한 방법을 지도받고 있다.

    운동회의 열기는 인간에게나 동물에게나 마찬가지로 뜨겁다. 반려견의 눈빛이 이미 장애물을 훌쩍 뛰어넘었다.

    운동회의 열기는 인간에게나 동물에게나 마찬가지로 뜨겁다. 반려견의 눈빛이 이미 장애물을 훌쩍 뛰어넘었다.

    반려견이 익숙한 듯 렌즈 앞에서 부동자세를 취한다. 어린이의 해맑은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난다. 인간과 동물의 행복이 한데 버무려졌다.

    반려견이 익숙한 듯 렌즈 앞에서 부동자세를 취한다. 어린이의 해맑은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난다. 인간과 동물의 행복이 한데 버무려졌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닌 웃음 크기 순인가 보다. 반려견과 교감하는 가족 참가자들이 마치 ‘누가 더 행복한지’ 경쟁하는 표정을 짓고 있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닌 웃음 크기 순인가 보다. 반려견과 교감하는 가족 참가자들이 마치 ‘누가 더 행복한지’ 경쟁하는 표정을 짓고 있다.



    댓글 0
    닫기

    매거진동아

    • youtube
    • youtube
    • youtube

    에디터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