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호

“갈등과 미움 청산하고, 분쟁과 전쟁 추방하자”

[특집]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비전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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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홍 기자

    jhkoo@donga.com

    입력2024-05-30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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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문화정책 세미나 통해 저출생 문제 극복 방안 논의

    • 60개국에서 온·오프라인으로 2100쌍 국제합동결혼식

    • 지속 가능한 평화·세계시민 행복공동체 비전 공유

    • 한일 해저터널 건설 위한 피스로드 포럼도 개최

    2024 효정 천주축복식에서 신랑신부에게 성수 의식하는 한학자 총재. [가정연합]

    2024 효정 천주축복식에서 신랑신부에게 성수 의식하는 한학자 총재. [가정연합]

    대한민국 합계출산율은 2022년 0.78명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0.72명, 올해는 0.6명대로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성인 남녀 둘이 만나 부부의 연을 맺더라도 1명의 아이도 낳지 않는 비율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합계출산율 1.0명이라 하더라도 미래 인구는 단순 수치로 절반 이하로 줄게 된다. 그런데 그보다도 훨씬 낮은 현재의 합계출산율이 지속되면 어떻게 될까. 대한민국은 인구 감소가 아니라 ‘국가 소멸’을 걱정하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4월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는 다문화정책이 한국 사회가 현재 처한 저출생 문제 해결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다문화평화연합이 주최한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문화 정책방안 모색’ 세미나가 그것이다. 이번 세미나는 다문화가정 내 출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출산과 보육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 한국이 현재 처한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하나의 단초가 될 수 있음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다문화가정, 저출산 문제 해결에 청신호

    4월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다문화 정책지원 세미나. [가정연합]

    4월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다문화 정책지원 세미나. [가정연합]

    손병호 한국다문화평화연합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다문화가정은 한국사회가 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인 저출산, 청년실업 문제 해결에 청신호를 주고 있다”며 “한국에 거주하는 다문화인, 다문화가정은 한국 사회의 저출산 문제 해결에 희망의 빛을 던져줌으로써 한국의 미래를 밝히는 애국자”라고 강조했다.

    송광석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 한국회장은 “다문화가정은 앞으로 한국의 경제발전뿐 아니라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라며 “일찍이 가정연합이 실천해 온 국제축복결혼은 단순히 남녀의 만남을 넘어 국가의 장벽을 넘어서는 중요한 역할까지 한다는 점에서 인류의 화합과 공동 번영을 견인하는 민간 외교관 역할을 담당해 왔다”고 강조했다.

    ‘저출산 고령사회서비스와 다문화 가족정책의 방향성’을 주제로 기조 발제한 오정아 세종사회정책연구소 박사는 “이민자 가족 출산율이 원주민 가족보다 높은 프랑스와 다른 선진 국가의 사례를 참고해 다문화 부부의 성장 지원뿐 아니라 그 자녀가 한국 사회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돌봄과 교육 등 실질적 지원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문화가정 자녀양육실태와 가족 결속도 강화 방안 연구’의 주제로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정명희 중원대 교수는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문화에 대한 접근방법 패러다임 전환과 MZ세대를 위한 가족문화를 재조명했다.

    4월 22일 경기도 가평군 소재 청심국제청소년수련원에서는 천주평화포럼(UPF) 주최로 ‘종교화합과 한반도 평화통일’을 주제로 ‘2024 국제지도자회의(International Leadership Conference·ILC)’가 열렸다. ILC는 UPF가 세계평화와 한반도 통일을 실현할 지혜를 모으기 위해 세계적 지도자와 전문가들을 초청해 해마다 개최해 오고 있는 행사다. 그동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물론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 수많은 세계 정상급 지도자들이 함께하면서 평화·통일운동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UPF 주최 2024 국제지도자회의 개최

    2024 국제지도자회의(ILC) 개회식. [가정연합]

    2024 국제지도자회의(ILC) 개회식. [가정연합]

    이날 행사에는 양창식 UPF 세계의장을 비롯해 에드워드 바넷 주교, 요하네스 은당가 짐바브웨 사도기독교평의회(ACCZ) 대주교, 한국불교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 문연아 선학학원 이사장, 송용천 가정연합 세계협회장, 황선조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의장, 에크낫 다칼 네팔 연방의회 하원의원을 비롯해 한국 종단 지도자들과 미국 기독교 성직자들, 그리고 아시아와 아프리카, 남미 등 여러 국가 지도자들을 포함해 700여 명이 참석했다.

    양창식 UPF 의장은 대회사에서 “내년이면 한반도는 광복 80주년을 맞지만 광복과 해방의 진정한 완성은 평화로운 통일을 이루는 그날”이라며 “과거 3·1 운동 당시 독립선언에 주요 종단 지도자들이 하나 돼 앞장섰던 것처럼 통일운동의 선두에도 초종교적으로 영적 지도자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항구적 평화세계로서 신통일세계의 출발점은 유일한 분단국가로 남아있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부터”라며 “한반도에서부터 제시된 상생과 공존, 화합과 번영의 참된 평화 비전이 사회통합과 한반도 통일은 물론 장차 평화세계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상필 UPF 신통일정책연구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개회선언, 대회사, 축사에 이어 평화공연, 기조연설, 통일의 노래 순으로 진행됐다.

    송용천 가정연합 세계회장은 “앞으로 더 나은 평화로운 미래와 한반도 평화를 열어갈 수 있도록 여러분의 경험과 통찰력과 깊이 있는 조언을 부탁 드린다”면서 “진심으로 본 대회가 전 세계 인류가 염원하는 평화세계를 향한 비전을 제시하는 빛과 소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UPF 관계자는 “‘종교화합과 한반도 평화통일’을 주제로 치러진 ILC 2024는 통일한국의 비전을 전 세계인과 공유하는 국제적 논의와 협력의 장이 됐다”며 “세계지도자들의 의지와 역량을 모아 새로운 상상력과 창조의 힘으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종교화합과 국민통합의 길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요하네스 은당가 대주교는 기조연설에서 “비록 각 종교가 신에 대한 다른 이름과 다른 방식으로 신을 섬긴다 해도 종교의 중심 존재는 오직 한 분 하나님이며, 하나님의 목적은 언제나 온 세상을 구원하는 것이지 특정 인종, 국가, 교단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종교화합이 세계평화를 위한 필수 조건임을 인정하고, 종교라는 이름으로 더는 범죄가 일어나지 않게 하자”면서 “폭력과 가난, 부도덕, 가정의 붕괴를 끝내고, 모든 인류를 위해 지속적인 평화의 세계를 건설하자”고 강조했다.

    한일해저터널 공론화 위한 피스로드 포럼

    황선조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의장은 기조연설에서 “지속 가능한 세계평화는 인간의 힘이 아닌 창조주 하나님을 의지한다면 가능하며, 지속 가능한 평화의 비전은 세계시민 행복공동체”라면서 “구체적 성과를 만들 수 있는 전략으로는 하나님주의 가치관, 자연과의 지속 가능한 평화 공존, 인공지능 AI와 사람의 공생공존 파트너십, 남북통일을 통한 신통일한국 건설 그리고 글로벌 거버넌스로 세계시민이 하나님주의를 바탕으로 평화운동을 실천해 ‘세계시민 행복공동체’의 비전이 꿈이 아닌 현실로 이루어지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가정연합 관계자는 “‘비전 2025’는 창시자 한학자 총재가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는 사랑과 평화, 화합의 한마당에 뿌리를 두고 있다”며 “이 같은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나가기 위해 갈등과 미움을 청산하고, 분쟁과 전쟁을 추방하며, 가난과 절망을 씻어내 지구촌 모든 사람이 행복한 삶을 꾸려갈 수 있도록 다채로운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4월 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는 ‘2024 한일 피스로드 포럼’이 개최됐다. 이날 포럼은 국제평화고속도로 건설을 세계평화를 실현하는 방안 중 하나로 추진해 온 세계피스로드재단이 한일해저터널을 한일 양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공론화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였다.

    ‘한일 협력과 기술의 통로, 한일해저터널 건설 계획’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러시아 대사를 지낸 정태익 피스로드포럼 회장의 개회사와 양창식 세계피스로드재단 이사장 환영사, 주일대사 출신의 라종일 동국대 석좌교수의 축사, 공학박사인 다케우치 유우조 국제하이웨이재단 일한터널기술위원장 강연, 총평 순으로 진행됐다.

    양창식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연사로 나서는 다케우치 위원장은 일본 세이칸터널을 건설한 전문가로 영어 논문 ‘세이칸터널’로 동양인 최초로 미국 토목학회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소개했다. 양 이사장은 또 “국제평화고속도로 프로젝트는 ‘한 하나님 아래 인류 한 가족’이라는 비전으로 시작돼 국가와 민간이 하나 돼 완성된다면 동북아를 넘어 유럽까지 나아가는 인류 평화의 대혁명이 될 것”이라며 “공생·공영·공의의 일대일로가 만들어지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한일해저터널 기본설계를 완성한 다케우치 유우조 위원장은 강연에서 “지형·지질 조사 자료를 재검증함과 동시에 현지답사를 통해 디지털 멀티채널 음파탐사의 해석 데이터를 검토해 신규퇴적층 내에 이수식 쉴드 TBM 공법 적용이 가능한 지층의 존재를 파악했다”며 “그 지층을 가능한 한 얕은 위치에서 터널이 통과할 수 있는 남북 2개의 루트를 선정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부산(김해)을 기점으로 쓰시마서수도 북쪽에서 쓰시마가미지마·시모지마를 거쳐 이키에 이르는 북쪽 루트와 거제도를 경유해 쓰시마서수도 남쪽에서 쓰시마시모지마를 거쳐 이키에 이르는 남쪽 루트 등 두 루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케우치 위원장은 향후 계획으로 “양 루트의 구체적인 건설 계획을 책정해 공정과 공사비를 산정하는 동시에 공사 소요원, 수요전력량, 발생 토량, 개업 후의 양수비·열차주행에 따른 소비전력량 및 환경영향에 대해 비교 검증해 한층 더 충실한 계획을 책정하기 위해 향후 실시해야 한다”고 조사 계획을 제안했다.

    총평에서는 이승호 한일터널연구원 이사장(상지대 교수, 전 대한토목학회장)과 박성열 UPF 부산광역시 회장(한일터널학 박사)이 나와 한일해저터널 기본설계에 대해 다양한 측면에서 분석하고 평가했다.

    2019년 10월 5일 일본 나고야 캐슬호텔에서 한학자 총재는 전 세계 79개 언론사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평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이유’에 대해 “나는 독생녀, 평화의 어머니이기 때문에 지상에 있는 동안 76억 인류가 영원하고 영존하신 하늘부모님 자녀가 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이끌어야 한다”며 자신이 ‘독생녀’임을 선포한 바 있다.

    가정연합 관계자는 “한 총재께서 ‘독생녀’를 공식 선포한 이유는 결코 자신의 위상을 높이기 위함이 아니다”며 “‘하늘아버지’ 이름 아래 은폐되었던 ‘하늘어머니’를 ‘독생녀’라는 다른 이름으로 이야기하고 싶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가정연합은 하나님을 하늘부모님으로 모실 때 참다운 평화세계가 도래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빼앗고 정복하는 남성 중심 이기적 문명이 아니라 어머니 사랑 같은 ‘위하여 사는 참사랑’에 기반을 둔 이타적 문명 안착을 위해 한 총재가 인류 참부모로서 ‘독생녀’라는 또 다른 이름으로 세상 앞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학자 총재, ‘평화의 어머니’이자 ‘독생녀’ 선포

    2024 효정 천주축복식에서 기념 케이크를 커팅하는 한학자 총재(위)와 2024 효정 천주축복식에 참석한 신랑신부들. [가정연합]

    2024 효정 천주축복식에서 기념 케이크를 커팅하는 한학자 총재(위)와 2024 효정 천주축복식에 참석한 신랑신부들. [가정연합]

    4월 24일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는 국제합동축복결혼식인 ‘2024 천지인참부모 효정 천주축복식’이 개최됐다. 가정연합 측은 “이날 행사에 한국과 일본, 미국, 독일, 브라질, 우크라이나, DR콩고, 코스타리카, 인도, 솔로몬제도 등 세계 60개국에서 2100쌍이 현장 및 쌍방향 온라인으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한학자 총재는 “창조주께서 당신의 형상을 따라 천지만물을 쌍으로 창조하시고 인간 시조가 되는 남자와 여자를 창조해 성장 기간을 통해 스스로 완성의 자리까지 나오기를 기다렸다”며 “창조주 하나님의 꿈은 지상에서 모든 자녀들이 지상천국 생활을 하다 수명을 다할 때 천상세계에서 함께하려 했다”고 말했다. 한 총재는 “80억 인류가 본래 우주의 주인이 되시는 창조주 하늘부모님을 지상에 모실 수 있는 그날을 우리의 정성과 노력으로 앞당기는 축복가정이 되기를 축원한다”고 선남선녀의 참가정 출발을 축하했다.

    가정연합 측은 “천지인참부모님 천주성혼 64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2024 천지인참부모 효정 천주축복식’은 미국성직자협의회(ACLC) 목사 100명과 각계 지도자 및 가정연합 회원 2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송용천 가정연합 세계회장 사회로 보고기도, 한학자 총재 연설, 요하네스 은당가 짐바브웨 사도기독교연합회 회장과 대한불교관음종 종정 홍파 스님의 축사, 효정문화특별공연, 들러리 및 주례 입장, 성수의식, 성혼문답, 신랑·신부의 예물교환, 성혼선포, 한학자 총재의 축도, 꽃다발 및 예물봉정, 신랑·신부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요하네스 은당가 회장은 축사에서 “오늘은 하늘부모님의 자녀로 태어난 인간이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가장 거룩한 행보인 축복결혼을 올리는 자리에 선남선녀가 동참하는 귀한 날”이라고 축하했다.

    대한불교관음종 종정 홍파 스님도 축사에서 “문선명·한학자 총재는 위하여 사는 참사랑의 가치를 평생 동안 실천궁행하심으로 항구적 평화와 인류 행복의 토대를 닦아나왔다”며 “의로운 선각자 및 세계 지도자들과 연대해 이룩하는 평화와 행복의 길, 특히 축복을 통한 참가정운동은 종교와 인종, 국가, 이념 등 모든 장벽을 극복하는 특별한 방안이며, 인류사에 기록돼야 할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한반도 평화 위한 초종교 임진각 합심기도회

    신통일한국을 위한 초종교 임진각 기도회. [가정연합]

    신통일한국을 위한 초종교 임진각 기도회. [가정연합]

    4월 26일에는 한국종교협의회 주최로 세계평화종교인연합(이하 IAPD) 소속 종교인 포함 300여 명이 세계 유일 분단 지역으로 남과 북이 대치하고 있는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 모여 한반도 평화를 위한 초종교 기도회를 개최했다.

    초종교 임진각 기도회에는 미국성직자협의회(이하 ACLC) 공동의장 존 잭슨 목사, 아프리카 짐바브웨 사도기독교연합회 회장인 요하네스 은당가 대주교, 한국불교태고종 칠봉사 주지 진원 스님, 한국종교협의회 이현영 회장, UPF 양창식 세계의장, 가정연합 송광석 한국회장,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황선조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현영 회장은 “모두가 통일이 어렵다고 얘기할 때 종교인들이 기도하고 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모두가 희망이 없다고 할 때 희망을 이야기하는 사람이 종교인들이야 하고, 종교인들이 다시금 희망을 만들어가야 하며, 대한민국은 세계평화를 주도할 민족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ACLC 공동의장 존 잭슨 목사는 “많은 성직자들이 미국에서부터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이뤄달라고 하나님께 외쳤다”며 “남과 북이 하나 될 때까지 멈추지 않고 결의를 담은 기도를 계속하겠다”고 다짐했다. 요하네스 은당가 대주교는 “문선명·한학자 총재는 종파를 초월해 모든 종교인을 하나로 규합하고 있다”며 “세계 모든 종교인이 예수가 원했던 하나님의 뜻을 전 세계에 전파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기원했다.

    이날 행사는 홍윤종 한국종교협의회 부회장의 개회 선언, 한국불교태고종 진원 스님의 남북통일 기원문 낭독, 이현영 회장·존 잭슨 목사·요하네스 은당가 대주교의 신통일한국 결의 말씀, 양창식 회장·송광석 한국협회장의 환영사, 황선조 의장의 축사, 통일아리랑 합창, 초종교 종교인이 참여하는 합심기도, 평화의 종이비행기 날리기, 평화의종 타종, 평화행진 등 신통일한국을 위한 평화의식으로 진행됐다.

    양창식 회장은 환영사에서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진리 아래 공생·공영·공의의 길로 하나 되는 길을 찾아야 한다”며 “오늘 초종교, 초종파 염원과 기도가 갈라진 마음을 하나로 묶어 참사랑으로 남과 북을 하나로 만들어가는 통일운동의 횃불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송광석 한국회장은 환영사에서 “성령의 불을 활활 태워 북한 동포들 가슴에 하나님의 성령이 임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며 “성령의 기도로 남북통일을 앞당기자”고 말했다. 송 회장은 “오늘 우리의 기도와 정성이 토대가 돼 하나님의 참사랑에 의한 남북통일, 하나님을 모시는 신통일한국과 신통일세계를 활짝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정연합 관계자는 “4월 22일 경기도 가평에서 열린 리-이그나이트 콘퍼런스에서는 종교인들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기도하면서 신통일한국을 간절한 마음으로 소망했다”며 “리-이그나이트 콘퍼런스가 성령에 다시 불을 붙이는 의미를 가졌다면, 이번 임진각 기도회는 불붙은 성령을 북녘 땅으로 보내는 의식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초종교 합심기도의 의미”라고 설명했다.



    구자홍 기자

    구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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