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정권과 차별화 실패… “尹, 먹을 줄만 아는 사람으로 비쳐”
총선 패배 = 尹·韓 공동 책임
보수·중도·청년 연대 회복 절실, 전당대회 민심 반영 必要
영수 회담 자체 의미 있지만… “이재명, 싸우려고 작정한 건가”
‘채 상병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성격 달라, 與 대응도 달라야
이준석과 절친? “公은 公, 私는 私”
[영상] 여당 최연소 의원 김용태<1>
[영상] 여당 최연소 의원 김용태<2>
22대 총선이 끝나고 20일 만에 동아일보 충정로사옥에서 김용태(34) 국민의힘 경기·포천 당선인을 만났다. 지난해 4월 5일 인터뷰(‘신동아’ 2023년 5월호 ‘“尹, 술 마실 땐 ‘통 큰 사람’… 정치는 통 크게 못했다”’ 제하 기사 참고) 이후 약 1년 만의 재회다. 상황은 정반대다. 1년 전엔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서 낙선한 후, 이번엔 22대 총선에서 당선한 뒤의 만남이다. 그러나 그의 마음이 무겁기는 그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당·정이 위기에 놓인 처지가 같아서다.
김 당선인은 지난해 인터뷰에서 “내년 총선에서 과반 의석수를 얻지 못하면 윤석열 정권은 힘을 얻지 못한다. 그럼에도 대통령과 당 지도부는 선거에서 지든 말든 강남·서초·송파 같은 곳에서 자기 사람만 당선되면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듯싶다. 현재 우리 당 상태론 내년 총선 어렵다”고 말한 바 있다.
4월 30일 김용태 당선인은 ‘신동아’와 인터뷰하면서 “정부·여당이 공정·정의를 회복한다면 거야(巨野)는 힘을 잃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윤 객원기자]
패배 이후가 으레 그렇듯 책임 소재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었다. 누군가는 대통령실에, 누군가는 한 전 위원장에게 책임이 있다고 바라봤다. 이에 대해 김 당선인은 “누군가를 추종하든, 비판하든 자유지만 ‘풍향’에 따라 사람들이 너무 쉽게 주관을 바꾸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지난해 인터뷰에서 “대통령은 쓴소리를 싫어하고 ‘윤핵관’은 대통령을 팔며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한다”고 날을 세우던 그이건만 오히려 윤 대통령에 대한 어투는 무뎌졌다. 특유의 묵직한 ‘줏대’ 때문이다.
“지난해 바로 여기서 윤 대통령이 충신과 간신을 명확히 구별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윤핵관이 모두 떠나가더라도 나만은 윤 대통령을 지킬 것이라고도 말했다. 나는 전략공천을 받지도 못했고, 대통령에게 빚도 없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대통령과 책임을 함께하는 건 당연하다. 당이 어려운 상황에 처한 지금은 대통령이라는 ‘상수’와 같이 위기를 타계할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
김 당선인은 여당 최연소 의원이다. ‘젊은 보수’로서 당에 새바람을 불어넣으면서도 22대 국회 192석 거야(巨野)와 맞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그가 생각하는 해결책은 ‘국민을 바라보는 마음’이다. 의석수에서 절대 열세 상황인 만큼 바라볼 것은 오직 국민밖에 없다고 봐서다. 인터뷰 내내 그는 ‘민심’을 강조했다. “국민의힘의 경쟁 상대는 민주당·조국혁신당·개혁신당이 아니라 윤석열 정부 출범 당시 국민의 기대치다. 그것을 회복할 수 있다면 야당의 의석수가 아무리 많아도 힘을 쓸 수 없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 기대 저버린 2년
개인으론 승리를 거뒀지만 당은 참패했다.“만감이 교차한다. 이번 총선은 대통령 집권 2년차에 치러진 선거로서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라고 볼 수밖에 없다. 국민이 정권에 힘을 보탤 것이냐, 심판할 것이냐 선택하는 선거인 셈인데, 많은 국민이 후자를 선택했다. 특히 수도권 국민이 그랬다.”
국민의힘이 왜 수도권 유권자에게 외면받았다고 보나.
“문재인 정권과 차별화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윤석열 정부는 문재인 정권에 대한 국민의 실망으로 탄생했다. 많은 국민이 문재인 정권 시절 검사이던 윤석열 대통령이 정권과 맞서 싸우는 모습을 보면서 ‘저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가 될 것 같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런데 지난 2년간 윤석열 정부도 문재인 정권과 마찬가지였다. 이른바 이태원 참사, 채 상병 사건 등에서 대통령이 담당자를 문책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감싸는 듯한, 권위주의적 행태를 보였다. 국민에게 ‘전 정권과 다를 게 없구나’ 하는 인식을 줬고, 결국 돌아서게 만들었다. 예컨대 20대 대선 때 서울 영등포구, 경기 하남시에서 국민의힘이 이겼지만 이번 총선에선 졌다. 이러한 변화가 민심의 ‘바로미터’다. 소통을 잘하려고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이전했지만 오히려 ‘불통’ 이미지만 강해졌다. 이제 국민에겐 윤 대통령이 식사만 하려고 드는 사람으로 비치는 듯하다. 윤 대통령이 이런 모습을 탈피하고, 국민이 바라던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우지 않으면 국민의힘이 수권 정당이 되긴 어렵다고 본다.”
총선 패배 책임이 윤 대통령에게 있다고 보나.
“대통령은 ‘상수’다. 총선이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라는 점에서 당연히 책임이 있다. 국정 운영, 소통 방식 등이 잘못됐기에 1차 책임은 윤 대통령에게 있다. 하지만 당에도 책임이 있다. 집권 여당이라면 민생을 우선해야 했지만 ‘이·조(이재명·조국)심판론’을 내세웠다. 국민으로선 여당이 심판론을 제기한다는 것 자체가 의아했을 것이다. 당이 이런 전략을 짰고, 총책임자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었으니 그에게도 책임이 있다. 물론 각 지역구 후보자에게도 어느 정도 문제가 있었을 것이다. 다만 이제 와서 누굴 탓하는 데 골몰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혁신이 없다면 다음 선거도 어렵긴 마찬가지다.”
당원 투표 100%로는 다양성 확보 어려워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수도권 유권자 표심에 소구력이 있었다고 보나.“아무래도 그의 대중적 인지도·호감도, 세련된 이미지가 좋은 영향을 줬으리라고 본다. 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선거 승패의 결정적 요인은 아니다.”
결정적 요인이 무엇인가.
“보수·중도·청년 연합이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탄생시킨 힘이다. 지난 2년간 이 연합전선이 해체됐다. 나경원, 유승민, 안철수, 이준석 등 이른바 비윤(非尹) 인사를 배제하는 과정은 국민에게 ‘정말 이 정당이 자유민주주의 정당 맞는가’하는 의구심을 갖게 했다. 권력을 좇고 옹호하기 바쁜 집단이라는 인상을 줬다. 이러한 이미지를 반드시 바꿔야만 한다. 국민의힘이 살아 있는 정당처럼 느껴지려면 당내 다양성이 존중돼야 한다. 그래야 보수·중도·청년 연합을 회복하고 다음 선거를 기약할 수 있다.”
김 당선인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전당대회 룰 개정’을 제시했다. 당원 투표 100%로 이뤄지는 지금 방식으론 다양성을 구할 수 없다고 봐서다. 그는 “민심을 반영한 전당대회가 돼야 당이 다양성·확장성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5월 1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가운데)이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전당대회 룰 개정을 중시하는 까닭이 뭔가.
“총선 패배 후 많은 국민이 ‘국민의힘에 쇄신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전당대회 룰을 바꾸는 것은 그에 대한 응답이 될 수 있다. 지난 2년간 당이 폐쇄적으로 바뀌고 무기력해진 것, 결국 총선에서도 참패하게 된 이유는 당원의 뜻만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나는 민심이 반영된 전당대회와 당원 의사만 반영된 전당대회를 모두 치러봤다. 전자의 경우엔 후보들이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메시지를 내는 반면, 후자의 경우엔 고정 지지층과 당원을 위한 메시지를 낸다. 당연히 후자는 민심과 당심 간 괴리를 낳는다. 민심을 반영해야만 당권 주자들이 국민 모두를 생각하며 당의 미래를 구상할 수 있다.”
“尹 바뀌고 있어, 野 역시 변해야”
황우여 상임고문이 비대위원장으로 지명된 날 용산 대통령실에선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영수 회담이 열렸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 번도 이뤄지지 않다가 총선 참패 이후 ‘협치’를 명분으로 이뤄진 것이다.이재명 대표는 윤 대통령을 만나자 작정한 듯 준비해 온 내용을 15분간 읊었다. △언론사 압수수색 △긴급 민생회복 조치 △R&D 예산 복원 △이태원특별법 △특검법 △의정 갈등 해결 △연금개혁 △과도한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 △저출생 대책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로의 전환 등에 대한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원고 분량이 A4 용지 10장에 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은 이 대표의 요구에 “좋은 말씀 감사하다”고 화답했지만 의료 개혁, 이태원특별법 외 나머지 사안에 대해선 평행선을 달리는 견해차만 확인했다. 회담은 약 135분간 진행됐다. 이재명 대표는 회담 직후 “답답하고 아쉬웠다”고 토로했고,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기대했지만 변화를 찾아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용태 당선인은 “대통령은 바뀌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는데, 야당이 이를 존중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이 변화하고 있다고 보나. 영수 회담은 사실상 성과 없이 끝났는데.
“솔직히 성과를 내기가 더 어려웠던 회담이라고 본다. 2년 내내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던 상태에서 이뤄진 일이다. 하루아침에, 극적인 합의문을 발표하는 결과가 오히려 비현실적이다. 두 사람이 만났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본다. 일단 윤 대통령이 한 번도 만나지 않던 야당 대표를 만났다는 것 자체가 양보다. 야당 존중 및 의회 정치 복원을 실천하려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난 오히려 이재명 대표의 태도가 아쉽다.”
어째서 그런가.
“대통령에 대한 존중이 없다.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늘 대통령 및 여당에 ‘야당을 존중해 달라’ ‘국정 파트너로 인정해 달라’고 요구해 왔다. 그래서 윤 대통령이 요구를 인정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인 것 아닌가. 그런데 정작 야당은 이를 인정해 주지 않는다. 예컨대 영수 회담에서 이재명 대표는 ‘스웨덴 연구기관이 대한민국에 대해 독재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라고 말했다. 면전에서 이런 말을 하는 건 사실상 싸우자는 것 아닌가. 여소야대 상황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해 일부러 공세적으로 나온 듯하다.
야당에 당부하고 싶다. 21대 국회가 마비된 데엔 물론 여당과 대통령도 반성해야 하지만 야당의 책임도 있는 것이다. 윤 대통령에게 과도한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아달라고 요구했던데, 야당이 대통령이 거부권을 쓸 수밖에 없도록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대화·타협 없이 그저 의석수로 밀어붙이면 법치·헌법을 수호해야 하는 대통령으로선 거부권을 행사하는 수밖에 더 있나. 더는 대통령, 여당 탓만 할 게 아니다. 재생에너지 비율 증가 등 여야가 충분히 협의할 수 있는 문제가 있다. 이런 것부터 협치를 해나간다면 이견을 좁힐 수 있을 것으로 본다.”
5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농성장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초선의원 당선인들이 ‘채 상병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고 있다. [뉴스1]
“우리가 옳은 길 가면 야당은 힘 잃는다”
김 당선인의 바람과 달리 협치는 요원하다.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여부는 21대 국회에 이어 22대 국회에서도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야권은 총선 승리 기세를 모아 ‘특검법’을 밀어붙이는 모양새다. 지난해 7월 해병대 소속 채수근 상병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가 사망한 사건에 대한 특검법, 이른바 ‘채 상병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관련성과 명품백 수수 의혹을 담은 특검법, 통칭 ‘김건희 특검법’이 대상이다.윤 대통령이 ‘채 상병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보나.
“두 특검법의 성격이 다르다. 전자의 경우 억울한 죽음에 대해서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는 데엔 이견이 없다. 하지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이미 수사하고 있는 사안을 특검을 통해 수사하는 것이 과연 맞는지는 생각해 볼 일이다. 정부와 여당이 공수처 수사에 힘을 실어주고, 적극 지원하며 진정성을 보인다면 여론도 굳이 특검으로 해결하지 않아도 된다는 방향으로 바뀔 것이다. 후자의 경우 정쟁을 일으키고 김건희 여사를 망신 주려는 야당의 의도가 너무 뻔하다. 물론 국민적 의혹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야당은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고, 심지어 대통령의 임기 단축을 노리는 계략까지 꾸미는 듯하다. 여기에 동조할 여당 의원은 없을 것이다. 다만 지난 대선 국면부터 지속한 리스크인 만큼 윤 대통령이 먼저 나서서 의혹을 불식해야 한다. 이를 빨리 해결하지 않으면 22대 국회에서도 여당은 수세에 몰릴 것이 뻔하다. 아무리 권력자와 가깝더라도 민주공화국의 모든 시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것을 윤 대통령이 스스로 증명해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
김 당선인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개혁신당을 만들 때 함께하지 않기 전까진 대표적 이준석계, 이른바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으로 묶였다. 이로 인해 당내 비주류가 돼 ‘가시밭길’을 걸었다. 앞길도 쉽지 않다. 이젠 21대 국회보다 더 독해진 192석 거대 야권을 상대해야 한다. 특히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경기 화성을에서 당선해 국회로 입성하며 과거의 동지에서 경쟁자가 됐다. 4월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준석 대표는 “개혁신당은 선명한 야당으로서 윤석열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겠다”며 반윤(反尹) 기치를 분명히 했다.
22대 국회 상황이 녹록지 않다. 초선의원으로선 다소 버거울 수도 있을 듯한데.
“192석 거야는 받아들여야만 하는 현실이다. 주어진 상황에서 여당은 그들과 때론 협상하고, 때론 투쟁해야 한다. 어느 쪽이든 국민의 지지를 회복해야만 가능한 일이다. 지금과 같이 국민으로부터 지지받지 못하는 상태라면 그저 야권에 끌려다닐 뿐이다. 결국 우리가 믿고 바라볼 수 있는 것은 국민뿐이다. 나아갈 길은 명확하다.”
이준석 대표와 친밀한 관계였지만 이젠 노선이 달라졌다. 그와 불편해지진 않았나.
“이준석 대표가 당선했을 때 축하 인사를 했다. 하지만 이는 사적인 일이다. 많은 사람이 오해하는데, 내게 ‘천아용인’은 ‘당내 혁신’을 전제로 한 팀이었다. 탈당을 고려하는 순간 의미가 없어진 것이다. 처음 탈당 이야기가 나왔을 때도 나는 당에 남겠다고 의견을 전달했다. 아직 ‘천아용인’으로 활동했다는 이유로, 이준석 대표와 친밀하다는 이유로 나를 ‘배신자’로 부르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는 전혀 맞지 않는 말임을 분명히 한다. 국민의힘이 여당으로서 대통령과 함께하며 책임을 나누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난 앞으로도 당에 남아 내 역할에 충실할 것이다. 공은 공, 사는 사다.”
개혁신당은 윤석열 정부에 대해 날을 세우고 있다. 이 대표를 비롯해 개혁신당과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 계획인가.
“개혁신당은 반윤(反尹)을 기치로 만들어진 당이다. 윤석열 정부가 실패하길 바랄 것이다. 그래야 자신들에게 빈 공간이 생길 테니까. 그렇기에 쭉 부정적 프레임을 씌우며 대통령과 여당을 공격하려 들 것이다. 하지만 주도권은 국민의힘에 있다. 우리만 잘하면, 공정·정의의 옳은 길을 간다면 개혁신당이 설 자리는 없어질 것이다. 개혁신당뿐이 아니다. 민주당, 조국혁신당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되는 원리다. 국민의힘이 경쟁해야 할 대상은 야권이 아니다. 윤석열 정부가 첫 발걸음을 시작했을 당시의 국민적 기대다. 이를 회복할 수 있다면 야권이 아무리 의석수가 많다 한들 힘쓸 수 없을 것이다.”
신동아 6월호 표지
이현준 기자
mrfair30@donga.com
대학에서 보건학과 영문학을 전공하고 2020년 동아일보 출판국에 입사했습니다. 여성동아를 거쳐 신동아로 왔습니다. 정치, 사회, 경제 전반에 걸쳐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관심이 많습니다. 설령 많은 사람이 읽지 않더라도 누군가에겐 가치 있는 기사를 쓰길 원합니다. 펜의 무게가 주는 책임감을 잊지 않고 옳은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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