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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멋지고 아름답다 외

  • 담당·구자홍 기자

나는 멋지고 아름답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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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말하는‘내 책은…’

나는 멋지고 아름답다 외
나는 멋지고 아름답다 _ 이승복 김세진 이상묵 외, 부키, 272쪽, 1만1000원

한국에서 열 명 중 한 명은 장애인이다. 장애인의 90%는 사고나 질병을 만나 후천적으로 장애를 갖게 된 경우다. 이렇듯 장애는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드물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빠른 삶의 속도가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장애인으로 만들고 있다.

‘나는 멋지고 아름답다’는 숨가쁘게 움직이고 있는 우리 사회에 남보다 더디지만 자신만의 방식으로 꿈을 지켜나가는 장애인 24명의 아름답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육성 그대로 전달하고 있다.

국제수영대회에 나가기 위해 새벽부터 물살을 가르는 로봇다리 세진이, 하반신 마비로 체조선수의 꿈을 접고 미국 존스홉킨스대 병원 재활의사가 된 ‘슈퍼맨’ 이승복 박사, 전동휠체어와 보조공학기기를 이용해 강단에 오른 ‘한국의 스티븐 호킹’ 서울대 이상묵 교수, 세계 4대 극한 마라톤을 모두 완주한 시각장애 마라토너 송경태씨, 수묵 크로키를 만든 우리나라 최초의 의수화가 석창우 화백, 여성 중증 장애인들의 삶을 꾸리기 위해 휠체어에 누운 채 사람들을 만나고 있는 윤석인 수녀 등….

이들에게 장애는 단지 불편하고 힘든 것에 불과하다. 시련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그렇지만 장애의 시련을 누구나 이겨내는 것은 아니다. 장애인이 자신의 장애와 사회의 편견을 이겨내는 과정은 고통스럽다. 그래서 이분들의 삶이 아름답고 더 빛이 난다. 우리는 이분들의 삶을 통해 희망과 용기를 얻게 된다.

이들은 장애를 인정하되 그 안에 머물지 않고 사회의 편견과 맞서 자신의 꿈을 향해 한걸음씩 나아감으로써 장애와 편견, 차별로부터 자유로워졌다.

이상묵 교수는 “나는 장애인이다. 하지만 달라진 것이 없다. 조금 느릴 뿐이다”라고 말한다. 비장애인의 마음까지 치료하고 있는 장애인 1호 보건소장 김세현 의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이를 “걸리는 시간에 있다”고 말한다.

어려서 결핵성 척추염을 앓고 척추장애인이 된 제18대 국회의원 곽정숙 의원에게 장애는 ‘나를 나누는 능력’이다. 이들이 살아온 이야기와 살아갈 계획은 감동의 차원을 넘어서 사회적 편견과 차별로 좌절하고 있는 470만 장애인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나아가 장애는 결코 ‘능력의 문제’가 아님을 우리 사회 전체에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이들의 이야기는 더욱 더 멋지고 아름답다.

모든 장애인이 사회적으로 우뚝 설 수는 없다. 하지만 지금도 남모르게 자기 길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묵묵히 걷고 있는 장애인이 많다. 이젠 우리 사회가 장애인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보여주어야 할 차례다.

백경학│푸르메재단 상임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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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멋지고 아름답다 외
넷브레이킹 _ 조일훈 지음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는 아이팟, 아이폰을 앞세워 노키아 등이 구축해놓은 하드웨어 일색의 네트워크를 간단히 부숴버렸다.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은 수명과 역할을 다한 아날로그 시대의 위기를 디지털 시대의 기회로 바꾸며 소니와 마쓰시타가 수십년간 구축해놓은 아성을 격파했다. 인터넷 검색업체인 구글이 획기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앞세워 새로운 모바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것 역시 끊임없이 흔들리는 네트워크의 속성을 잘 보여준다. 네트워크 파괴(넷브레이킹)는 그 구성요소인 개인들의 끊임없는 상호작용을 출발점으로 한다. 네트워크상에 무수한 점으로 존재하는 이들이야말로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파괴하는 주역들이기 때문. ‘넷브레이킹’은 새로운 도전과 기회의 장으로 작용하는 네트워크의 실체를 근·현대의 다양한 경영이론으로 설명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288쪽, 1만3000원

나는 멋지고 아름답다 외
듣기 _ 고야마 마사히코 지음, 김수경 옮김

커뮤니케이션의 기본은 사람과 사람의 대화다. 모든 인간관계는 이런 대화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때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이야기를 끝까지 듣는 자세다. 말하는 도중에 끼어들어 이야기를 끊어서는 안된다. 상대방이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도중에 알아차렸다고 해도 마찬가지다.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는 것만으로 문제의 80%는 해결된다고 한다. ‘그 사람은 나를 알아준다’는 감동이 상대방의 마음을 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끝까지 듣는 경영’을 주제로 하고 있지만, 경영에만 국한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끝까지 듣기’는 모든 커뮤니케이션에 통용되는 철칙이기 때문이다. ‘끝까지 듣기 경영’의 자세는 무엇보다 상사가 부하 직원의 이야기를 듣는 상황에서 꼭 필요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마음이 통하는 대화를 나누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세상의 중심’이라고 여겨야 한다. 에코리브르, 224쪽, 1만2000원

나는 멋지고 아름답다 외
강한 현장이 강한 기업을 만든다 _ 허남석과 포스코 사람들 지음

2005년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430만t의 자동차 강판을 만들어내, 창사 이래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 ‘2007년까지 300만t의 자동차용 강판을 판매할 것’이란 포부를 담은 2002년 ‘홍콩선언’을 2년 앞당겨 달성한 것. 그 이듬해인 2006년 광양제철소장에 부임한 허남석 소장은 ‘사상 최대의 실적’이라는 열매 앞에 만족하는 사원들의 표정에서 보이지 않는 위기의식을 느꼈다고 한다. 현재의 성과에 만족해서는 분, 초를 다투는 험난한 싸움에서 승리할 수 없기 때문. 이 책은 포스코가 놀랄 만한 실적을 달성한 이후, 2006년부터 2009년까지 멈추지 않고 실행한 혁신 활동을 기록한 것이다. 포스코 혁신 활동의 핵심은 ‘강한 현장에서 최고 품질이 생산된다’는 기본에 충실한 점과, 이미 성공을 거둔 상황에서 또다시 뼈를 깎는 혁신으로 내몰아 더 큰 성공을 거둔 점이다. 김영사, 260쪽,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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