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6월호

홍수현

  • 글: 조성식 기자 사진: 조영철 기자

    입력2004-06-02 16: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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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수현
    고3때 명동에 놀러 나갔다가 ‘기자 언니’ 눈에 띄어 잡지에 사진이 실린 것이 발단이었다. 사진을 본 연예기획사에서 연락을 해온 것이다. 그렇게 해서 탤런트 홍수현(23)이 탄생했다. 현재 동덕여대 방송연예학과 4학년인 그녀는 ‘상두야 학교 가자’(KBS) ‘맛있는 청혼’(MBC) 등의 드라마에서 새침데기 이미지로 인기를 끌었고 SBS 대하사극 ‘왕의 여자’에서는 인목대비 역을 맡아 한층 성숙한 연기를 보여줬다.

    도회적 이미지가 강하지만 비 그친 뒤 무지개처럼 순박함이 어른거리는 얼굴이다. 약간 도도해 보이는 인상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비비언 리를 닮았다. “자신을 가장 짓누르는 것이 무엇이냐”는 물음엔 “계속 올라가야 한다는 강박관념”이라고 대답했다.

    수화를 한다고 들었기에 “보고 싶다”고 요청하자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라는 노래에 맞춰 앙증스런 손짓을 해보였다. “장애우들과 가까워져 좋고, 해보니 재미있고, 생각보다 어렵지도 않다”고 말한 그녀는 요즘 출연중인 SBS 드라마 ‘파란만장 미스 김 10억 만들기’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수화를 배울 꿈에 부풀어 있다.



    장소협찬 : GAON(서울 신사동 퓨전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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